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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왜건의 무덤에서 발견한 매력적 크로스오버'

오토헤럴드 조회 수996 등록일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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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529ℓ의 트렁크 용량은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1441ℓ까지 확장되며 일반 세단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심지어 SUV 버전의 'XC60'보다도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V60' 대비 74mm 높인 지상고는 타고 내릴 때를 제외하면 일반 세단을 운전하는 편안함과 함께 불규칙한 도로 환경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안정성 또한 발휘한다. 껑충하고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V90 크로스컨트리' 보다는 차체 비례와 디자인에서도 'V60 크로스컨트리'가 적당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지금의 '스웨디시 럭셔리 콘셉트'가 강조되기 이전 '볼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 생각은 '왜건'이었다. '왜건의 명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릴 만큼 각지고 네모반듯한 디자인에 트렁크 공간을 비이성적으로 늘려놓은 모델들이 볼보의 간판으로 인식되던 시절이 존재했다. 그리고 최근 시승한 볼보의 'V60 크로스컨트리'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왜건이 존재한다.

국내 시장은 '왜건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국산과 수입차를 막론하고 해당 차종이 비인기 모델로 자리했던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보는 국내에서 왜건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그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 중 하나다. 그리고 기자가 만난 첫 왜건 역시 'XC70'으로 국내에 판매된 3세대 마지막 모델로 기억된다. 당시 XC70에 대한 느낌은 넓은 트렁크 공간의 장점을 제외하면 투박하고 어딘지 불편한 매력 없는 디자인의 자동차로 기억될 뿐이다.

그리고 어느 날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재평가와 '안전의 볼보'가 강조되고 무엇보다 내외관 디자인의 파격적 변신이 이뤄지는 신모델이 출시되며 볼보의 이미지는 한순간 변화가 이뤄졌다. 그러던 또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왜건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 출현했으니 바로 V90을 앞세운 크로스컨트리의 등장이다. 그런데 이전 투박했던 디자인은 온데간데없고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변신이 느껴진다.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를 토대로 왜건의 기능적인 부분은 유지시키고 곳곳의 디테일과 디자인을 고급화해 전혀 다른 느낌의 차종이 나타났다.

형제격 모델인 중형 SUV 'XC60'에 이어 출시된 V6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이다. 세단인 S60과 XC60의 디자인을 합성한듯한 외관 디자인은 볼보의 신모델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새로운 그릴과 아이언 마크, 그리고 후면을 장식하는 레터링 등이 특징이다.

볼보 패밀리룩의 상징으로 불리는 T자형 풀 LED 헤드램프는 중앙 그릴바를 향해 뻗어나가는 디자인으로 또렷한 인상을 제공하고 여기에 V60 크로스컨트리의 경우 매트 블랙 처리된 전용 매시 그릴에 세로형 그릴바 위로 수많은 크롬 스터드가 더해져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추가됐다. 또한 범퍼 하단은 독창적인 스포일러와 바디 익스텐션과 통일된 차콜 컬러 안개등 디자인을 통해 더욱 선명하면서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V60 크로스컨트리의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150mm 늘어난 4785mm에 이르는 전장과 71mm 줄어든 전면 오버행, 100mm 늘어난 2875mm의 휠베이스로 다부진 차체 비율을 갖췄다. 특히 SUV 모델인 XC60 대비 155mm 낮아진 전고에 전장은 95mm, 휠베이스 10mm, 리어 오버행은 87mm 늘어나며 날렵하면서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일반 모델인 V60보다 지상고를 74mm 높여 운전자에게는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주고, 가파른 경사와 고르지 못한 도로 환경에서는 우수한 안정감을 발휘한다.

실내는 볼보의 최신 인테리어 기조가 발휘되며 고급스럽고 편안한 콘셉트가 주를 이룬다. 천연 나뭇결 무늬가 그대로 살아있는 대시 보드 및 우드 트림은 볼보의 철학이 반영되고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가독성이 향상되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과 연동 시스템 또한 갖춰 편리하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경쟁 신차들과 비교해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대하는 등의 변화는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V60 크로스컨트리의 최대 장점인 실내 공간은 기본 529ℓ의 트렁크 공간을 바탕으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441ℓ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SUV 모델인 XC60 보다 넓은 크기로 2열 좌석은 60:40의 비율로 완전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기에 트렁크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버튼을 누르는 등 손을 이용하지 않고 발을 움직여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분도 눈에 띈다.

국내 판매되는 V60 크로스컨트리의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사양만 제공된다. 해당 엔진은 254마력의 최고 출력과 1500~4800rpm에서 35.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기어트로닉이 맞물리고 스웨덴 할덱스사의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해당 모델의 경우 고속 추월 성능은 물론 가속과 감속 페달링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이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 저속에서는 가볍고 고속으로 갈수록 무게감을 더하는 스티어링 휠 반응 역시 전반적으로 단단한 세팅을 유지한 하체와 궁합이 잘 맞는 분위기다. 안전의 볼보답게 최신 안전 사양은 V60 크로스컨트리의 가장 기본형 모델부터 부족함 없이 탑재됐다. 대표적인 사양은 파일럿 어시스트 II로 완전자율주행차의 중간 단계의 기술을 유지했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의 국내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5280만원~589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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