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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열전 #6 'C클래스 vs 3시리즈' 스포츠 세단을 향한 끝없는 질주

오토헤럴드 조회 수1,832 등록일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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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와 BMW 3시리즈는 각각 8384대, 4585대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인기에 밀려 예년에 비해 그 숫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D세그먼트 세단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특히 해당 세그먼트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을 대표하는 이들 모델은 파워트레인 다양화와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꾸준히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올해 6세대 완전변경모델의 출시가 예상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는 1982년 190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세계적으로 950만여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아왔다. 1세대 C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의 조화로 안전성,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등장과 동시에 프리미엄 D세그먼트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최근에는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5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그 해 11월 국내 시장에도 해당 모델을 출시하며 동급경쟁모델을 긴장시켰다. 신차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일반적인 C클래스 세단 구성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 개의 부품을 교체했다. 외관의 경우 전면 범퍼가 새롭게 디자인되고 헤드 및 테일램프 구성이 소폭 변경됐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구성은 정교한 설계와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되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장착되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조작 편의성도 개선됐다. 운전자는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디스트로닉 및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12.3인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가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는 부분도 주목된다. 신규 디스플레이는 클래식과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등 3가지 스타일로 표시되며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적용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는 브랜드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로 구성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기기 연동 성능이 향상됐다.

C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국내 도입된 C220d의 경우 2.0리터 디젤 엔진(OM654)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엔진 배기량과 무게는 줄었지만 최고출력이 24마력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되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능동형 스티어링 어시스트, 멀티빔 LED 헤드램프,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츠 C클래스의 영원한 경쟁자 BMW 3시리즈는 지난해 1월,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국내 출시되며 본격적인 맞대결이 펼쳐졌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여년 동안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세그먼트에서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정립해 온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특히 전세계에서 155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자랑한다.   7세대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을 장착해 BMW가 지닌 전통적인 주행 특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전면부 디자인은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고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전 모델에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된 부분도 특징. 후면부는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어 보다 공격적이면서도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고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가 더욱 향상되도록 변경되었으며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시인성이 개선됐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에어컨 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노브와 그 옆으로 옮겨진 엔진 시동 버튼 등 이전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 및 조작 콘셉트가 적용됐다.

우선 국내 출시된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디젤 모델인 320d의 경우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가솔린 모델인 330i는 최고 출력이 258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3시리즈는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을 향상시켜 민첩한 핸들링, 우수한 제동 성능 등을 중심으로 운동 성능이 보다 향상된 부분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최대 55kg 줄였으며, 10mm 낮아진 무게 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하는 한편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장착의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최적화된 공기역학성능으로 자동차의 공기 저항 계수 역시 0.23까지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전 모델에 유압식 댐퍼가 장착되어 스포티함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했다.

안전사양으로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고 자전거 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최신 기능까지 포함됐다. 또한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이 추가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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