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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 6 시리즈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565 등록일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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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BMW 5시리즈(G3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2017년에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G32)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모델이 6시리즈로 함께 등장했다. BMW에서는 홀수 모델이 세단 차량이고 짝수 모델이 쿠페, 혹은 해치백 차량이다.


글 / 구상 (자동차 디자이너,교수)


그런 맥락에서 외관의 많은 부분이 5시리즈 세단과 비슷한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5시리즈 세단의 해치백 모델이라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건 단지 차체 디자인만으로 본 관점이고, 플랫폼이 5시리즈 세단과는 다른 더 큰 차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단지 그런 차이만 있는 건 아니다. 5시리즈 세단은 그야말로 세단이지만, 6시리즈는 도어 섀시(sash)가 없는 하드탑 형태의 차량이다. 대체로 하드탑 스타일은 보다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하는데, 6시리즈 역시 단지 해치백인 게 아니라, 거의 쿠페스러운 패스트 백(fast back) 형태의 차체 프로파일을 통해 더 날렵한 이미지를 어필한다.





게다가 C-필러의 특징적 디자인이었던 호프마이스터 커브도 5시리즈에서는 그대로이지만 6시리즈에서는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이런 요소들은 얼마 전에 등장했던 콘셉트 카 i4에서 보여줬던 것들이다. 사실상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느낌이다. 이전의 호프마이스터 커브나 라운드형 키드니 그릴 등등의 요소는 아날로그적 인상이 강했는데, 지금의 육각 그릴이나 육각 주간주행등, 각진 C-필러 등은 확실히 디지털적이다.





차체 치수를 보면 5시리즈는 휠 베이스 2,975mm에 전장이 4,935mm, 전고 1,480mm인데, 6시리즈는 휠 베이스가 3,070mm에 이른다. 세단 대비 95mm 긴, 즉 거의 100mm 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정도면 실내 공간, 특히 뒷좌석의 레그 룸 확보, 또는 뒷좌석 승객의 머리 공간 확보에 주력한 치수라고 봐도 될 듯 하다. 그렇지만 측면 이미지를 비교하면 공간의 크기가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5시리즈와 6시리즈의 전면의 이미지는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을 적용하고 있는데, 물론 이전의 그릴보다 수직 리브와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 크롬 몰드를 굵게 만들어서 보다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고 키드니 그릴 전체의 폭도 넓어지긴 했지만, 최근에 BMW가 콘셉트 카 i4와 4 시리즈 양산형에서 보인 거대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적용하지는 않았다.





한편 헤드램프는 보다 슬림한 비례를 강조하고 있다. 주간주행등 역시 육각형의 요소보다는 마치 알파벳 ‘L’ 형태를 슬림하게 변형한 요소를 두 개씩 배치했다. 그리고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헤드램프 렌즈 하우징 전체의 형태는 5시리즈가 아래쪽에서 선이 꺾이는 변화를 가진 반면, 6시리즈는 위쪽의 곡선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인다.







테일 램프의 형태도 5시리즈는 ‘L’ 형태의 렌즈 외곽 형태를 가지고 있는, 이전 5시리즈 세단에서 세부만 다듬은 모습이고, 6시리즈 역시 이전의 5그란투리스모에서 약간 다듬은, 그러나 5시리즈와 6시리즈는 서로 구분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두 차종의 실내에서의 변화는 주로 뒷좌석에서만 보이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동일한 디자인이다. 물론 스티어링 휠은 서로 다른 형태의 것을 가지고 있어서 운전석에서의 인상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운전석의 클러스터는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채택해서 육각형 기조의 그래픽으로 속도계와 엔진회전계 등의 계기류가 디스플레이 되는 구조이다.





늘 그러하듯 BMW를 필두로 하는 서유럽의 고급 브랜드 차량들의 실내 품질감은 적어도 양산차 수준, 즉 울트라 럭셔리가 아닌 일상적 기준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최상의 수준이다. 가죽의 재질이나 재봉선, 우드와 금속 트림의 색상이나 질감의 매치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최근에 등장한 국산 제네시스 G80등의 실내 품질감과 재질감도 역시 이들 서유럽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가능한 정도까지 높아졌다.





한편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뒷좌석 거주성은 늘어난 휠베이스와 함께 등받이 각도도 더 안락한 각도로 눕혀 놓았다. 이에 따라 더 편안한 자세와 함께 뒷좌석에 거주(?)하기에도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오늘 살펴보는 두 차종은 풀 모델 체인지의 변화는 아니기에 급격한 변화를 볼 수는 없지만, 두 차종의 특징은 변화되는 승용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전통적(?) 형태의 정통 3박스 구조의 세단으로서의 5시리즈와 거기에서 2박스 구조로 변화돼 해치백 구조의 공간 활용성을 가진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승객 중심의 승용차에서 공간 활용성 중심의 승용차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오늘날의 SUV중심으로 변화되는 시장의 특징 역시 결국은 차량의 활용성에 그 본질이 있다고 할 것이다. 다시 시간이 흘러서 이들 두 차종,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풀 모델 체인지 차량이 등장할 때는, 아마도 시점 상 이미 BMW에서는 개발이 끝났을 것이지만, 어떤 변화된 기치를 가진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궁금해진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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