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골목 누비는 초소형 전기차, 중소기업 중심 지원해야

오토헤럴드 조회 수2,747 등록일 2018.02.12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시장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일반 고속 전기차 시장은 연간 최대 5만 대 이상 확장했고 수년 전부터 가능성을 보고 준비한 중소기업의 행보도 빨라졌다. 따라서 올해 후반기는 ‘전기차의 빅뱅’이 예상된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300Km를 넘기 시작했고 공공용 급속충전기가 빠르게 늘면서 전기차의 단점도 사라져가고 있다. 보조금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노르웨이와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전기차 구입은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전망도 밝다. 환경부가 재작년 후반 578만 원의 보조금 책정을 마쳤고 올해는 450만 원 수준에서 준비되고 있다. 중소기업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종이 늘고 있는 것과 달리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이 계속 늦어지면서 이제야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안전성이 부족한 일부 차종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여러 중소기업형 모델이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그런만큼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숙제도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이제 시작한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활성화를 위해서 몇 가지 고민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

우선 현재 판매가 시작된 각종 중소기업형 모델에 대한 소비자 판매를 위한 문제점은 없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상당수가 중국산인 만큼 제품에 대한 확실한 검증은 물론 한국형 부품 등 다양한 융합모델로서의 역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생산지와 형태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무상 애프터 서비스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도 재차 점검해야 한다. 품질상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면 영세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응하기 어렵고 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여러 한계가 노출될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전체 시장이 위축될 수 있고 또 다시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약 10년 전 이미 저속 전기차의 실패를 경험한 것도 이런 이유다. 글로벌 강소기업이 육성되려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의 안전 기준도 시급하다. 지난 4년간 준비한 지금의 안전기준이 과연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기업 중심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현재 출고된 르노삼성 트위지는 유럽 FTA로 인증이 자동 허가된 반면 나머지 두 개의 중소기업형 모델은 특례조항으로 허가됐다.

현재 마련된 국토부 안전기준을 중소기업형 모델이 수용할 수 있는지 고민되는 부분이다. 안전을 빌미로 지나치게 규제를 하는 포지티브 정책의 연속이 아닌 지 다시 한번 점검하기 바란다. 또 국내 연구개발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후속 조치이다.

중국산도 좋지만 실질적으로 국내 기반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제작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0.5톤 전기차 트럭을 판매하고 있는 파워 플라자와 역삼륜형 전기이륜차를 만드는 새안모터스도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이다.

대기업 중심의 연구개발비 지원과 다르게 중소기업에는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설사 지원이 있어도 앞에만 중소기업이지 컨소시엄 형태로 대기업이 받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대기업은 수억 원 정도의 지원이 큰 의미가 없지만 중소기업은 존폐가 달린 비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의 규모에 맞춰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고속 전기차가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제주도와 같은 관광지, 도농 지역, 고령자 이동수단, 도심지 등하교 등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 택배나 음식배달로 많이 사용하는 이륜차보다 안전성도 높다. 우편배달부용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따라서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규제를 없애고 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오토헤럴드/webmas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8.02.13
    저는 아직 소형전기차가 갈길은 멀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5가지를 개선해야만 전기차시대가 올거같습니다.
    1. 단가 : 배터리단가 하락, 자동차 자체의 단가 하락
    2. 옵션 : 기존차에 비해 너무 부족한 옵션문제(창문, 편의 등), 차체에 대한 안전성 문제, 기능별 맞춤용도의 소형차 개발, 기존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지않는 운전감성 끌어올리기
    3. 법규 : 고속도로 법규나, 소형자체 대한 전용법규 재정시급, 보조금 확충
    4. 디자인 : 디자인 선택권이 너무 좁음. 최근 자동차디자인에 비해 너무 퀄리티 떨어지는 디자인
    5. 인프라 : 충전인프라를 전국단위로 확대하여 구축하는게 시급
    2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8.02.14
    이 시장이 5년 내 굉장히 커질것은 자명합니다.ㅎㅎ 화이팅
    2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8.02.15
    웃긴건 티코나 다마스도 에어백도 없고 속도도 제대로 못내는데도 불구하고 (각각 제로백 25초, 30초. 다마스는 평지 100키로 유지도 쉽지 않음)
    고속도로등을 탈수 있다는것.. 딱히 초소형 전기차에 비해 안전하다고 볼수있는 부분이 없는데도 ㅋㅋ
    초소형 전기차중에서도 항속거리 좀 길고 최고속도 높은 놈들있는데 이놈들도 싸잡아서 금지당해버림.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어서 초소형 전기차를 활성화시켰으면..
    2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핫클릭

현대차 i30 N 라인과 N 옵션,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감성을 더한 N Line 첫 번째 모델 ‘i30 N Line’을 국내 출시한다. 이달 24일부터 출시되는 N Line은 기본 i3
조회수 1,659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지난달 국산차 판매는 총 11만13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실적히 하향 평준화된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조회수 1,797 2018-10-19
오토헤럴드
닛산, 다음 달 전기차 신형 리프 공개 계획..사전계약 동시 진행
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공개된다. 한국닛산은 내달 1일 개막하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2세대 신형 리프를 국내 최…
조회수 1,183 2018-10-18
데일리카
2019년형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세단 'G70'이 연식변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다. 신차에는 세계 최초로 12.3 인치 3D 클러스터
조회수 4,262 2018-10-17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위장막 벗은 벤츠 A클래스, 서울 도심서 포착..‘출시 임박’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신형 A클래스의 시험 주행 장면이 추가로 목격됐다. 19일 데일리카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가 이날 아침 서울 종로구 …
조회수 1,284 2018-10-19
데일리카
현대차,  i30 N Line 외장 디자인 공개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N Line 첫 번째 모델 ‘i30 N Line’이 국내에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스
조회수 843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2018 오토위크 개막, 애프터마켓에서 전기차까지 참가
국토교통부와 오토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8 오토위크'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
조회수 95 2018-10-19
오토헤럴드
SUV 대세에 신바람, 강세로 돌아선 수입차 브랜드는
SUV 전문브랜드 지프(JEEP)와 랜드로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9월 누적판매 대수가 9270대로 전년 동
조회수 667 2018-10-19
오토헤럴드
LPG 자동차 시장, 친환경 바람타고 성장세로 터닝..‘주목’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PG 차량이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PG 차량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조회수 613 2018-10-19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포르쉐, ′718 카이맨 T′ 출시 계획..주행성능에 초점
포르쉐가 718 카이맨 S보다 상위에 위치하는 ‘718 카이맨 T′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
조회수 172 2018-10-19
데일리카
BMW 7인승 SUV
최근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 공개된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대략적인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신차의 가격은 독일
조회수 381 2018-10-19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인터랙티브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클러스터 개발
폭스바겐이 차세대 헤드램프와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조명 시스템에는 레이저 조명에 대한 저가형 대안으로 3만개의 조명 포인트가 있는
조회수 155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출시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조회수 175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딜러 네트워크 혁신..2020년부터 온라인 판매 계획
폭스바겐이 17일(현지시각) 유럽 전역에서 시행되는 딜러 및 판매 네트워크 조직 변화에 대해 발표해 주목된다. 모터트렌드와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
조회수 179 2018-10-18
데일리카
BMW도 디젤 지속성 강조..“적은 CO2 배출량..대안 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도 디젤엔진 등의 내연기관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18일 클라우스 프렐리히(Klaus Frhlich BMW 개발담당 총괄은 해외 자
조회수 471 2018-10-18
데일리카
아우디, 독일 정부에 8억 유로의 벌금 납부
아우디는 디젤엔진의 배출 가스 비리 문제와 관련, 독일 당국으로부터 8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뮌헨 지방 검찰은 폭스 바겐 그룹이 생산하는 V6 및 V8 디
조회수 244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페라리 488 스파이더 시승기
이것은 비현실적이지만 직접 겪은 이야기다. 페라리에 탑승해 인제 서킷을 달리는 것이다. 높은 가격과 희소성으로 인해 스티어링만 잡고 있어도 저절로 긴장감이 돌
조회수 248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2019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7단 DCT를 조합했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ADAS
조회수 669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시티 커뮤터로서의 역할 톡톡한..혼다 슈퍼커브
슈퍼커브를 구매하게 된 건 소위 말하는 ‘뽐뿌’였다. 스마트폰 최저가를 수소문하는 그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처음 구입을 고려했던 이륜차…
조회수 308 2018-10-16
데일리카

전기차 소식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 가격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예상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포르쉐는 지난 6월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
조회수 877 2018-10-19
오토헤럴드
전기차 충전소, 구글맵 통해 검색 가능..그 특징은?
구글이 구글맵 앱을 통해 근처 전기차 충전소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18일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검색 기능은 …
조회수 296 2018-10-18
데일리카
재규어,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다
재규어 브랜드가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재규어는 향후 5~7년간 자사의 내연기관 차량을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계
조회수 321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배터리 방전 걱정 끝, 기아차
기아차가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
조회수 460 2018-10-16
오토헤럴드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구상 칼럼] 자동차 디자인의 획일성과 통일성..그 차이점은?
자동차의 여러 속성 중에서 최근에는 디자인 아이덴티티(design identity)가 메이커나 소비자 모두에게 큰 관심거리이다. 요즈음의 차들은 성능이나 연
조회수 65 2018-10-19
데일리카
[브랜드 히스토리] ‘기술의 닛산’ 브랜드 밸류 높인..알티마
일본차 닛산(Nissan)은 ‘기술의 닛산’이라는 애칭이 늘 따라 붙는다. 이 같은 브랜드 밸류를 높인 건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로부터 기인한다. 알티마의 혁신
조회수 597 2018-10-17
데일리카
렉서스 드라이빙 타쿠미 이야기
“아키오 군. 레이서가 되라는 것이 아니야. 우선은 이 자동차가 사랑스러운지 미운지를 알아야 해. 자동차와 대화를 하는 거야. 자동차는 생물이기 때문에 계산만으
조회수 198 2018-10-16
글로벌오토뉴스

테크/팁 소식

환경부, 전국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273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초과 차량을 집중 단속
조회수 95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소비자에게 딱 맞는 차(車)..이젠 빅데이터 분석 통해 고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아준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차’…
조회수 43 2018-10-19
데일리카
가을 행락철 사망ㆍ음주사고 급증, 관광버스가 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조회수 91 2018-10-18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