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시시콜콜] 카니발 특혜 논란, 황당한 기아차 '손해 보고 만드는 11인승'

오토헤럴드 조회 수1,582 등록일 2020.09.10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때아닌 특혜 논란에 말려들었다. 억지로 4열 시트를 욱여넣은 카니발만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형평선 논란이다. 요지는 이렇다. 현재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는 차종이나 차급을 구분하지 않고 9인승 이상 승용 및 승합차에 6인 이상 탑승했을 때 주행이 가능하다. 

11인승 또는 9인승 카니발에 6명이 타면 버스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한데 이 것을 두고 7인승 팰리세이드에 6명이 타는 것과 뭐가 다르냐는 것이다. 왜 4열을 갖춘 다른 승합차나 대형 승용 SUV는 이용이 불가능한 버스 전용 차로를 카니발만 다닐 수 있게 허용하느냐는 것이고 따라서 특혜라는 것이다. 카니발과 같은 2박스 타입 차종은 MPV, 미니밴으로 불리지만 승차 인원에 따라 승용 또는 승용차보다 좌석이 많은 소형 다목적형 승합차로도 분류된다.

카니발 특혜 논란은 11인승과 9인승이 타깃이다. 기아차가 이런 특혜를  노리고 억지로, 사용하지도 않는 4열 시트를 달아 놨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카니발이 세제 혜택이나 버스전용차로 혜택을 보기 위해 쓸데도 없는 4열을 갖춘 11인승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실정을 모르는 소리다. 새벽 인력 시장, 농촌에서 4열을 갖춘 11인승 카니발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어린이 통학, 학원용으로도 11인승 수요가 제법 있다. 무늬만 4열이 아니라 실제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쓰임새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카니발 11인승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남짓에 불과하다. 기아차는 찾는 사람이 있으니까, 꼭 필요한 곳이 있기 때문에 생산 공정이 추가되고 마진도 많지 않은 11인승 생산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되려 하소연을 한다. 실제로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 가격은 모든 트림에서 같다.

9인승에 6명이 탄 카니발과 다른 대형 SUV 간 형평성도 따질 얘기가 아니다. 40명 이상 승차 정원을 갖춘 대형 고속버스, 전세버스는 운전자 한 사람만 타고 있어도 버스 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36인승 이상이면 승차 인원과 상관없이 버스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9인승 카니발에 6명이 타고 있는 것처럼 대형 SUV에 6명이 탔으니까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하게 해달라고, 이게 카니발만 받고 있는 특혜라고 하는 것은 억지다. 무엇이든 기준이 필요하고, 조금 넘치거나 부족해서 그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형평성으로 따지고 들면 그 자체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얘기다.

9인승인데도 카니발만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하는 혜택을 받고 있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현대차 스타렉스, 코란도 투리스모, 심지어 현대차 갤로퍼까지 이전에 팔았거나 지금 팔고 있는 9인승 이상 모델은 버스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도 국내 규정에 맞춰 9인승 시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면 버스 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는 것뿐이다.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 11인승 카니발을 투입하지 않는 이유도 현지 규정상, 그리고 수요로 봤을 때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카니발 특혜와 관련해 소비자 항의가 있다는 것도 억측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70%를 차지하는 카니발 9인승은 각 시트 열 공간, 편의사양이 완벽하다. 일반적인 SUV와 다르지 않은 카니발 7인승 비중도 25%가량이나 된다. 필요한 수요에 맞춘 것이지 특혜도 아닌 특혜를 보려고 비중이 5%에 불과한 11인승 카니발을 만들 정도로 기아차가 미련해 보이지는 않는다.

참고로 국내 소형 승합차 원조는 1981년 등장한 기아차 봉고 코치다. 자동차공업합리화 조치로 승용차 생산이 어렵게 된 기아차가 기사회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회사가 다시 흑자로 돌아서는 일등 공신이 되면서 '봉고 신화'로도 불렸다. 9인승, 12인승, 봉고나인, 봉고타운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된 봉고가 당시를 휩쓸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가 그 때는 없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오토포토] 오리지널 고성능 쏘나타 N라인, 디테일 이미지
현대차 쏘나타 N 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쏘나타를 베이스로 고성능 이미지를 더한 쏘나타 N 라인은 외관과 내장 곳곳에 'N' 배지를 부착하고 3
조회수 585 2020-09-24
오토헤럴드
강력한 고성능 강조 쏘나타 N 라인 이미지 공개...고출력 2.5ℓ 터보 탑재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고성능 N의 감성을 입혀 더욱 역동적으로 거듭난 '쏘나타 N 라인(N Line)'의 외장 이미지
조회수 1,404 2020-09-23
오토헤럴드
토요타 RAV4, ‘2021년형’ 출시
토요타코리아는 ‘2021년형 RAV4’를 9월 2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5세대 RAV4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세련된 터프함으로 많은 고객으로부
조회수 535 2020-09-23
글로벌오토뉴스
기아차, 완전변경 앞두고 막바지 상품성 강화 2021 스포티지 출시
기아자동차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포티지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22일 기아차에 따르면 2021 스포티지
조회수 3,724 2020-09-22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BMW, 전시용 차를 팔았다며 실적 부풀렸다가 210억원 벌금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가 미국에서 자동차 소매 판매량을 부풀렸다가 1800만 달러, 한화로 약 210억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25일 로이터, AP 통신 등
조회수 572 2020-09-25
오토헤럴드
기아차 신형 쏘렌토 또 무상수리, 이번에는 시동 시 소음 원인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꾸준한 신차 효과를 발휘하며 기아자동차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매달 품질 개선을 이유로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어
조회수 956 2020-09-24
오토헤럴드
비대면 자율주행 기술 경험,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내달 15일 개막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는 비대면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PAMS 2020)’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판교제
조회수 203 2020-09-23
오토헤럴드
GV80 · 스팅어 · XC60 등 9개사 베스트셀링 2만7414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불모터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제작 또는
조회수 265 2020-09-22
오토헤럴드
포드 익스플로러 사려거든 5월 이후 제작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운전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포드의 6세대 
조회수 570 2020-09-22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미 캘리포니아,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2035 년까지 모든 신차를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배출 차량으로 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주에서 자동차 업체의 가솔린 자동차
조회수 397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전 라인업, ‘2020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참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레이스를 통해 성능 입증에 나선다.현대차는 26일부터 27
조회수 208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푸조,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푸조 508 PSE’ 공개
푸조가 24일 (현지시간) 푸조 브랜드 창립 210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푸조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푸조
조회수 443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BMW, 신형 M3/M4 쿠페 세계 최초 공개
BMW가 2020년 9월 23일, M3와 M4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 브랜드의 중핵 모델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적극적인 핸들링 머신을 원한다
조회수 287 2020-09-24
글로벌오토뉴스
2021 디트로이트 모터쇼, 9월 개최로 다시 변경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6월로 개최 예정이었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2021년 6월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일정을 연기한 LA오토쇼와 뉴욕오토쇼도
조회수 221 2020-09-22
글로벌오토뉴스
보디 온 프레임 소식 직후 느닷없이 등장한, 현대차 테라칸 예상도
현대차 그룹이 보디 온 프레임 풀사이즈 SUV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단종된 테라칸 예상도가 등장해 깜짝 주목을 받고 있다. 보디 온 프레임은
조회수 480 2020-09-22
오토헤럴드

최신 시승기

뉴 노멀 시대를 향해, DS3 크로스백 E-TENSE 시승기
DS3 E-TENSE를 시승했다. DS3를 베이스로 하는 배터리 전기차다. 푸조 e-208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품 차원에서는 DS브랜드의 독창
조회수 260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벤츠 GLB 250 4메틱, 삼각별 SUV 라인업 중 가성비 최고의 패밀리카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양산 직전 콘셉트카가 첫 공개되고 올해 들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콤팩트카와 스포츠유틸리티
조회수 288 2020-09-25
오토헤럴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이상하게 생겼는데 요상하게 끌리는 오리지널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를 통해 '시리즈 1'이 첫선을 보인 이후 1958년 '시리즈 2', 1971년 '시리즈 3
조회수 403 2020-09-24
오토헤럴드
캐딜락 CT4 · CT5, 젊은 감성 가득 담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럭셔리
유독 국내에서 브랜드 가치 대비 저평가 된 캐딜락이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치열한 D와 E세그먼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신차를 투입하고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회수 336 2020-09-23
오토헤럴드

전기차 소식

[EV 트렌드] 포르쉐, 국내 출시 앞둔 순수전기차 타이칸, 환경부 인증 완료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
조회수 144 2020-09-25
오토헤럴드
순수 전기차 르노 ZOE, 자투리 충전으로 846km 당일 시승 성공
전기차가 몰려오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나오고 테슬라가 등장하고 중국에서 BYD
조회수 265 2020-09-25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 공식 공개
폭스바겐은 ID.3에 이은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4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전기차 공세를 개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조회수 453 2020-09-24
글로벌오토뉴스
노르웨이 신차 10대 중 7대 전기차, 비결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가격
유럽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체 자동차 수요는 감소했지만 전기차(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는 7월 기준 전년 동
조회수 275 2020-09-24
오토헤럴드
테슬라, 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추고 생산 85배 늘릴 것
테슬라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에서 일시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500달러 선에 육박했다. 2019년 말 50달러의 10배에 해당한다. 시가 총
조회수 254 2020-09-23
글로벌오토뉴스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123. 일론 머스크와 시진핑의 선언, 그리고 트럼프 리스크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로 시끄럽다. 시끄러운 것은 주식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그렇다. 코로나 19로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라고 떠들면서 정작 자산가들은 자산을 어떻게
조회수 209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완성, 그리고 새로운 비젼  현대 투싼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4세대 투싼의 월드 프리미어가 있었다. 역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택트 언베일이었다. 그런데 비대면 공개가 그렇게 아쉽게 느
조회수 744 2020-09-23
글로벌오토뉴스
[시시콜콜] 2020 베이징 모터쇼 강행, 뭐 한다고 그런데 돈을 쓰나
중국 2020 베이징 모터쇼가 강행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 모터쇼 대부분이 올해 개최를 취소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베이징 모터쇼가 어떤 흥행을 거둘지에 관심
조회수 266 2020-09-23
오토헤럴드
국산 플래그십 잔혹사, 뱃삯도 안 나오는 차종 과감하게 들어내야
현대차와 같이 특정 지역명을 차명으로 정한 기아차 플래그십 SUV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Borrego)가 미국 시장에 투입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기아차
조회수 658 2020-09-21
오토헤럴드

테크/팁 소식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두 가지 새로운 안전 기술 개발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이 자동 제동 기능이 있는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와 자동 비상 정지 기능이있는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2를 2021 년 6 월부터 실차에
조회수 114 2020-09-25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ID.4의 조명 디자인 , 빛은 새로운 크롬이다.
폭스바겐의 두 번째 전용 배터리 전기차는 SUV ID.4가 9월 23일 공개되고 올 해 안에 출시된다. ID3와 마찬가지로 패밀리카를 표방하며 강력하고 스포티하
조회수 263 2020-09-22
글로벌오토뉴스
아우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A to Z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로 유럽 메이커들의 주도하고 있지만 이제는 전 세계 모든 업체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조회수 301 2020-09-14
글로벌오토뉴스
노후 디젤차 관리, EGR 교체와 카본 제거로 가능하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친환경차의 보급은 필연적이다. 올해 국내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지속적인 국지성 폭우가 50여일 진행되
조회수 1,055 2020-09-14
글로벌오토뉴스
[오토저널] 국내 타이어 소음관리기준 법규
우리나라는 자동차로 인한 교통소음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용 타이어에 대한 소음 관리기준을 정하고 있다. 2015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소음·진동관리
조회수 453 2020-09-14
글로벌오토뉴스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