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임기상 칼럼] 고유가 시대, 자동차는 ‘자돈차’..공짜 주행법은?

데일리카 조회 수1,729 등록일 2018.06.11
르노삼성, SM6 19년형(보르도 레드)


연일 기름값이 상승세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은 ‘자동차’가 아닌 ‘자돈차’를 타고 있다.

연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97년 838.7원, 98년 1122.6원, 2002년 1269.1원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중형차의 경우 가득 주유를 하면 97년에는 5만4000원(65ℓ)이던 것이 현재는 두 배 수준인인 1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모형 중·대형 승용차를 선호하여 경차가 약8%, 소형승용차 22%이며, 에너지 소모형 중?대형차는 70% 수준이다.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경? 소형차가 70%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반대이다.

고유가에는 에너지소모형 중? 대형차는 그만큼 유가 인상으로 가계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자동차의 연비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바로 ‘퓨얼컷’이다.

2000년 이후 출시되는 승용차에는 이미 적용된 오래된 기능이지만 유용하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운전자는 의외로 적다. 배출가스저감과 연료절약을 위해 컴퓨터인 ECU(Electronic Control Unit. 각종 센서부터 정보를 받아서 각종 회로와 시스템을 가동하는 반도체 장치)에 Fuel-Cut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산과 터널이 많기 때문에 구릉지대 도로 구조인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구배(Up & Down 오르막, 내리막 도로)가 심하다. 고속도로 내리막 도로에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반복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러나 대부분의 승용차는 연료공급차단밸브( fuel cut-off valve)에 의해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장치가 알아서 연료를 차단하는 공짜 주행을 할 수 있다.

연료공급차단밸브는 1400~1500rpm에서만 작동하며 주행 중 가속페달을 놓으면 스로틀밸브가 닫히므로 솔레노이드 코일에 전류가 흘러 밸브가 열리면서 연료의 공급이 차단된다.

요즈음에는 신차들의 엔진과 미션이 고성능화 되면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흐름에 따라 Fuel-Cut이 발생하는 rpm이 낮아지면서 디젤엔진은 1300rpm 정도이다.

내리막길에서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량 컴퓨터가 오르막길로 오인하여 연료를 계속 분사하게 된다. 일반도로보다 고속도로에서는 Fuel-Cut 기능은 관성의 법칙을 달리는 차량에 적용한 방식으로 간단하게 배출가스와 연료를 20% 정도는 절약하고 안전운전도 실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운전법’이다.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약 200 개가 넘는 구간에서 연료차단(Fuel-Cut) 주행이 가능한 내리막길 도로에서 네비게이션의 음성안내를 통해 운전자에게 무가속 구간이 가능한 지점임을 알려주는 친환경운전 서비스 기능도 있다. 전국 고속도로 207개 무가속 구간은 총 연장 약 328km에 달한다.

‘내리막길 무가속 구간 알림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차 50cm 이내의 고정밀 지도 구축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무가속 구간은 1대당 약 15억 원인 차세대 고정밀 지도 구축 차량이 라이다(Lidar, Laser Rader 1초당 수십만 개의 레이저 빛을 쏴서 정밀 분석), 디지털카메라, IMU(관성측정장치) 등 최첨단 도로 조사 장비를 탑재하고 측정한 과학적인 구간이다.

차세대 고정밀 지도 구축 장비를 활용해 구축된 초정밀 데이터는 미래 자동차에 적용되는 차세대 3차원 내비게이션 고정밀 지도는 물론 교통사고의 주범인 파인 곳(pot hole, 포트홀) 등 각종 도로 상태와 전선이 늘어진 곳 등 도로 주변의 상황도 세밀하게 분석도 가능하다.

‘내리막길 무가속 운전 구간’은 23개 고속도로 195개 구간, 수도권 및 부산의 6개 ‘고속화 도로’ 12개 구간에 지정됐으며, 1개 구간 평균 거리는 1583m이다. 고속도로 상의 무가속 구간은 중앙고속도로 31개 구간(53km), 무안광주-88올림픽 고속도로 22개 구간(42km), 중부고속도로 20개 구간(30km), 영동고속도로 16개 구간(35km), 중부내륙고속도로 16개 구간(23km), 경부고속도로 9개 구간(11km) 등이다.

최장 무가속운전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강릉 방향에 있는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내리막길로, 5922m에 달한다. 수도권 순환도로 는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 도로 상행선에 있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리막길 1719m로 가장 길다. 무가속운전 구간이 가장 많이 있는 고속도로는 춘천과 부산을 잇는 중앙선이 31개 구간으로 가장 많다.

퓨얼컷으로 주행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어를 중립 모드(N)로 운전을 하면 1000rpm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Fuel-Cut이 작동되지 않는다. 또한 Fuel-Cut은 평지에서 멀리 신호등이 보일 때도 효과적이다.

고속도로 요금소 통과시나 일반도로 주행 중에 멀리 보이는 신호등이 안전 가시권에 들어오면 적정거리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관성으로 주행하면서 점차 속도를 줄여간다.

르노삼성, 2019년형 QM6


실천하기에 다라 안전운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무가속운전 구간이 안내되는 도로는 주행속도 80~110km의 도로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로 차단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곳이다.

고속도로는 경사도 3% 이상으로 1,000m 이상 지속되는 구간, 도시고속도로는 경사도 4~6%로 700m 이상 지속되는 구간을 선정한다.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의 안내 멘트를 통해 연료 없이 달릴 수 있는 구간임을 알고 무가속운전을 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전법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무게중심이 앞부분에 있다. 내리막도로에서는 중심 이동현상으로 속도를 줄이는 무가속운전이 정답이다. 그러나 조급운전 습관으로 무의식적으로 가속을 하면 사고시 오르막도로와는 반대로 작은 사고라도 치명적이다.

무가속 구간에는 추월을 금지하고 주행차로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대형차나 화물차를 앞이나 뒤에 두고 주행하는 운전은 절대 피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이상엽 디자이너가 말하는..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은?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은 E클래스의 세계 2위 시장”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부문 최우수상 김세훈 씨..변신 로봇에서 착안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부문 우수상 서동균 씨..포르쉐 906에서 영감
푸조, 완전히 새로워진 508 SW 공개..디자인과 실용성 강화
폭스바겐 아마록, 47톤 짜리 전차 견인 성공..“견인력의 13배”
현대차가 광주시에 위탁해 생산할 신차는..경형 SUV ‘레오니스’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2019년형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세단 'G70'이 연식변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다. 신차에는 세계 최초로 12.3 인치 3D 클러스터
조회수 1,706 2018-10-17
오토헤럴드
1.3톤 가장 ‘넓은’ 마스터 vs. 1.2톤 가장 ‘긴’ 봉고..소비자 선택은?
르노삼성이 판매를 시작한 상용밴 ‘마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6일 르노삼성자동차에…
조회수 465 2018-10-17
데일리카
기아차 K3 하이브리드, 2019년 데뷔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가 내년 중반에 하이브리드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몇 개월 전 오토헤럴드가 포착한 한대의 사진은 이런 의구심을 키우기 충분했고,
조회수 3,518 2018-10-16
오토헤럴드
한 때 연간 19만대씩 팔리던 경차.. 왜 이렇게 안 팔릴까?
국내 경차 판매량이 위험 수준으로 하락했다. 잘 팔리던 시절과 비교하면 월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조회수 1,565 2018-10-15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잔존가치 높은 SUV..기아차 쏘렌토·벤츠 GLC클래스 ‘최고’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가치율이 높은 SUV로로 기아차 쏘렌토와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가 꼽혔다. 중고차 업체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SUV의 계절
조회수 134 2018-10-17
데일리카
현대차, 레드닷어워드 ‘올해의 브랜드’ 영예..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16일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한국 자동차 기
조회수 415 2018-10-16
데일리카
38년에 걸친 노하우, 유럽형 상용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5일 르노그룹의 주력 상용 모델인 '마스터(Master)'를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약
조회수 115 2018-10-16
오토헤럴드
르노 마스터, 영업 9일 만에 계약 250대 돌파..“현대기아차 독점 깨겠다”
르노의 상용밴 ‘마스터’가 사전 계약 250여대를 넘어섰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9일 만에 이뤄진 결과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태준…
조회수 248 2018-10-16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완전 공개된 BMW의 7인승 대형 SUV
올 연말 전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실내외 디자인이 완전 공개됐다.1
조회수 520 2018-10-17
오토헤럴드
8세대 폭스바겐 골프 포착, 디젤게이트 탈출 신호탄될까
폭스바겐의 얼굴마담이자 독일의 대표 해치백 골프의 8세대 시험주행차량이 최근 유럽의 한 블로거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담한 C필러는 골프의 전유물이자 숨길 수 없
조회수 346 2018-10-17
오토헤럴드
포르쉐, ‘뉴 파나메라 GTS’, ’뉴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공개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강력한 성능과GTS만의 유니크한 퍼포먼스 패키지를 갖춘 ‘뉴 파나메라 GTS’와 ‘뉴 파나메라
조회수 63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프리뷰] 포르쉐 뉴 파나메라 GTS
포르쉐 AG는 강력한 성능과GTS만의 유니크한 퍼포먼스 패키지를 갖춘 ‘뉴 파나메라 GTS’와 ‘뉴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파나메라 라인을
조회수 125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2019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7단 DCT를 조합했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ADAS
조회수 166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시티 커뮤터로서의 역할 톡톡한..혼다 슈퍼커브
슈퍼커브를 구매하게 된 건 소위 말하는 ‘뽐뿌’였다. 스마트폰 최저가를 수소문하는 그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처음 구입을 고려했던 이륜차…
조회수 159 2018-10-16
데일리카
2019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시트로엥 C4칵투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내외장을 일신하고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TM 서스펜션과 어드밴스드 컴포트시트, 여덟 가지 주행 보조 장치
조회수 1,406 2018-10-15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연비에 웃고 운전 재미에 또 웃을 수 있는..르노 클리오,
유럽에서 공전의 대 히트를 쳤을지 몰라도, 국내의 현실은 처참하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 소형차 시장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국내 B 세그먼트에서 성…
조회수 725 2018-10-15
데일리카

전기차 소식

포르쉐, 배터리 전기 SUV 만든다
포르쉐는 내년에 배터리 전기차인 ‘타이칸’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배터리 전기차 시대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칸의 뒤를 이을 배터리 전기차들도 대기하고 있는
조회수 117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재규어,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다
재규어 브랜드가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재규어는 향후 5~7년간 자사의 내연기관 차량을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계
조회수 134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배터리 방전 걱정 끝, 기아차
기아차가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
조회수 370 2018-10-16
오토헤럴드
아우디 e-tron으로 보는 미래의 디자인
2020년형 모델로 아우디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e-tron은 미래의 자동차, 특히 전기동력 자동차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 세부적 디자인을 통해 어
조회수 125 2018-10-16
글로벌오토뉴스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브랜드 히스토리] ‘기술의 닛산’ 브랜드 밸류 높인..알티마
일본차 닛산(Nissan)은 ‘기술의 닛산’이라는 애칭이 늘 따라 붙는다. 이 같은 브랜드 밸류를 높인 건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로부터 기인한다. 알티마의 혁신
조회수 77 2018-10-17
데일리카
렉서스 드라이빙 타쿠미 이야기
“아키오 군. 레이서가 되라는 것이 아니야. 우선은 이 자동차가 사랑스러운지 미운지를 알아야 해. 자동차와 대화를 하는 거야. 자동차는 생물이기 때문에 계산만으
조회수 122 2018-10-16
글로벌오토뉴스
[김필수 칼럼] ‘내로남불’, 부작용 심화된 김영란법..개선책은?
김영란법이 적용된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각종 부작용은 계속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김영란법이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는 끼친 것은 시살이지만 …
조회수 142 2018-10-16
데일리카
[구상 칼럼] 신형 ‘508’에서도 적용된..푸조 디자인의 특징
강렬한 얼굴을 가진 푸조 508이 2019년형으로 등장했다. 푸조에서는 508이 현재 가장 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벤츠나 BMW 등 럭셔리 브랜
조회수 433 2018-10-15
데일리카

테크/팁 소식

2018.09 타이어 인기순위 가이드
추석 연휴로 인하여 전반적인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제조사별 점유율에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제조사별 전반적인 특이사항으로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조회수 105 2018-10-17
다나와
[오토저널] 내연기관의 배기 에너지 활용 기술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수송 차량을 포함한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다양한 내연기관 장착 장비에서 배출되는 CO2 배출
조회수 44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이 65세 이상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절반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도로교통공단에
조회수 39 2018-10-17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