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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성인물에 등장한 오토파일럿 '일론 머스크 반응은?'

오토헤럴드 조회 수3,702 등록일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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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에 탑승해 성관계 장면을 촬영 뒤 포르노 사이트에 올린 테일러 잭슨이란 포르노 배우가 등장하자 트위터에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언급을 한 일론 머스크의 반응이 화제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테일러 잭슨(Taylor Jackson)은 테슬라 모델 X에 탑승해 레벨 2 단계의 반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켠 상태로 한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영상을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에 업로드했다.

이후 폰허브는 지난달 30일 '두 손을 운전대에 올리지 않고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한 상황을 일론에게 보고한다'라는 캡션과 함께 자사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미지를 게재했다. 앞서 잭슨이 올린 영상은 업로드 24시간 만에 4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당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오토파일럿의 사용법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테일러 잭슨의 영상을 염두한 멘트를 남겼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에피소드를 통해 일반 사람들이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테슬라의 권고를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여 자신과 도로의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오토파일럿은 어디까지나 주행보조장치 일 뿐 이를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는 "오토파일럿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의 단계에서 완전자율주행시스템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토파일럿은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언제든지 시스템이 비활성화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운전자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자국 내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 40% 정도가 오토파일럿(Autopilot), 프로파일럿(ProPILOT), 또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등과 같은 명칭 때문에 해당 시스템이 완전 자동화된 주행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AA는 해당 시스템을 실험한 결과 비정상적인 교통 패턴, 도로 위 정차 차량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어 운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스템 명칭을 액면 그대로 이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들은 해당 시스템은 운전을 돕기 위한 것이지 운전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AAA에 따르면 일반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경우 적당한 교통량, 곡선 도로 및 교차로가 있는 거리를 포함한 환경에서 시험 차량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원은 시험 차량이 차선 이탈, 부적절한 제동, 예상치 못한 속도 변화 및 부적절한 전방 차량과 거리 조절 등 문제를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했다.

또한 운전자 개입을 필요로 할 경우는 거의 90%가 시험 차량이 차선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정차 및 통행량이 적을 경우에 가장 적은 오류를 보였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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