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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용품, 구매 노하우와 가격에 따른 성능의 차이는?

다나와 조회 수175 등록일 2018.07.12


우리의 얼굴과 몸이 더러워지면 깨끗이 씻어내듯이 자동차 역시 더러워지면 깔끔하게 씻어줄 필요가 있다. 먼지에 뒤덮이거나 흙탕물 자국이 말라붙어 있는 자동차는 아무래도 지저분해 보이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자동차 본연의 아름다운 디자인도 훼손한다. 더욱이 관리되지 않은 지저분한 자동차는 차주의 게으름이나 무신경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깨끗이 씻고 꾸미는 것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자동차 관리의 기본은 역시 세차라고 할 수 있다. 세차는 보통 자동 세차와 수동 세차로 나뉘는데, 자동 세차는 쉽고 빠르게 자동차를 샤워시킬 수 있지만 세심한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닦아 내기가 어렵고 표면이 상처입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수동 세차는 사람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대신 구석구석 깔끔하게, 그리고 더 조심스럽게 자동차를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수동 세차는 전문 인력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맡기는 방법과 자신이 직접 차를 닦는 방법이 있는데, 오늘의 주제는 바로 직접 차를 닦는 셀프 세차다.



단계별 셀프 세차 방법




셀프 세차는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자동차 관리다. 그래도 이왕 셀프 세차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나름의 지식과 도구를 갖추는 것이 여러모로 유용할 것이다. 세차의 과정과 단계별로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씩 살펴보자.


▶ 사전 준비


과거에는 집 앞에서 세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주변에 민폐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전문 세차장을 방문하면 셀프 세차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세차장 이용료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최소 2,000원 이상부터 이용 시간과 옵션에 따라 금액이 추가되니 넉넉하게 1만 원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 필요한 것은 세차 도구다. 물론, 세차장에는 세차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세차장의 사정상 필요한 도구가 구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경우도 있으며,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필요한 개인 물품을 챙겨 두면 좋다. 보편적으로 챙기는 세차 도구로는 버킷(물통), 워시미트, 스펀지, 카샴푸, 물수건, 물기 제거용 마른 수건 등이 있다.


▶ 실내 청소


세차는 실내 청소부터 하는 것이 좋다. 세차장까지 가는 동안 엔진과 브레이크 장치가 뜨거워지는데, 이 상태에서 바로 찬물을 뿌리면 차체의 변형이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시동을 끄고 실내 청소를 먼저 하면 자연스럽게 열을 식힐 수 있다. 내부 청소는 대시보드, 시트를 물걸레 혹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잘 닦아주고, 에어건을 이용해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면 된다.


바닥 매트는 밖으로 빼내어 진공청소기로 흡입해 주고, 자동차 바닥 역시 청소기를 이용해 흙먼지를 제거해 주자. 주의할 점은 바닥 매트를 터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매트를 털 때 나온 먼지가 자신의 차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자동차에까지 날아가 기껏 세차 중인 차량에 먼지 테러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트를 꼭 털고 싶다면 세차 구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서 바람의 방향을 잘 계산해서 털어야 한다.


▶ 고압수 분사


내부 세척이 끝나고 엔진과 브레이크의 열이 어느 정도 식었으면 이제 외부 세척을 시작해 보자. 보통 세차장에서 제공하는 물 호스는 소방 호스처럼 강력한 압력으로 분사된다. 어지간한 먼지와 오염은 고압수 분사만으로 떨어져 나갈 정도다. 고압수는 옆으로 튀지 않도록 위에서 아래로 분사하도록 하며, 또 차체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고압수를 분사할 경우 와이퍼처럼 외부로 드러난 약한 부품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다.


▶ 샴푸 세척


자동차 구석구석을 물로 씻어 주었다면 이제 카샴푸로 구석구석 닦아줄 차례다. 준비한 버킷에 카샴푸를 풀어 거품을 듬뿍 만든 다음 워시미트와 스펀지를 이용해 차를 세척해 주면 된다. 보통 자동차 표면은 워시미트로 닦아주고, 휠은 스펀지로 닦아준다. 워시미트로 자동차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게 되는데, 중간중간 버킷에서 헹구어 이물질을 제거해가며 세차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폼건, 혹은 폼캐논이라고 부르는 분사형 세척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폼캐논을 사용하면 빠르게 차체 전체에 카삼푸를 도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꼼꼼하게 구석구석 직접 만지는 것을 선호하면 워시미트, 빠르고 힘이 덜 드는 방식을 원한다면 폼캐논을 추천한다.


▶ 물 세척과 물기 제거


구석구석 꼼꼼하게 미트질을 했다면, 다시 고압수를 이용해 샴푸를 씻어준다. 씻겨 나가는 거품 사이로 마치 새차처럼 뽀얀 자태를 드러내는 자동차를 보면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처음 고압수 세척과 마찬가지로 위에서 아래로 물을 분사해 거품을 깨끗하게 제거했다면, 이제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지 않으면 얼룩이 남아 세차를 한 보람이 없어진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할 때는 유리부터 닦아 내는 걸 추천한다. 바싹 마른 수건의 경우 표면이 상당히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있다. 유리 표면은 마른 수건 정도로는 흠집이 나지 않으니, 유리의 물기를 제거해 수건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좋다.


▶ 디테일링은 선택


일반적인 세차는 위에서 나열한 과정만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내 차가 정말 너무 소중해서 무엇인가를 더 해주고 싶은 이들을 위해 디테일링이라는 작업이 있다. 디테일링이란 좀 더 세부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을 총칭한다. 유막 제거나 왁싱 및 코팅 작업 등이 대표적인 디테일링에 속하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세차 과정에도 변동이 생긴다. 유막 제거나 타르 제거 등은 샴푸 세척 전에 먼저 작업해 주고, 왁싱과 코팅은 자동차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차 도구 선택,  최저가 VS 최고가 전격 비교!



지금까지 기본적인 셀프 세차 방법을 살펴봤다. 얼핏 간단해 보이면서도 은근히 필요한 세차 도구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세차 도구들은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그리고 세차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종류의 세차 도구라도 가격대가 다양해서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표적인 세차 도구 다섯 종을 선별해서 고급형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각각 비교해 보았다.



ROUND1

카업 부스터 휠 크리너 VS 리퀴몰리 철분제거 휠 크리너


직접 지면과 맞닿는 바퀴의 특성상 자동차 휠은 차체보다 더 많은 이물질로 오염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흙먼지야 고압수 분사와 카샴푸 세척으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아스팔트 바닥에서 묻어나는 타르와 브레이크 분진 등은 일반 세척으로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전용 휠 크리너를 사용하면 말끔하게 닦아 낼 수 있다. 


휠 크리너들의 성분과 효능은 대체로 비슷하다. 카업 부스터 휠 크리너는 400ml 용량의 제품이 5,000원대에 판매 중이고, 리퀴몰리 휠 크리너는 1L 제품을 39,000원에 판매 중인데, 두 제품 모두 크롬,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모든 재질의 휠과 타이어에 사용할 수 있으며 철분제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차이점은 리퀴몰리 휠 크리너가 pH 7~8의 거의 완벽한 중성 성분이라는 점인데, 휠과 타이어 외에 일반 도장면에도 철분 제거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ROUND2

오토반 오렌지툴 뿌리는 카샴푸 VS 스마트왁스 스마트 원 카샴푸


카샴푸는 자동차의 도장면을 세척하는 필수 세정제다. 자동차 도장면의 코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반 세제가 아닌 꼭 전용 카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카샴푸는 제품에 따라 기능성 차이가 있다. 단순히 세척력에만 집중한 제품이 있는 반면, 세척과 코팅, 광택 효과까지 더해진 고급형 카샴푸도 있다.


이번에 준비한 제품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 간단하게 세차를 가능케 해주는 워터리스 카샴푸다. 오토반 오렌지툴 카샴푸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보급형 카삼푸로 600ml 한통에 2,500원에 판매 중이고, 스마트왁스 스마트 원 카샴푸는 세척 후 왁싱과 코팅 효과까지 더해진 고급형 제품으로 500ml 한 통에 24,000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으로, 직접 도장면에 분사해 사용한다.



ROUND3

TAC SYSTEM 무봉제/화이버 세차 타월 VS 코브라 디럭스 울트라 600 드라잉타월


드라잉타월은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할 때 사용한다. 가격대별 차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 비싼 드라잉타월일수록 사이즈가 크고 촉감이 부드러워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드라잉타월의 표면이 거칠면 세차 후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고급형 제품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행여 있을 작은 손상까지도 방지해 준다.


TAC SYSTEM 무봉제/화이버 세차 타월은 80x40cm 사이즈의 제품으로 초극세사의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장당 약 4,500원으로 저렴한 편. 반면 코브라 디럭스 울트라 600 드라잉타월은 장당 약 24,000원 대의 제품으로, 일단 사이즈부터 91x63cm로 다른 제품들보다 크다. 적당한 두께감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물기 제거용 뿐만 아니라 디테일링 작업 시에도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ROUND4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 VS 캉가루 고광택왁스


왁스 작업은 스탠다드한 세차 과정에는 포함되지 않는, 디테일링 작업에 속한다. 세차 후 자동차를 완전히 건조시킨 뒤 왁스를 바르게 되는데, 스펀지나 전용 패드로 왁스를 고르게 발라준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버핑타월이라 불리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왁스를 바르는 이유는 자동차의 표면을 보호하고, 또 광택을 내기 위해서다. 또, 작은 흠집들은 왁스를 통해 감추는 효과도 있다.


차량용 왁스는 액체형과 고체형으로 나뉘는데,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와 캉가루 고강택왁스는 모두 분사 방식의 액체형 왁스에 속한다. 가격 차이는 여기서 소개한 제품들 중 가장 크다. 캉가루 고광택왁스는 2,000원 대의 가격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는 구매대행으로 9만 원 중반대(가격변동 있을 수 있음)에 판매 중이다.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즈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천연 왁스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도장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알코올이나 실리콘 성분이 전혀 없어 전문가들도 널리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ROUND5

I-COAT 다용도 세차 버킷 VS 아담스 폴리쉬 세차 버킷


세차 버킷은 플라스틱 물 양동이이므로 가격대가 대부분 비슷하다. 보통 5천 원대에서 1만 원대까지 분포되어 있는데, 용량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이 두 제품은 가격차이가 꽤 벌어지는데, 아담스 폴리쉬 세차 버킷은 약 15,000원대, I-COAT 세차 버킷은 5,700원대에 판매 중이다. 용량과 색상을 제외하면 두 버킷의 눈에 띄는 차이는 없다.


두 제품 모두 그릿가드와 감마씰을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릿가드는 버킷 안쪽에 장치하는 플라스틱 그물망으로 워시미트나 스펀지를 세척할 때 이물질을 밑으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감마씰은 뚜껑으로 감마씰을 덮은 상태에서 버킷을 발판처럼 사용할 수 있다. 두 버킷 모두 감마씰은 20,000원으로 동일하지만, 그릿가드는 아담스 폴리쉬가 약 15,000원, I-COAT가 9,800원에 판매 중이다. 가격에 따른 품질 차이는 거의 없으므로 용량과 디자인을 보고 저렴한 걸로 결정하면 된다.



★ 세차용품 최저가 최고가 비교! 그 결과는?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석주원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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