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황실 전통의 영국 리무진(Royal Limousin of United Kingdom)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299 등록일 2019.08.14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1922 다임러 리무진 브리티시 조지V

◉ 런던의 명물 블랙 캡은 영국신사들을 위해 탄생한 리무진 택시
지붕이 높고 문이 넓어 타기에 편한 50년대의 영국 오스틴 타입의 검은색 런던 택시의 운전석과 뒤 승객실 사이 칸막이 승객실 쪽 벽에는 접이식 좌석이 달려 있다. 이런 칸막이와 큼직한 객실 때문에 런던 블랙 캡을 대중형 리무진이라 부른다. 승객 보조석이라 부르기도하는 이런 점프식 시트를 뒤로 접으면 바로 큼지막한 광고가 시트 밑바닥에 붙어있어 단번에 승객의 눈을 사로잡아 런던의 블랙 캡은 광고 택시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런던의 리무진 타입 블랙 캡의 스타일은 영국 황실 전통의 로열 리무진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자고로 영국 신사들은 부자든 가난하든 젊잖 빼기가 전통으로 자리잡아 ‘영국 신사’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옛날 양반과 같은 족속들이었다. 이들 영국신사들은 굶어죽어도 있는 체하고 행동거지가 젊잔해야 하는 것이 전통이라 30년대부터 런던택시는 이들 영국신사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 영국황실의 로열 리무진 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런던의 명물 블랙캡

◉ 영국의 웨일스 왕자가 유행시킨 왕실의 리무진 전통
1902년에 영국 왕이 된 에드워드 7세는 황태자시절인 1898년 독일에서 만든 다임러 차를 영국황실로서는 처음으로 들여다 직접 운전 하리만큼 자동차를 좋아한 왕이었다. 이후 종종 자동차를 몰아 경주에도 참여한 에드워드 7세는 영국자동차 산업을 일으키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해군장교복을 입고 운전하기를 좋아해 20년대까지 유럽에다가 에드워디언 모터패션 붐을 일으켰다. 이 시절 자동차 드라이버들은 에드워드7세의 운전복모양의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드라이버로 인정받지 못할 정도였다.


영국황실의 로열 리무진 역사는 19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의 적통 왕세자이던 앨버트 윈저공(1865 - 1936 ; 후에 조지 5세)은 자동차를 무지하게 좋아하던 아버지인 에드워드 7세를 닮아 그 역시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미쳤다. 자동차시대 초기인 1900년 전후의 자동차는 엉성하고 시트도 딱딱해 타고 다니기에 매우 불편했다. 1903년 가을 어느 날 앨버트 왕자는 황실 전용 자동차 메이커인 영국의 다이뮐러 자동차에 주문하여 응접실 소파처럼 앉아 다니기에 편안하고 다리도 길게 뻗을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하여 1904년 등장한 것이 영국황실 리무진의 모체인 로열 스테이트 카(Royal State Car) 였다. 그런데 이 차는 지붕만 달랑 얹혀 있지 유리창문이 없는 개방형 리무진이라 여름에는 그런데로 괜찮지만 겨울에는 지체 높으신 왕자님도 채면 불구하고 이 차를 타자면 모포를 뒤집어 써야 추위와 눈, 바람을 막을 수 있었다.

*
*퀸즈카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2004

그 후 1910년 앨버트 왕자는 적통 왕세자들에게만 적용되던 웨일즈 공(Prince of Wales)의 서열에 따라 조지 5세로 영국 왕에 등극한 후 1921년 조지5세는 왕궁인 버킹엄 궁전의 호사한 응접실처럼 넓고 편안히 앉아 다닐 수 있고 겨울에 따뜻한 왕실 전용차를 원했다. 이래서 1898년부터 왕실 차 전문제작으로 유명한 영국 다이뮐러 자동차에 의래 하여 1922년에 등장한 차가 지붕과 유리창문이 달린 세단형 ‘다이뮐러 TS 로열 리무진(Daimler TS Royal Limousine)’으로 영국황실 최초이자 황실의 리무진의 시작이었다. 이후 1940년대 말까지 다이뮐러 로열 리무진을 사용하다가 1960년 다이뮐러 자동차가 영국의 재규어에 합병되면서 영국 왕실과의 자동차 인연은 끝나고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로 그 대를 물려주고 말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임기상 칼럼] 설날 미세먼지·블랙아이스 피하는 안전운전법은?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다. 설 날을 맞아, 1000만명 이상의 국민 대이동이 불가피하다. 그런만큼 안전 운전은 필수적이다. 조금 더 빠르게 귀향하기
조회수 352 2020-01-20
데일리카
아우디의 기함 신형 A8의 디자인
4세대 아우디 A8가 등장했다. 모델 코드로는 D5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일찌감치 지난 2017년 말에 2018년형으로 공개됐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들어왔다
조회수 683 2020-01-20
글로벌오토뉴스
국내 중고차 분야, 생계업종에서 최종 제외될 가능성은?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작년 후반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는 중고차 관련 단체에서 신청한 국내 중고차 분야의 생계형
조회수 308 2020-01-20
글로벌오토뉴스
[하영선 칼럼] ‘2020 올해의 차’에 선정된 K5..그 배경과 시장 전망은?
기아차가 내놓은 중형세단 3세대 K5가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에 뽑혔다.
조회수 754 2020-01-13
데일리카
올해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올해는 더욱 전기차 활성화가 기대가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약 7만대 정도의 전기승용차 보급을
조회수 836 2020-01-13
글로벌오토뉴스
악마의 바겐(Wagen)이 영원한 서민의 쿠페로
*1936년 폭스바겐 비틀 계란을 옆으로 잘라 놓은 것처럼 반달형으로 생긴 차체 스타일에 문은 달랑 두 개, 그리고 냉각수가 전혀 필요없는 공랭식의 어른 주먹만
조회수 724 2020-01-06
글로벌오토뉴스
[하영선 칼럼]‘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깬..QM6의 조용한 반격!
지금까지 국산차나 수입차나 할 것 없이 ‘SUV=디젤’로 통했다. 디젤 SUV는 가솔린 대비 순간가속력이 뛰어나면서도 연료효율성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부
조회수 860 2020-01-06
데일리카
104. 대 전환, 혼돈, 위기의 자동차산업
지금 자동차 업계는 거대한 장벽을 마주하고 있다. 100년 만의 대 전환이라고 하는 화두를 중심으로 하는 업태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대 시장
조회수 520 2020-01-06
글로벌오토뉴스
2020년 자동차 및 교통분야 고민해야 할 정책들은?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대망의 2020년이 되었다. 다른 해에 비하여 ‘2020년’ 하면 느끼는 부분은 무언가 미래에 대한
조회수 473 2020-01-06
글로벌오토뉴스
[김필수 칼럼] 전기차 10만대 시대, 역행하는 정부 정책..해법은?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4만대를 넘었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전기차 누적대수 10만대를 돌파한다. 내년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으면서 7만대 이상을 보급하여 …
조회수 494 2020-01-02
데일리카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