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미군의 3대 전력으로 불린..한국전쟁의 숨은 공신 지프 ‘랭글러’

데일리카 조회 수562 등록일 2019.06.26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1945 지프 CJ-2A & 올-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한국전쟁이 발발된지 올해로 69주년을 맞았다.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지만 어쨌건 우린 여전히 휴전국가고, 그 시절의 기억은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된다.

많은 순국선열들이 피를 흘렸고, 국군과 연합군의 다양한 전쟁병기는 한반도의 산야를 누볐다. 승전에 기여한 전쟁장비 중엔 윌니스(Willys) 지프도 있다. 지프 랭글러의 원류로 꼽히는, 소위 ‘찦차’의 조상이다.

윌니스 지프의 탄생은 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치 독일이 프랑스에 진주하고, 연합군이 덩케르크에서 철수한 1940년. 미군은 군사 작전을 위한 정찰용 차량 개발을 위해 미국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1940년대 미군의 윌리스 지프 MB 모델


제작 기준은 엄격했다. 트랜스퍼 케이스가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하며, 사각형의 차체, 접이식 앞 유리창, 600파운드(272kg) 이상의 적재 중량을 충족해야 했다.

최종 입찰에 남았던 회사는 총 세곳. 윌니스-오버랜드, 밴텀, 포드였다. 여기서 윌니스 오버랜드가 최종 낙찰, 미군과 정식 계약을 맺게 되었고, 1941년 7월 최초의 지프 ‘윌니스 MA’가 탄생하게 된다. 독일이 소련을,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던 시기였다.

MA는 1942년 개량형 모델인 MB로 이름이 바뀌어 양산에 돌입한다. 이후 윌니스 MB는 태평양 전선과 유럽 전선에 투입, 65만대의 윌니스 MB가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승전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한다.

군용 지프를 바탕으로 한 민간용 윌리스 CJ-2A


당시 윌니스 MB는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한 차체에 2.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장착, 최고출력 54마력, 1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접목된 탓에, 전장에서의 주파 능력도 뛰어났다. 독일군의 작전 차량이 후륜구동 방식을 차용하고 있었던 점과는 차이다. 당시 독일군은 폭스바겐 비틀을 기반으로 한 ‘퀴벨바겐’을 전장에서 운용하고 있었다.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전 미국 대통령은 윌니스 MB를 두고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가지고 있던 세 가지 핵심 전력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윌니스 지프


당시 윌니스 MB는 당시 군인들에게 ‘지프’라는 애칭으로 불려왔지만, 그 어원의 정설이 무엇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1930년대 미국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의 이름을 차용했다는 설, 다목적(General Purpose) 차량이라는 의미의 ‘GP'에서 그 말이 변했다는 설이 존재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지프는 민수용으로 변신한다. 이렇게 출시된 모델이 CJ(Civilian Jeep). CJ 시리즈는 1945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1987년 랭글러가 출시되기까지 그 명맥을 이어간다.

지프는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군정에서도 사용되었지만, 한국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델은 1952년 등장한 M38A1이었다. 이는 30여년간 60만대 이상이 판매된 CJ 시리즈의 최고 히트작 ‘CJ-5'의 원류가 됐다.

크라이슬러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캠페인 백선엽 장군


한국전쟁 이후, 연합군이 한반도에 남겨둔 지프 차량들은 이후 국내 최초의 자동차로도 개량된다. 흔히 ‘시발자동차’로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와, 필리핀의 이동수단 ‘지프니’도 이를 원류로 하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8월 출시 계획..대형 SUV ‘타호’는?
쏘나타는 훨훨 나는데... 엑센트는 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신뢰 강조..한국시장 철수 계획 없다!”
중고차 팔 때, 가벼운 스크래치는 수리하는게 더 유리할까?
현대차가 직접 투자하는 광주형 일자리..2021년 양산 돌입
르노, 2022년까지 전기차 8종으로 확대..SM3 언급 ‘눈길’
트렌드에 발맞춰 급변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과연 특징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가격은 2754만~3599만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세계 최초로 능동제어 변속 기술을 적용하고 솔라루프 시스템을 더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 한 점이 눈길을 끈…
조회수 33 09:33
데일리카
르노삼성 QM6, 출시 한 달 만에 4493대 계약..‘돌풍’
신형 QM6가 중형 SUV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QM6는 출시 한 달 만에 4493대가 계약됐다. 이는 전년
조회수 1,885 2019-07-18
데일리카
하이클래스 표방한 소형 SUV ‘셀토스’..새롭게 적용된 첨단 신기술은?
18일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판매를 개시한 소형 SUV 셀토스(Seltos)는 이 세그먼트에서 하이클래스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조회수 1,549 2019-07-18
데일리카
기아차, 글로벌 소형SUV 새판 짠다
기아차가 18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셀토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조회수 3,773 2019-07-18
오토헤럴드
기아차, 신형 K5 11월 출시..3세대 플랫폼·신기술 대거 적용
기아차가 연말 신형 K5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풀체인지된 3세대 K5를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조회수 3,153 2019-07-18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움츠러든 일본차 업계..견적 요청도 전시장 방문도 ‘뚝’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국내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여파가 자동차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
조회수 611 2019-07-19
데일리카
푸조 508 SW vs. 볼보 크로스컨트리..한국 왜건시장서 ‘격돌’
‘왜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단비가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볼보가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인데 이어 푸조가 508 SW
조회수 708 2019-07-18
데일리카
무상수리에도 화재 가능성 확인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KM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8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
조회수 1,185 2019-07-18
오토헤럴드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계획..특징은?
현대·기아차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듈형 플랫폼(MEB)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조회수 315 2019-07-18
데일리카
볼보 S60, 출시 예고 17일만에 1천대 계약 돌파..9월 인도 시작
이달 사전계약이 시작된 볼보 S60이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의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회수 815 2019-07-18
데일리카
국토부 택시 중재안에 반응 엇갈린 업계..기여금 문제는 논란 예상
정부가 내놓은 택시 및 플랫폼 사업자간의 중재안에 대해 업계의 반응이 엇갈렸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
조회수 347 2019-07-18
데일리카
[포토] 신차발표회에 등장한 형형색색 셀토스
지난달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 이후 인기몰이 중인 셀토스가 18일 신차발표회와 미디어 시승회를 동시개최하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행사를 통해 공개된 …
조회수 1,112 2019-07-18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시 계획..변하지 않는 자연흡기
포르쉐가 911 GT3의 전통인 자연흡기 엔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출시될 신형 포르쉐 911
조회수 424 2019-07-19
데일리카
쉐보레, 8세대 콜벳 공개..미드십 슈퍼카의 탄생
콜벳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8세대 콜벳이 미드쉽 엔진을 탑재하고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쉐보레는 미리 예고한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8세대 …
조회수 475 2019-07-19
데일리카
아우디 A4 페이스리프트,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아우디는 올 가을 A4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시장에서의 기본 모델 판매가격은 3만 3600 유로이다. 현재 아우디 A4는 5
조회수 452 2019-07-19
글로벌오토뉴스
닛산 스카이라인, GT-R 스포츠 쿠페 스타일링 및 프로파일럿2.0 채택
닛산 스카이라인이 GT-R 스포츠 쿠페의 모습을 표방한 스타일링을 채택하였다. 일본시장에서 공개된 최신형 스카이라인은 닛산의 V-모션 그릴 트리트먼트를 포함한
조회수 294 2019-07-18
글로벌오토뉴스
[오토포토]
지난 5월 BMW는 3세대 1시리즈 완전변경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최근 글로벌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하며 신차의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04년 세계
조회수 403 2019-07-18
오토헤럴드
1937마력, 로터스의 가공할 경량 하이퍼카
영국 출신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내년 본격 양산을 시작할 하이퍼카 '에비자(Evij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1973마력의
조회수 332 2019-07-18
오토헤럴드
BMW,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계획..쿠페형 세단 라인업 강화
BMW가 4시리즈 그란쿠페, 8시리즈 그란쿠페에 이은 또 하나의 쿠페형 세단을 추가한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토자이퉁 등 외신들은 BMW가 쿠페와 컨버
조회수 485 2019-07-18
데일리카

최신 시승기

[영상시승] 소형 SUV의 판도를 바꾼다. 기아 셀토스 시승기
기아차의 새로운 소형 SUV 셀토스가 출시되었다. 현대 코나와 같은 플랫폼의 형제차지만,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넓은 2열 공간과 적재공간
조회수 956 2019-07-19
글로벌오토뉴스
2019 르노삼성 QM6 LPe 시승기
르노삼성 QM6 부분 변경 모델의 LPG버전을 시승했다. 이번 부분 변경은 LPG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가솔린 모델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에르 트림을 추가한 것이
조회수 416 2019-07-18
글로벌오토뉴스
2011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아벤타도르(Aventador)'는 기존 플래그십 '무르시엘라고' 후속으로 등장하
조회수 1,345 2019-07-18
오토헤럴드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구상 칼럼] 현대차의 소형 SUV..베뉴의 디자인 특징은?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혼족’의 콘셉트를 강조하며 내놓은 소형 SUV 베뉴의 디자인은 최근의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싼타페와 펠리세이드 등의 최신형 SUV의 디자…
조회수 532 2019-07-19
데일리카
[임기상 칼럼] 미세먼지 저감..자동차 검사제 개선이 필요한 이유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국민이 일상속에 이슈는 아침마다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일이다. 연일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을 위…
조회수 217 2019-07-18
데일리카
승용차의 가지치기 변천사 - 최초의 세단, 살롱, 리무진 카의 역사 - 3
리무진(Limousine)의 역사적 기원 승용차에서 리무진(limousine)이란 고용 운전기사가 운전하며 승객실과 운전실이 유리 칸막이로 구분된 고급 호화
조회수 162 2019-07-16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소식

메르세데스-벤츠 EQC, 주행음 발생 장치 탑재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최초의 EV 모델인 'EQC'에 새롭게 개발된 주행음 발생 장치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독일 진델핑겐의 메르세데스 벤츠
조회수 329 2019-07-19
글로벌오토뉴스
세상에서 가장 큰 전기차
테슬라의 로드스터나 모델 X를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큰 전기차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전기차 레이싱 머신이나 중국의 전기차 버스에 비하면 로드스터나
조회수 286 2019-07-18
오토헤럴드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대미 장식
포르쉐 AG가 뉴욕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프로토타입 모델의 마지막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타이칸 프로토
조회수 397 2019-07-16
오토헤럴드

테크/팁 소식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능동 변속제어 기술’..연비 10%↑
전기모터로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는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첫 적용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
조회수 471 2019-07-19
데일리카
“더 깨끗하게”..환경을 위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들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 또한 이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
조회수 275 2019-07-19
데일리카
GM 혁신의 상징 온스타(on-star), 스마트 폰에 밀려 퇴출
미국 지엠(GM)의 혁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 온스타(on-star)가 퇴출된다. 지엠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온스
조회수 260 2019-07-18
오토헤럴드
[카드뉴스] 음주운전ㆍ졸음운전 아웃 휴가철 ‘안전운전’ 꿀팁
본격 여름 휴가철이자 교통사고 다발시기인 7월~8월을 대비해 도로교통공단은 피서객들의 편안한 여행길을 위한 안전운전 지침을 내놓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7월
조회수 277 2019-07-18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