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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위험한 장난, 시속 96km로 달리며 '자는 척'

오토헤럴드 조회 수911 등록일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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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옆 차로를 달리는 테슬라 모델 X를 보고 기겁을 했다. 시속 60마일(96km/h)로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델 X의 운전자가 고개를 숙인 상태로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동승석에 있는 누군가도 함께 자는 것으로 보였다.

이 어이없는 장면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다코다 랜들(Dakota Randall)은 "시속 60마일 이상의 속도였고 매우 위험해 보였다. 경적을 울려 그들을 깨우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랜들은 "앞으로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을 만나면 무조건 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운전자들이 오토 파일럿(Autopilot, 주행 보조시스템)으로 주행을 하면서 잠을 자는 듯한 영상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장난으로 밝혀졌다. 이번 영상 역시 모델 X 운전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테슬라 오토 파일럿은 자율주행 여러 단계 가운데 초보 수준인 '레벨2'에 불과하다.

따라서 오토 파일럿을 작동해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운전대를 잡도록 경고하고 자동 해제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완전 잠에 곯아떨어져 잠을 잘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이런 영상이나 사진에 등장하는 아찔한 순간 모두가 주변을 놀라게 하거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출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런 행위가 도를 넘는 장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오토 파일럿에 의존한 주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치명적인 사고가 몇 차례 있었던 만큼 의도한 연출이라고 해도 주변 자동차를 위험에 빠트리거나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오토 파일럿을 켜고 마치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 등장하는 영상 대부분은 위험한 장난이거나 허위로 보인다"며 "부주의한 운전을 막기 위해 30초 간격으로 운전대를 잡도록 경고하고 이를 무시하고 오토 파일럿을 계속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국산차의 일반적인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초보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이 마치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과장해 온 것도 이런 위험한 장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테슬라가 오토 파일럿이라는 용어가 자율 주행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하지 말도록 금지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안전 및 편의 사양'라는 설명을 달고는 있지만 오토 파일럿이라는 표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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