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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미드리어 8기통 엔진 하드톱 F8 스파이더 공개

오토헤럴드 조회 수840 등록일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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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오픈톱 스포츠 모델 F8 스파이더(F8 Spider)를 공개했다. 페라리 F8 스파이더는 베를리네타 라인업 F8 트리뷰토의 오픈톱 모델로 F8 트리뷰토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페라리의 상징적인 접이식 하드톱(RHT)이 완벽히 조화된 라인을 자랑한다.

F8 스파이더는 1977년 308 GTS에서 출발한 8기통 엔진 오픈톱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서, 488 피스타의 익스트림함을 넘어서지 않는 수준에서 488 스파이더보다 더욱 스포티한 면모를 보이며 이전 모델을 대체한다. 

결과적으로 F8 스파이더는 활용도 높은 퍼포먼스와 뛰어난 핸들링, 그리고 놀라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오픈톱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주행감까지 갖추고 있어, 페라리 역사상 많은 찬사를 받았던 8기통 엔진의 특장점과 주행의 즐거움의 조화를 이뤄냈다.

F8 스파이더의 가장 놀라운 성과는 8기통 엔진의 독보적인 사운드트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터보랙 현상 없이 출력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놀라운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핸들링은 트랙 경험에서 가져온 공기역학 솔루션을 디자인에 통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새로운 차량을 출시함에 있어 새로운 디자인의 도입과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기술의 향상은 매번 페라리에게 큰 과제로 주어진다. 페라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창조적 한계와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첨단 솔루션을 도입하고, 더욱 높은 단계로 도약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모델이 바로 F8 스파이더이다.

F8 스파이더는 488 스파이더와 비교했을 때 모든 부문에서 기술적 향상을 이뤘다. 출력은 50마력 높아졌으며, 차량의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F8 스파이더는 488 스파이더보다 더 우수한 공기역학 효율성을 지녔으며, 새로운 6.1 버전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페라리의 8기통 엔진은 스포티하면서도 즐거운 드라이빙의 전형으로 여겨지며, 특히 미드리어에 장착한 2인승 모델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페라리는 40년 이상 완벽한 핸들링 역학을 위한 최적의 무게 균형에 대한 구조를 연구해왔다.

F8 스파이더의 8기통 엔진은 8000rpm에서 3902cc 유닛의 720마력을 선보이며, 리터당 최고 출력 185마력과 최대 토크 78.5 kg.m (3250rpm 기준)을 기록하며 모든 페라리 엔진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선보인다.

F8 스파이더는 첨단 차량 동역학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민첩한 핸들링을 선보여 즉각적인 파워에 부합하도록 하며, 마네티노의 RACE 모드에서 활성화되는 최신식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 플러스(FDE+)가 적용돼, 운전자는 보다 쉽게 차량의 성능을 선보이거나 제어할 수 있다. 

488 스파이더 대비 출력을 50마력 높이기 위해 트랙 전용 모델인 488 챌린지에서 차용한 새로운 흡기 라인이 적용됐다. F8 스파이더의 공기 흡입구는 측면에서 후면 부분으로 이동했는데, 블로운 스포일러의 양쪽에 위치하며 인테이크 플래넘과 직접 연결됐다. 이는 공기 손실을 줄이고 엔진으로 공급되는 흐름을 원활히 해 출력을 강화시키며, 리어 스포일러의 형태로 동압력이 높아지도록 하는 이점을 형성했다.

어댑티브 퍼포먼스 런치는 가속 시 그립을 분석하고 전자제어를 활용해 노면의 그립 수준에 맞게 최적화시켜 휠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가속을 최대화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레브 리미터의 “벽면 효과(Wall Effect)” 전략은 엔진 성능에 있어서 또 다른 쾌거라 할 수 있다. 엔진의 회전 속도를 한계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지도록 제한하지 않고 안전 한계 수치인 8,000rpm까지 곧바로 도달하도록 해, 즉시 높은 속력을 내야 하는 주행 상황에서 출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도록 하며, 이를 통해 랩 타임 결과도 향상시켰다.

F8 스파이더는 F8 트리뷰토와 마찬가지로 모든 기어에 페라리 가변 토크 관리 전략을 채택했다. 이 전략을 적용하면서 극한의 스포티한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디자인된 모든 토크 커브는 안전 한계인 레드 라인까지 일관되게 부드럽고 강력한 가속성을 제공한다. 최대 토크는 488 스파이더보다 1.02 kg.m 높아졌으며,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최대 토크가 적용된다.

F8 스파이더의 엔진은 488 스파이더보다 출력 무게를 18kg 줄여낸 488 피스타의 고효율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티타늄 연접봉, 크랭크샤프트 및 플라이휠과 같은 회전 및 동적인 부품의 경량화를 통해 엔진 속도를 매우 빠르게 높여 운전자가 기어 변속과 저단 가속 등 빠른 전환 상황에서도 RPM 게이지를 높이며 더욱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회전 부품의 경량화로 관성의 17%가 감소했다.

488 챌린지에서 유래된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는 엔진 무게를 9.7kg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배기 레이아웃은 터보부터 테일 파이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개선해 강도와 우수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F8 스파이더만의 독보적인 배기음을 완성해냈다. 이 외에도 배기 라인에 새로운 GPF를 도입하는 등 엔진 부문에 변화를 적용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한 F8 스파이더는 F8 트리뷰토와 같이 고성능 퍼포먼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이라는 페라리의 핵심 특징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페라리는 수년간 하드톱이 주는 편안함에 매료되어 이를 페라리 스파이더 차량들에 적용해왔으며, F8 스파이더 또한 접이식 하드톱(RHT)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체 디자인의 핵심은 차체와 루프 사이 별도의 분리된 라인을 기존 포지션이었던 벨트 라인 에서 비필러(B-pillar)로 옮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단은 보다 컴팩트하고 평면적으로 변화했으며, 엔진 상단에 두 부분으로 나눠 루프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하드톱 개폐는 시속 45km의 주행 상황에서도 가능하며, 14초가 소요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F8 스파이더를 통해 설정한 목표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 스포츠카로부터 받은 영감을 적용, F8 트리뷰토에서 진보한 디자인을 갖춘 페라리 8기통 엔진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향상된 공기역학 기술의 영향을 받아 더 스포티한 디자인의 강한 개성을 갖춘 모델이 탄생했다.

차량 전면의 S-덕트는 새로운 모델에 맞춰 설계된 공기역학적 변경 사항을 강조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재설계됐다. 새롭게 적용된 컴팩트한 가로형의 LED 레드라이트가 대표적인 예다. 리어 스포일러 또한 전반적인 재설계 과정을 거쳤다. 후미등을 감싸는 이전보다 더 커진 스포일러는 시각적으로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1975년식 308 GTB로 대표되는 초기 8기통 베를리네타 모델의 특징인 트윈 라이트 클러스터 및 차제 색상과 동일한 테일을 되살려냈다.

엔진 커버는 F8 스파이더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가오리 형태의 커버는 공기 흐름을 따르며, 리어 스크린에서부터 블로운 스포일러의 윙 아래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파인이 형성되어 있다. 차량의 중앙에서 나온 두 윙은 차체와 조화를 이루며 모든 각도에서 연속적인 시각 효과를 주고 있으며, 윙 하단의 통풍구는 엔진에서 빠져나오는 열 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엔진 커버 측면의 세 개의 스트레이크는 쿠페 버전 리어 스크린의 아이코닉 스타일링을 참조하면서도 F8 스파이더만의 디자인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 스트레이크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시각적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차량 뒷좌석 커버 핀의 두드러지는 부분에서 볼 수 있는 크레스트는 물결 모양으로 뒤 방향으로 흘러 스포일러 안으로 들어가는데, F1의 “스완 넥” 같은 형태로 차의 강력하고 스포티한 개성을 부각시킨다.

F8 스파이더의 콕핏 형태 운전석은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특징을 유지한다. 또한, F1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든 컨트롤 기능이 신형 스티어링휠에 탑재돼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유대 관계를 형성한다. 스포티 시트도 새롭게 적용됐다.

가벼워진 차량을 부각하기 위한 알루미늄 패널이 대시보드에 적용됐다. 또한 카본 파이버를 중심으로 상•하단을 구분해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만들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7인치 패신저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고, 페라리 고유의 계기판이 대시보드에 탑재됐다.

터널은 대시보드와 완벽하게 분리되어 하단에 설치해 차량의 경량화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 깔끔한 유선형 브릿지를 선보인다는 점 또한 F8 스파이더의 특징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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