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3세대가 된 기아 쏘울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2,114 등록일 2019.03.11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국산 최초의 박스카 쏘울의 3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지난 2008년 가을에 1세대가 나오고, 2013년 가을에 2세대가,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2019년 봄을 앞두고 3세대 모델이 나왔으니, 햇수로 벌써 11년이 지난 것이다.

매번 신차 디자인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로 시간은 화살처럼 가는 것 같다. 일상에서 필자가 느끼는 것이 이 정도인데, 기업에서 신차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은 정말로 숨가쁠 것이 틀림 없다. 신형차를 하나 개발하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다음 세대 모델의 개발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일 것이니, 그야말로 정신 없이 뛰어다녀야 할지 모를 일이다.





1세대 쏘울은 국산 최초의 박스카 콘셉트로 개발됐다. 그렇지만 정말로 상자형 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박스카(닛산 큐브로 대표되는)보다는 덜 과격(?)한, 약간의 곡면이 가미된 형태여서 일본차에서 느껴지는 생경함은 적었다. 한편 그 시기는 2006년 기아 디자인 수장 피터 슈라이어 부임 이후이어서, 쏘울은 젊고 기능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델의 역할을 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 역할은 변함 없다.



3세대 쏘울은 길이 4,195mm, 폭 1,800mm, 높이 1,600mm에 축거는 2,600mm이다. 2세대 쏘울은 길이 4,140mm, 폭 1,800mm, 높이 1,610mm에 축거는 2,570mm로 길이와 축거가 약간 짧다. 1세대는 길이 4,105mm, 폭 1,785mm, 높이 1,610mm에 축거는 2,550mm로 길이와 폭이 짧고 좁은 대신 높은, 말하자면 박스카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체 비례였다. 그런데 세대를 거듭하면서 길이와 폭, 축거는 늘어났지만 높이는 10mm 줄었다. 비례 상으로 안정감을 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치수뿐 아니라 전체 차체 디자인 이미지도 조금씩 부드러워진 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각진 상자의 이미지를 점점 옅게 해왔다. 우선 테일 게이트를 보더라도 완전히 사각형이었던 1세대에서 둥근 사각형의 2세대로 다듬어졌고, 오늘 살펴보는 3세대 모젤은 사각형 이미지조차 갖고 있지 않다. 게다가 수직형 이던 테일 램프로 부드럽게 굽어진 L 형태로 바꾸었다. 반면에 앞 얼굴의 인상은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샤프하면서도 마치 만화 캐릭터 같은 표정을 가진 모습이다. 다분히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디자인처리라고 할 수 있다.





감각적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데, 부채꼴 형태의 측면 환기구와 둥근 사각형 모양의 고음 스피커 그릴, 여기에 연결된 도어 트림 패널에 더해진 기하학적 패턴과 조명의 적용 등등은 젊잖은 세단형 승용차에서는 보기 어려운 디자인 요소임이 틀림 없다. 한편으로 센터 페시아에 적용된 둥근 사각형은 내부의 직사각형 디스플레이 창과 대비를 이루고 있는데, 이 둥근 사각형이 이른바 슈퍼 타원(super ellipse) 이라는 형태에 가까운 모양이다. 이 슈퍼 타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덴마크의 물리학자이며 시인 이었던 피에트 하인(Piet Hein; 1905~1996)이 도시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안했던 수학적 형태로 알려져 있다. 슈퍼 타원은 사각형의 공간효율성과 타원의 부드러움을 양립시킨 것으로, 상당수의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디자인에 응용되고 있기도 하다.



측면의 디자인 이미지 역시 세대가 바뀌면서 점점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어 온 것을 볼 수 있다. 3세대 쏘울의 C-필러는 측면 윈도 그래픽이 마치 S커브처럼 굽어지면서 차체 측면과 지붕이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2세대 모델에서는 C-필러의 쿼터 글래스가 삼각형이면서 각이 선 형태로 돼 있고 지붕과 C-필러는 별도의 구분선 없이 색깔만 다르다. 1세대 쏘울은 하나의 상자 형태의 차체를 강조하면서 둥근 휠 아치도 크게 강조해서, 그야말로 기하학적 형태를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쏘울의 변화는 마치 뾰족한 후지산 같이 각이 선 일본의 박스카와는 다른, 보다 온건하고 조화로운 한국적 상자형 차량 디자인이 정착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부드러운 산맥을 닮은 고려청자의처럼, 보다 부드러운 상자형 차량의 디자인이 정착돼 가는 과정일지 모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9.03.12
    예뻐요 ㅎㅎ
    0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핫클릭

제네시스, GV70 디자인 내외부 완전 공개, 여백의 미 강조한 실내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공개 예정인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완전 공개했다. 먼저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
조회수 1,885 2020-10-29
오토헤럴드
조금만 더 기다려, 내달 출시될 기대되는 국산 신형 SUV 3종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속에서도 국산차 판매 약진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생산, 내수, 수출 등 국산차 판매가 두
조회수 1,063 2020-10-28
오토헤럴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4기통, 메르세데스 AMGCLA 45 S 4MATIC+ 출시
지난 2월 국내에 소개된 2세대 ‘포켓 로켓’ CLA 쿠페 세단 고성능 AMG 엔트리 모델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
조회수 324 2020-10-27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도로 위의 레이싱 머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지섭)가 한층 더 매력적이고, 스포티하게 변모한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조회수 258 2020-10-27
글로벌오토뉴스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BMW 14개 차종의 부적합한 주차등, 수입차 6개사 1만233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1만23
조회수 272 2020-10-29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GV70 내달 출시 앞두고 가솔린 2종 추가 인증. 스포티함 기대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할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70' 출시가 다음달로 잠정 확정된 가운데 지난주 디젤
조회수 640 2020-10-28
오토헤럴드
올뉴랭글러윌리스 에디션, 특별한 요소 가득 채워국내에 딱 100대
지프 올 뉴 랭글러 스포츠 4도어를 베이스로 전설적인 윌리 헤리티지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됐다.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은 1948년 후반에 도입된 &
조회수 366 2020-10-28
오토헤럴드
현대차, 포니2 · 갤로퍼 · 스쿠프 등 헤리티지 시승 프로그램 시행
현대자동차가 도전정신으로 일군 ‘최초’와 연관된 상징적 모델 ‘포니’와 ‘갤로퍼’ 차량을 주제로 ‘현대 헤리티지’에 대한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창
조회수 278 2020-10-27
오토헤럴드
깐깐해진 정의선 회장,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왜 자꾸 늦어지나 했더니
기아차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품질 점검에 돌입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조회수 4,968 2020-10-22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도요타, 연료펌프 결함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330만대 리콜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을 원인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도요타, 렉서스 등 약 330만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29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조회수 95 2020-10-29
오토헤럴드
[스파이샷] 링컨 내비게이터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2022년형 링컨 내비게이터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2022 년 내비게이터를 살펴보면 전면과 후면이 크게 새로
조회수 113 2020-10-28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샷] 메르세데스 AMG C43
메르세데스는 C- 클래스의 재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며 메르세데스 AMG가 개발 한 고성능 버전도 제공할 것이다. 이번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근처에서 C43이
조회수 123 2020-10-28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2035년 내연 기관차 완전 퇴출. 하이브리드카 등 전동화 100%
중국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했다. 중국자동차공업학회는 27일(현지 시각)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 차량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조회수 159 2020-10-28
오토헤럴드
폭스바겐그룹, 벤틀리 브랜드를 아우디 산하로
폭스바겐 그룹이 벤틀리 브랜드를 아우디 산하에 둘 계획이라고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빌보헤(Automobilwoche)가 보도했다. 벤틀리는 현재 포르쉐 산하
조회수 202 2020-10-27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샷] BMW M3 투어링
BMW의 M3의 왜건형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첫 번째 티저 이미지에서 볼 수있는 볼륨감있는 리어 펜더,
조회수 129 2020-10-27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영상시승] 돌아온 스마트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 AMG 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0월 13일 공식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더 뉴 E-클래스는
조회수 114 2020-10-29
글로벌오토뉴스
알아서 다하는 10세대 E 클래스 부분변경, 벤츠 첨단 기술 다 모았다!
2개의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는 MBUX, 여기에 차세대 지능형
조회수 132 2020-10-29
오토헤럴드
2021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 시승기
시트로엥의 MPV 그랜드 C4 스페이스 투어러의 2021년형을 시승했다. 다목적성 및 편리성, 쾌적성을 표방하는 미니밴의 세계에 시트로엥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7
조회수 309 2020-10-26
글로벌오토뉴스
2021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PHEV 시승기
토요타의 프리우스 프라임의 2021년형 모델을 시승했다. 프리우스를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예방 안전 시스템인 'Toyota Safety S
조회수 288 2020-10-22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소식

현대차, 돌연 연기된 E-GMP 플랫폼 공개. 짐작되는 아이오닉 5 디자인
당초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듈에 대한 공개 일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해당
조회수 362 2020-10-28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3, 우월한 충돌 안전성 유로앤캡 별 5개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D.3'가 유로앤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심사위원들은 MEB 플랫폼
조회수 181 2020-10-27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기아차,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 전면 개편. 엠블럼 신호탄
기아자동차가 2025년까지 판매 라인업 대부분을 순수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고 올 연말 신규 엠블럼 런칭을 통해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Plan S)
조회수 163 2020-10-27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중국에서 모델 S · 모델 X 등 5만여대 리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 및 모델 X 등 5만여대의 차량을 서스펜션 결함을 이유로 리콜한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CNBC 등 외신들은 테
조회수 153 2020-10-26
오토헤럴드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시시콜콜] 전동 킥보드, 등굣길 중학생 사망 사고 뻔한 악법 고쳐라
오는 12월부터다.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 장치, 그러니까 자전거와 다르지 않게 분류되면서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운전)이 가능해진다. 그때까지는 이륜
조회수 310 2020-10-29
오토헤럴드
전동 킥보드, 보도 운행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전동 킥보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얼마 전에도 삼거리에서 운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건설기계와
조회수 185 2020-10-26
글로벌오토뉴스
3년 4개월만의 변화, 코나 페이스 리프트
벌써 3년 4개월이 지났다. 코나가 등장한지…. 코나가 처음 등장해 리뷰를 쓴 것이 2017년 6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새 3년 4개월이 지난 것이다. 그
조회수 355 2020-10-26
글로벌오토뉴스
[시시콜콜]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국내 사용 못하게 선제 조치해야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베타 버전이 도로 주행을 시작했다. 지난 10월20일, 제한적인 사람들에게 우선 배포된 FSD는 말 그대로 완전
조회수 1,135 2020-10-26
오토헤럴드

테크/팁 소식

테슬라 오토 파일럿 57점, 최고는 69점 GM 캐딜락 슈퍼 크루즈
가장 진보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알려진 테슬라 오토 파일럿(Auto pilot)이 머쓱해졌다. 미국에서 최고 권위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컨슈머리포
조회수 384 2020-10-29
오토헤럴드
패들 시프트가 쓸모없다? 오해 받는 자동차 과잉 옵션을 위한 변명
"VDC, CCS, ECS. 이 약자들이 뭘 뜻하는지 아십니까? 자동차 계기판이나 주변 버튼에 적혀 있는 옵션의 이름들입니다. 자동차가 계속 진화하면서 이런 옵
조회수 328 2020-10-27
오토헤럴드
보쉬, 파워 트레인의 미래에 대한 유럽인 설문 조사 : 응답자들은 다양성을 선호
보쉬가 시장조사 기관 이노팩트(Innofact) 의뢰해 2020 년 6 월에 실시한 파워트레인의 미래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파워 트
조회수 197 2020-10-26
글로벌오토뉴스
빅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자동차는 물론 운전 패턴과 안전에 긍정적
기술 발전으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이들 실시간 데이터를 저장,
조회수 171 2020-10-22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