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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전기 슈퍼카를 선보이지 못하는 이유 살펴보니...

데일리카 조회 수1,177 등록일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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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600LT 스파이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슈퍼카 업체들도 일제히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맥라렌은 순수 전기 슈퍼카를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6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링에 따르면, 맥라렌은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퍼카를 계획하고 있지만, 당초보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칫 맥라렌의 지향점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미 코스토핀(Jamie Corstorphine) 맥라렌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이에 대해 “경량화는 맥라렌의 핵심적인 특성”이라며 “우리는 미래에도 차량을 가볍게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맥라렌 세나


그의 주장 대로라면, 맥라렌이 전기 하이퍼카를 만드는 데에 있어 직면한 문제는 ‘경량화’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양한 광물 소재가 집약된 배터리는 그 무게가 부피 대비 높은 만큼, 경량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맥라렌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경량화를 고수해왔다. P1과 세나가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데, P1의 중량은 1547kg, 세나의 중량은 1198kg에 불과하다. 포르쉐 타이칸의 공차 중량이 2톤을 넘어서는 것과는 차이다.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맥라렌 CEO 또한 전기 하이퍼카에 대한 비관적 입장을 견지한 상태다. 그는 “현재의 배터리 기술은 우리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배터리 기술이 발전되는 2025년 까지 맥라렌의 전기차 라인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맥라렌 P1


한편, 맥라렌은 30분 간 레이스 트랙을 주행하고서도 배터리의 여유 용량이 남아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보다 높은 배터리 성능이 필요한 만큼, 연구개발은 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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