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김필수 칼럼] 현대기아차, 70만대 수출길 막히나..美 관세 ‘현실화 우려’

데일리카 조회 수1,946 등록일 2018.09.10
제네시스 EQ900


국내의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중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의 경우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내 자동차 시장도 신통치 않고 미국 시장은 어려워지고 있고 중국은 더욱 회복이 되고 있지 않다. 심지어 중국산 현대차를 중국 시장이 아닌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고민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 시장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는 뜻이다. 국내 기반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현대차, 2018 쏘나타 뉴 라이즈


고비용 저생산, 저효율, 저수익의 1고 3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강성노조와 비효율구조는 심각한 시장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임단협이 타결되어 당장의 불은 껏다고 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현안은 바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주의와 보호주의라 할 수 있다. 무분별한 무역전쟁은 수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새우등 터지는 현황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신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언은 우리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적자 구도 중 자동차에 대한 집착이 큰 만큼 이 관세부과 대상에서 탈출하지 못한다면 국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더 뉴 K5


자동차 적자 대상 국가 중 일본, 독일 등 유럽과 한국이 주요대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유럽은 협상을 통하여 조건을 주고받으면서 관세대상에서 빠지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고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곧 있을 미국 중간선거를 고려하여 그 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에게는 더욱 고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관세부과가 현실이 된다면 현대기아차는 약 70만대 이상, 한국GM과 르노삼성을 포함하여 최대 100만대까지 국산차가 미국으로 수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국내 경제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고 어려운 경제에 더욱 핵펀치를 얻어맞는 구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하여 자동차 산업은 연결된 중견중소 협력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사회 기반 기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의 무용론을 펼치면서 우선적으로 멕시코와의 재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문제는 일방적으로 미국의 입장을 반영하다보니 심각한 왜곡 협상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일몰조항이 포함되어 약 5년 후 유효성이 사라지면서 재협상을 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되었다는 것이고 가장 심각한 부분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미국으로 무관세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관내 부품을 의무적으로 75% 이상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여기에 일정 비용 이상의 임금을 의무화하는 부품 비율을 높여서 결국 미국생산이 유리한 조항을 넣는 등 일방적인 미국주장을 수용하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멕시코에서 만든다고 하지만 알맹이는 미국산 부품을 대부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미국식의 자국주의가 확실히 포함된 압력에 의한 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에도 같은 잣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향후 목표는 한국과 일본으로 쏠리고 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배수진을 치고 치열하게 싸울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총력을 기울여 미국 집행부를 설득하고 명분을 쌓아서 관세부과 대상에서 완전히 빠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도 많지 않은 만큼 서둘러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한미FTA라 할 수 있다 이미 수개월 전에 재협상을 통하여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자동차 쿼터를 5만대 수용, 미국 픽업트럭 시장 개방의 20년 연기 등 상당부분 양보하는 재협상 결과가 끝난 만큼 유예기간을 넘어 곧 서명할 수 있는 기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번 재협상 결과를 활용하여 하루속히 관세부과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닛산, 2017 로그


국내외 현황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특히 국내 경제 양대 축 중의 하나인 자동차 산업은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의 먹거리인 만큼 각종 악조건을 제거하여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경착륙 정책을 지양하고 좀 더 경제성장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친기업적인 정책을 구사하여 힘을 보태주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 그 시기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화재 사태로 ‘실적 반토막’ 났다는 BMW..실제로 그랬을까?
르노 쿠페형 SUV 아르카나..한국시장에 투입할 가능성은?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그 의미는?
폭스바겐 티구안, 출시 100여일 만에 6000대 판매 돌파..‘인기’
현대차 디자이너가 말하는..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특징은?
머스크 테슬라 CEO, ‘막말’로 또 구설수..법정 공방 불가피
현대차 투싼 vs. 기아차 스포티지..신차 효과 업고 ‘동반 성장’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외신을 통해 사실상 완전 공개된 제네시스 G90 디자인
오는 27일 국내 공식 출시가 예정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의 디자인이 대부분 드러났다. 앞서 제네시스 측은 신차의 헤드램프 정도만 보
조회수 1,756 2018-11-21
오토헤럴드
쉐보레 볼트EV, 2018년 판매 마감
쉐보레(Chevrolet)가 11월 20일 전기차 볼트EV(Bolt EV)의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 완료하고, 2019년형 볼트EV 계약 준비
조회수 709 2018-11-20
글로벌오토뉴스
인피니티, QX30 사전계약 개시..가격은 4360만~4810만원
인피니티코리아는 20일 전국 인피니티 전시장을 통해 QX30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QX30은 올해 부산모터쇼 당시 인피니티가 밝힌 SUV 라인업 확
조회수 2,027 2018-11-20
데일리카
[오토포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5세대 부분변경모델로 연내 출시를 앞둔 콤팩트 세단 '더 뉴 C 클래스'를 16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국내서 처
조회수 1,475 2018-11-19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한국지엠, 스포츠카 ‘카마로SS’ 내달 출시 계획..2.0 버전은?
2019년형 더 뉴 카마로SS(The New Camaro SS)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서 출시 된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더
조회수 1,492 2018-11-21
데일리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에
현대자동차는 곧 출시될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장착될 '스노우 모드' 실험 영상을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TV와 공식 SNS를 통해 20일 공개했
조회수 342 2018-11-20
글로벌오토뉴스
쌍용차 티볼리 테스트카, 서울 도심에서 포착..그 정체는?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가 서울 도심에서 포착됐다. 20일 데일리카는 쌍용자동차 티볼리 시험주행 차량이 서울 양천구 인근 한 주택가에…
조회수 906 2018-11-20
데일리카
사납금 없는 ‘마카롱 택시’ 12월 시동..카풀 논란속 ‘눈길’
새로운 택시 서비스가 론칭된다. 사납금 없이 기사를 월급제로 고용한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20일 택시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 KST모빌리티(KSTM
조회수 1,138 2018-11-20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스마트폰 등장한 볼보의 티저..LA오토쇼 앞두고 의문 증폭
볼보가 LA오토쇼를 앞두고 의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볼보는 미디어 페이지와 공식 SNS등을 통해 ‘#FutureIsMobil
조회수 215 2018-11-21
데일리카
스바루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 트랙’ 연내 미국서 판매
일본 스바루가 자사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크로스 트랙 하이브리드를 미국에서 발표했다. 실제 모델은 LA 모터쇼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판
조회수 211 2018-11-21
오토헤럴드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르노의 완전변경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신모델이 본격적인 테스트 작업에 돌입했다.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신형 클
조회수 538 2018-11-21
오토헤럴드
미니, LA오토쇼서 ′JCW 나이츠에디션′ 공개 계획..특징은?
미니가 미국에서 열리는 ‘2018 LA국제오토쇼’에서 JCW 나이츠 에디션을 선보인다. 미니는 3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2018 L
조회수 186 2018-11-21
데일리카

최신 시승기

2019 현대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G1.6 시승기
현대 아반떼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내외장을 일신하고 파워트레인을 바꾸었으며 안전장비도 추가하는 등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포인트다. 커넥티비티와 A
조회수 731 2018-11-21
글로벌오토뉴스
2019 토요타 시에나 7인승 시승기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 2019년형을 시승했다. 현행 시에나는 2011년 데뷔해 2015년 부분 변경 모델을 선 보인데 이어 2017년에는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
조회수 3,282 2018-11-16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보스’가 음악으로 디자인한 감성 SUV..르노삼성 ‘QM6 GDe’
르노삼성이 최근 QM6 GDe를 대상으로 시티 드라이빙 스쿨&씨네마라는 이색 행사를 펼쳤다. 이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조회수 1,184 2018-11-15
데일리카

전기차 소식

테슬라, 중국에서 모델 3 주문 시작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콤팩트 세단 '모델 3'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고객 인도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조회수 509 2018-11-20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獨 내 3개 공장 전기차 생산체계로 전환..1조5천억 투자
폭스바겐이 기존의 공장 세 곳을 전기차 생산 시설로 전환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1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엠덴, 하노버, 츠비카우 공장 등 세 개의 생산 시…
조회수 197 2018-11-19
데일리카
현대차 미국법인, 코나 일렉트릭 공급 확대 요구..그 배경은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범 운영중인 ZEV 정책에 따라 현대차 북미법인이 코나 일렉트릭의 공급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
조회수 488 2018-11-19
데일리카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김필수 칼럼] 엠블럼·패밀리룩에 대한 기대감..기아차의 숙제는?
기아차는 현대차 그룹에 합병되었으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독립적인 역할에 노력하여 왔다. 같은 차종의 경우 동일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겉으로는 …
조회수 434 2018-11-20
데일리카
[기자수첩] 재난 수준 미세먼지, 주범 놓친 저감 대책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보다 더 나쁜 '초미세먼지'도 내륙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
조회수 351 2018-11-19
오토헤럴드
현대 에쿠스의 디자인 변화
국산 최고급승용차의 타이틀을 지닌 EQ900의 시작은 1999년에 일본 미쯔비시와 공동개발로 등장한 각진 디자인의 에쿠스(EQUUS) 였다. 물론 지금은 3세대
조회수 2,542 2018-11-19
글로벌오토뉴스

테크/팁 소식

현대기아차, 6대 로봇 이용
현대기아자동차가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처음으로 해당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6대의 로봇을 이용하여 5가지의
조회수 181 2018-11-21
오토헤럴드
유류세 인하, 국제유가 하락.. 2주째 유가 하락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함께 국제유가까지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유류세 인하가 모두 반영되지 않은 주유소는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종합정보 모바일 앱
조회수 245 2018-11-20
글로벌오토뉴스
기아차가 당장 버려야 할 것
현대차 그룹에 합병이 된 이후 기아차는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과 역할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같은 차급이나 차종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색깔과 특
조회수 541 2018-11-19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