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타다 1만 대, 국토부 사업 근거 삭제 강경책에 한발 물러서

오토헤럴드 조회 수842 등록일 2019.10.08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타다(TADA)가 1400대 수준인 베이직 서비스 차량을 내년까지 1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택시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앤씨(VCNC)는 지난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 전역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운행 차량을 내년 말까지 1만대로 늘리고 드라이버를 5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타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객 사업 플랫폼을 제도권으로 흡수해 기존 사업자(택시 등)와 마찰을 피하고 적정한 수준의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해 여객 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던 국토부는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토부는 자신들도 참여해 신규 플랫폼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1만 대 확장 운운하는 것은 그간의 제도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택시 종사자와의 사회적 갈등을 재현하고 부추기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타다가 일방적으로 운행 차량을 늘리면 현행 여객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타다의 서비스 근거가 되는 예외적인 허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시행령을 개정해서라도 타다의 현행 사업을 막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타다의 1만 대 확장 계획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식대로 택시가 줄어드는 만큼 보충하는 방식의 총량제로는 사업 규모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매년 발생하는 감차 규모가 900대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를 법제화할 경우 운행 차량을 1만대로 늘리려면 10년가량의 세월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날 박재욱 대표의 발표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사업 권역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를 늘리는 속도가 필요한 만큼 현재 논의되고 있는 총량제를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1만 대나 되는 타다 운행 차량의 수익성이 보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타다가 제시한 목표 1만 대는 경기도 전체에서 운행되고 있는 법인 택시와 맞먹는 숫자고 현재 타다가 주로 운행되고 있는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 7만 대의 14%에 달한다.

국토부와 함께 논의하고 있는 총량제 대신 타다가 일방적으로 증차를 하면 택시 업종과 함께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결국 돈으로 타다 차량을 늘리고 택시 수익성을 약화시켜 헐값에 우리 면허를 인수해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토부의 강한 불만과 택시 업계의 반발이 나오자 타다는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VCNC 박재욱 대표는 8일 입장 자료를 내고 "다가 목표로 밝힌 1만 대 확대 계획에는 택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타다 프리미엄',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 약자를 지원하는 '타다 어시스트',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맹 택시 등이 포함돼 있다"라며 "지금까지 VCNC는 현행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바뀌게 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시 업계 관계자는 "정부를 중심으로 관련 업계가 합의해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플랫폼 운송사업의 제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논란과 갈등을 부추긴 타다의 일방적인 발표가 극렬한 시위와 분신 등으로 이어졌던 지난해 봄의 사회적 갈등을 다시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긴 장마에서 만난 폭스바겐의 매력적 시그널
지난해 5월 판매를 재개한 이후 월평균 700여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폭스바겐코리아 세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테온(Arteon)
조회수 173 2020-08-13
오토헤럴드
트레일블레이저, 美 워즈오토 선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에서 최근 발표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
조회수 160 2020-08-13
오토헤럴드
현대차 신형 아반떼, 친환경 하이브리드 · 고성능 N 라인 동반 출격
현대자동차가 올 뉴 아반떼의 혁신적 상품성에 특화된 매력을 더한 친환경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 라인을 동반 출시한다.13일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와
조회수 424 2020-08-13
오토헤럴드
그래 이런 것이 럭셔리지,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실내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 기함 S 클래스 완전변경 모델 실내가 공식 공개됐다. 독일 현지 시각으로 12일 공개된 신형 S 클래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화려한 조명을
조회수 147 2020-08-13
오토헤럴드
볼보, 한정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90 · XC60 R-Design 에디션 출시
볼보의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 XC60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한정판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13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
조회수 174 2020-08-13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골프 R 일부 디자인 온라인 유출..달라진 점은?
폭스바겐 골프 R의 일부 디자인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을 청산하고 향후 출시할 모델들의 동력기관을 전기화하는 등 새로운 노선을 걷…
조회수 110 2020-08-13
데일리카
[더기어리뷰] 갤럭시 노트 20 개통 행사에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
안녕하세요 더기어입니다 코로나로 방역이 취약한 상황속에 SK텔레콤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 독특한 갤럭시 노트 20 개통
조회수 112 2020-08-13
더기어
콘티넨탈, ‘제4회 콘티넨탈 코리아 러닝 아카데미’ 온라인으로 진행
콘티넨탈이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 캠페인 ‘제4회 콘티넨탈 코리아 러닝 아카데미(Continental Korea Learning Academy)’를 오는 11월
조회수 120 2020-08-13
글로벌오토뉴스
포드, 8월부터 공장 내 ‘4족 보행 로봇’ 도입
포드는 8월 초 미국 미시간주 반 다이크 변속기 공장(Van Dyke Transmission Plant)에 강아지를 닮은 4족 보행 로봇인 ‘플러피(Fluffy
조회수 125 2020-08-13
글로벌오토뉴스
포드, RTR과 협업으로 순수전기차 머스탱 마하-E 1400 프로토타입 선보여
포드는 미국에서 기름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순수전기차 머스탱 마하-E 1400(Mustang Mach-E 1
조회수 143 2020-08-13
글로벌오토뉴스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