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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상 칼럼] 설날 미세먼지·블랙아이스 피하는 안전운전법은?

데일리카 조회 수1,188 등록일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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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QM6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다. 설 날을 맞아, 1000만명 이상의 국민 대이동이 불가피하다.

그런만큼 안전 운전은 필수적이다. 조금 더 빠르게 귀향하기 위해 무리한 운전을 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드라이빙으로 부모님을 찾아뵈는 게 더욱 중요하다.

겨울철 운전은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를 비롯해 미세먼지나 음주운전을 감안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근한 겨울이라도 겨울 방심은 금물이다. 블랙아이스는 도로의 스펀지 현상으로 밤사이 투명한 얼음으로 도로가 코팅 결빙되는 현상을 말한다.

설날 연휴에는 특히 정체를 피해 떠나는 새벽이나 심야시간대 시내 도로보다 약 5 정도가 낮은 터널 입출구, 교량 위, 강가, 산모퉁이, 그늘진 도로가 경계 대상이다. 도로표지판 안전속도 유지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 급가속 과속은 피해야 한다.

2019 싼타페


미세먼지는 전기, 수소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서 배출된다. 하지만 경유차의 경우 LPG차 대비 180~1700배, 휘발유차 대비 20~100배 정도 더 많은 미세먼지를 내뿜는다.

특히 같은 경유차라 하더라도 노후차는 신형 경유차(EURO -6) 대비 23배 이상의 미세먼지를 더 배출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노후 경유차를 뒤따라 운행하는 피하는 게 낫다. 미세먼지를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운전법이다.

다만, 노후 경유차라 하더라도 차량 후면에 매연저감장치(DPF)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안심해도 된다. 주행 중 DPF는 미세먼지 입자를 90% 이상 저감하는 성능이 작동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보험사고 사망자 원인을 분석하면 1위는 음주운전으로 중앙선 침범, 횡단보도 사고의 2배, 신호위반 사고의 4배에 달한다.

성묘 후 음복주 단 한 잔도 음주운전 대상이며, 사고 발생 시에는 치명적이다. 윤창호법으로 강화된 기준으로 한 잔도 면허정지 대상이다.

기아차 더 뉴 쏘렌토


겨울철 차량 고장은 시동 불량 배터리, 외눈 등화장치, 타이어공기압 불량, 부동액이나 엔진오일, 워셔액 부족 등이 주 원인이다.

특히 12월, 1월의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절반 이상은 배터리 고장으로 알려진다. 그 이유는 배터리는 20~25도 정도가 최상의 성능이지만, 영하로 내려가면 피로도에 따라 기능이 10% ~20%까지 뚝 떨어진다.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을 이용한다면 고장 난 외눈 전조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도 꼭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주행 중 대형화물차와 버스는 승용차와는 달리 에어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차량 무게와 덩치 때문에 순발력 있는 제동이 구조적으로 어렵다.

온 가족을 차에 태우고 통행량이 많은 명절 정체 구간에서 자칫 사고가 나면 대형차는 접촉사고지만 승용차는 대형 사고를 당하게 된다. 대형차 뒤를 따라가는 것은 독(毒)이 될 수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승용차의 경우 가장 안전한 자리는 운전석 안전계수를 100으로 삼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다. 가운데 뒷좌석(62), 운전자 뒷좌석(73.4), 동반자석 뒷좌석(74.2), 조수석(101)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앞쪽 동반자석과 뒷쪽 자리는 가장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VIP 자리로 불려온 뒷쪽 좌석은 좌회전 충돌가능성과 그 위험성이 앞쪽의 동반자석 다음으로 높다.

반면 가운데 뒷좌석의 경우 정확하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가장 위험한 자리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앞좌석 에어백은 어른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어린이의 경우 위험한 좌석이다.

히터를 켰을 때 내부 순환 모드는 차량의 내부 공기가 순환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부순환모드로 장시간 운행 시 차량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으로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2시간마다 10분간 휴식, 1시간마다 1~2회 차내 환기를 한다.

렉스턴 스포츠 칸 (Rexton Sports KHAN)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이다. 만약 현장을 지키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100% 과실과 사고 발생 시 민사는 물론 형사책임까지도 진다.

스마트폰으로 촬영 후 즉시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사고접보 후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보행자나 상대 운전자도 손으로 들고 있거나, 귀에 이어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잠재적인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동승자의 몫으로 맡기고 주행 중 불필요한 사용은 자제한다.

주행 중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것 또한 미세먼지 절감 및 효율적 연료 사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귀성, 귀경 중 정체 구간을 피함으로써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한편, 불필요한 공회전 및 이동 거리의 단축으로 연료 낭비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안전운전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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