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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 충돌 테스트 전용 자동차에 대한 조사 시행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519 등록일 2018.10.11


유로 NCAP과 영국의 안전 관련 전문회사인 댓참 리서치(Thatcham Research)는 차량에 대한 안전 평가를 진행하던 중 일부 제조사의 차량에서 에어백 모듈과 ISOFIX 시트 마운트에 ‘충돌 테스트 전용(For crash test only)’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댓참 리서치의 연구 책임자인 매튜 에이버리(Matthew Avery)는 이와 같은 사실을 영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오토 익스프레스’에 전하면서 몇몇 제조사에서 공급된 자동차에서 ‘유로 엔캡 전용, 충돌 테스트 전용’과 같은 문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제조사 목록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대량 생산 차량은 NCAP을 통해 충돌 테스트를 거친다. 이후 댓참 리서치와 같은 전문회사가 NCAP과 함께 차량의 구성 요소들을 검사하고 때로는 차량을 분해해 부품을 검사하기도 한다. 이 과정 중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에이버리는 ‘때때로 테스트를 하면서 이와 같은 문구를 발견하곤 한다. 에어백 모듈은 일반적인 부품일 텐데, 이와 같은 표시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댓참 리서치와 유로 NCAP은 이에 대해서 자동차 제조사에 설명을 요구한 적이 있는데, 수많은 변명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는 ‘양산차에 적용되는 평범한 부품이지만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표시가 있다’와 같은 변명이 제일 많다고. 또한 이러한 문구는 부품에 새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마커 펜 등으로 표시한다고 한다. 유로 NCAP은 이 문구를 확인한 후 제조사를 찾아가 심문을 진행했으며, 필요할 경우 제조사의 공장 또는 부품 공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거나 다른 차량으로 충돌 시험을 다시 진행했다고 한다.

유로 NCAP이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직접 받은 설명에 따르면 ‘제조사 내 안전 관련 부서에서 시험을 진행할 때 유로 NCAP을 참고하는 경우가 있으며, 때로는 생산 라인을 빠르게 가동시키기 위해 마감 시간을 빡빡하게 잡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그런 문구를 부품에 표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안전 평가에 대해 속임수를 사용하며 평가를 속이려고 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지난 1~2년 간 눈에 띄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유로 NCAP의 이야기에 대해 영국의 모터 산업 협회(SMMT) 회장인 마이크 호위스(Mike Hawes)는 ‘표시가 잇는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생산 및 인증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이며, 모든 차량은 판매 승인을 받기 전 엄격한 규제의 안전 테스트를 거친다는 것이다. 또한 제조업체가 소비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유로 NCAP에 준하는 테스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본격적이 대량 생산이 시작되기 전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이다.

매튜 에이버리는 제조사의 답변에 대해 “100번 중에 99번은 합법적인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 그러나 모든 것을 봤다고는 장담할 수 없으며 놓친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양털을 깎아서 투명하게 보는 것처럼 제조사를 투명하게 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일에 대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았을 것이며, 제조사들도 이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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