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캐딜락 REBORN CT6 '부족함 없는 사양 아쉬운 인지도'

오토헤럴드 조회 수704 등록일 2019.05.20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한 눈에도 범접하기 어려운 내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칼로 자르듯 날카롭게 뻗은 캐릭터 라인, 철저한 비례에 입각한 좌우 대칭형 구조는 기본이요, 전좌석 안락한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지금 당장 자동차 업계에서 쏟아낼 수 있는 모든 첨단 기술과 지난 장인정신들이 이들 대형 세단에 집약됐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밀려 존재감이 살짝 움추려 들긴 했지만 여전히 독일차 3사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그리고 이들 3종의 차량을 견제하며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어느 부분에선 이들 보다 우위에 있는 특장점을 통해 매력을 어필하는 차량들이 있다. 최근 만난 캐딜락 '리본(REBORN) CT6' 또한 그러한 모델이다.

지난 3월 글로벌 기준으로는 지난해 3월. 그러니까 딱 1년 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 CT6의 첫 부분변경 모델인 리본 CT6는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트림의 경우 CT6에선 처음으로 캐딜락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작되며 역동성 또한 빼놓지 않았다.

변속기는 10단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보다 부드러운 주행 질감과 비교적 만족스러운 연료 효율성을 발휘하고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 달리기 성능 강화에도 신경을 쓴 부분 또한 특징. 경쟁모델 대비 부족함 없는 사양과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 등 무엇하나 아쉬울게 없다.

다만 독일차 3사의 플래그십 세단을 마다하고 이 차를 구매했다면 적어도 캐딜락 '홍보대사' 수준의 애착을 가져야한다. 여전히 국내에선 '아니 왜?'라는 지인들 물음에 끝없이 변명 아닌 변명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리본 CT6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227mm, 1880mm, 1473mm에 휠베이스 3109mm로 특히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기존 보다 전장에서 40mm 증폭됐다. 제원만 놓고 보면 경쟁모델 대비 부족함 없는 넉넉한 크기를 지닌 것. 여기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과 이전 보다 정돈된 수직형 LED 헤드램프, 크롬라인과 평행하게 연결된 테일램프 등 고급 대형 세단이 갖춰야 할 품격을 두루 갖췄다.

실내는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수작업 방식, 컷 앤 소운(Cut-and-Sewn)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한 부분이 특징으로 쇼퍼드리븐 모델로는 앞좌석 시트 또한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해 탑승자 모두에게 최적의 착좌감을 발휘한다.

리본 CT6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서 최대 20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전 좌석 마사지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장거리 운전시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색적인 부분은 업계 최초로 사용된 디지털 방식 리어 미러로 앞뒤로 미는 단순한 조작에 따라 후방 시야를 300% 증가 시키는 풀컬러 디스플레이 리어 카메라 미러를 선택할 수 있다. 첫 사용감은 이질적이나 곧 익숙해져 일반 거울에 비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리본 CT6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기존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세단에선 처음으로 10단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또한 기본이다.

또한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으로 경쟁모델 대비 약 100kg에 가까운 무게 감소를 통해 대형 세단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끌어 올린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CT6에는 각 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해 개별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장착해 4개의 바퀴는 1/1000초 단위로 노면 상태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하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발휘하는데 이번 변속기 변경과 함께 이러한 이점은 더욱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실제 주행에서 리본 CT6는 부족함 없이 전영역에서 발휘되는 뛰어난 가속성능과 함께 노면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승차감을 조절해 계기판 속도계가 오르는 것과는 달리 실내는 시종일관 안락함이 느껴졌다.

이 밖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리본 CT6에는 다양하게 탑재된 첨단 편의사양이 눈에 띈다. 열감지 센서를 통해 야간이나 터널 주행 시 장점을 발휘하는 '나이트 비전'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며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로 조절하는 서라운드 뷰, 네비게이션 연동 헤드업 디스플레이, 화려한 그래픽의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 경쟁 모델 대비 아쉽지 않은 수준이다. 캐딜락 리본 CT6의 가격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 322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회사명
    캐딜락
    모기업
    General Motors
    창립일
    1902년
    슬로건
    Break through
  • 캐딜락 캐딜락 CT6 Reborn 종합정보
    2019.03 출시 대형
    휘발유 3649cc 복합연비 8.7 ㎞/ℓ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현대기아차, 11월 그랜저·K5·GV80 출격..‘집안 싸움(?)’
다음 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거물급’ 신차들이 대거 선보여진다. 17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엔 현대자동차 그랜저 부분…
조회수 20 16:36
데일리카
[시승기] 가솔린의 실질적 대안..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널찍한 실내공간, 편안한 승차감, 풍부한 편의사양 등을 갖춘 국산 준대형 세단은 SUV 강세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넘어 세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회수 17 16:36
데일리카
벤틀리, 플라잉스퍼 양산 돌입..고객 인도 시점은?
벤틀리가 플라잉스퍼 양산을 본격화 한다. 벤틀리는 16일(현지시간) 프로토타입 시험주행을 마무리한 플라잉스퍼의 생산이 영국 크루 공장에서 시작됐다고 …
조회수 26 14:30
데일리카
포드, 머스탱 기반 전기 SUV 출시 계획..티저 이미지 살펴보니
포드가 머스탱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 SUV의 개발 과정 일부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포드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전기 SUV의 테스트 과정을 공
조회수 28 14:30
데일리카
재규어, 뉘르부르크링서 ‘서킷택시’ 운행..I-페이스·XE SV 투입
재규어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택시’를 운행한다. 재규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전기차 I-페이스를 이용한 레이스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조회수 17 14:29
데일리카
세계 100대 브랜드, 車 부문 토요타 벤츠 순...현대차 36위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인터브랜드의 2019년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가 17일 발표됐다. 애플과 구글이 7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아마존은 3위를
조회수 17 14:29
오토헤럴드
물었다 소형 SUV, 기아차 셀토스 사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소형 SUV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사고 싶은 모델은 기아차 셀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K Car)가 전국 성인 남
조회수 30 14:29
오토헤럴드
500km 돌파, 국산 전기차(SOUL EV) 서울외곽순환도로 4바퀴
가득 충전(96%)한 국산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27.5km)를 몇 바퀴나 돌 수 있을까요. 오토헤럴드의 극한 시승, 이번에는 국산
조회수 23 14:28
오토헤럴드
BMW코리아, 차원이 다른
친환경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완성차들이 앞 다퉈 친환경 로드맵을 발표하고 엔트리부터 플래그십까지 하이브
조회수 16 14:28
오토헤럴드
그 들이 만든 세 번째 스포츠카
2005년 다임러 그룹에서 자회사로 독립한 내용을 몰랐다면 메르세데스-AMG는 그동안 단순히 벤츠의 고성능차를 제작하는 서브 브랜드로 인식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조회수 28 14:24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