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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안겨 준 4륜구동 오프로드 스테이션 왜건 시대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779 등록일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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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윌리스 오버랜드 왜건

스테이션 왜건을 전지형(全地形) 주파용으로 혁신시킨 것은 2차 세계대전이었다. 2차 세계대전은 속전속결의 전투로 그 주역을 담당한 것이 지프, 쓰리쿼터 등 4륜구동 군용차였다. 전쟁 중 4륜구동 차량의 전지형 주파능력에 사람들은 반했다. 이를 간파한 미국과 영국,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 4륜구동 시스템을 스테이션 왜건에 접목했다. 그 첫 주자가 1946년에 등장한 미국의 윌리스 지프 스테이션 왜건(Willys Jeep Station Wagon)이다. 이어 1948년 영국은 랜드로버 80 틱포드 왜건을 내놓았다. 미국의 윌리스 지프 스테이션 왜건은 미국의 지프 4륜구동 메커니즘을, 영국의 랜드로버 80 틱포드(Tickford Station Wagon) 왜건은 영국 지프인 랜드로버 디펜더의 4륜구동 메커니즘을 접목시킨 것이다.


*1948년 랜드로버 시리즈80 틱포드 스테이션 왜건

미국에서만 30만대가 넘는 윌리스 왜건이 판매됐으며 2차 세계대전 후 윌리스의 가장 큰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였다. 4륜구동 윌리스 지프 왜건은 1949년까지 생산된 후 얼마 동안 후륜구동(2WD) 윌리스 왜건을 옵션으로 생산 판매했다. 4WD 윌리스 왜건을 ‘스테이션 왜건’이라 미국인들은 부르지 않고 실용적인 만능 왜건이라는 뜻의 "유틸리티 왜건(Utility Wagon)"이라 불렀다. 이로서 4WD 윌리스 지프 왜건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ports Utility Vehicle = SUV)의 첫 주자가 됐다. 스포츠 유틸리티 왜건의 돌풍을 일으킨 윌리스 지프 왜건은 다양한 형태의 합작투자, 라이센스 대여 또는 녹다운 제품으로 여러 국가에서 조립 판매됐다.



*1952~1960년 토요타 랜드크루저 모델 20~30시리즈

◉ SUV(Sports Utility Vehicle)의 1번 타자 윌리스 지프 왜건
이어 일본도 오프로드 지프 왜건 시장에 뛰어들어 1951년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의 지프를 모방한 4륜구동식의 소형 랜드 크루저를 내놓았다. 토요타 랜드 크루저(Toyota Land Cruiser)는 토요타의 가장 수명이 긴 시리즈로서 2019년, 누적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랜드 크루저는 컨버터블, 하드탑, 스테이션 왜건 스타일로 제작되었다. 랜드 크루저는 견고성과 4륜구동 때문에 호주와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41년 일본군이 필리핀을 점령했을 때, 미국 지프를 발견하고 이를 즉시 일본으로 보냈다. 일본군 당국은 토요타에게 비슷한 차량을 생산하되 외관을 변경하라는 지시에 따라 탄생한 차다.


*1953년 미쓰비시 지프 왜건

이어 1953년부터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도 미국 지프의 오리지널 메이커인 윌리스 자동차(Willys Corporation USA)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지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부분 변형시킨 지프는 물론 스테이션 왜건인 J30모델도 생산했다. 미쓰비시의 지프 스테이션 왜건은 세계 최초로 디젤 4기통 엔진을 얹어 출시했다. 이 지프 왜건은 견고한 구조와 엔진을 쉽게 교체 할 수 있는 간단한 차체 구조로 유명했다. 이때까지 미국이나 영국서 나온 오프로드 스테이션 왜건은 전부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그런데 지상고가 높고 4륜구동식의 미니밴과 SUV가 등장하면서 인기를 얻자 지상고가 낮은 세단형 왜건은 50년대 후반부터 판매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농촌과 목장이 주 무대인 과거 세단형 스테이션 왜건은 밑바닥이 낮아 험한 지형을 달리다 보면 차 밑바닥 파손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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