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LA오토쇼에서 확연히 드러난 ‘세단의 몰락’ 이동성의 지각 변동 시작됐나?

오토데일리 조회 수1,223 등록일 2017.12.08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세단이 쇠퇴하고 SUV나 크로스오버. 픽업 등 경트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픽업트럭과 SUV 라인업이 두터운 포드자동차가 판매량을 늘린 반면, GM(제너럴 모터스)이나 현대차나 토요타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세단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 SUV와 픽업트럭 증산에 나서는 등 라인업과 생산시설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2017 LA오토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전시부스 주요지역을 SUV로 채웠다. 토요타자동차와 볼보, 닛산차, 스바루, 현대차 등은 연비가 높고 통신 및 운전지원 기능을 충실하게 갖춘 SUV 신 모델을 2-3개씩 발표했다.

그 동안 전시장 전면을 장식했던 세단 차량은 뒷 공간으로 밀려났다.

올해 미국에서의 승용차(세단) 판매는 거의 두자리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도 미국 전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한 가운데 세단은 무려 9.3%나 감소했다.

세단형 승용차 중심의 라인업을 갖고 있는 현대. 기아차가 올해 13%나 줄어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미국은 오랜 기간 동안 유가에 따라 대형차량과 연비를 중시하는 세단의 호황과 불황이 교차돼 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PMG는 "이번의 주기변화는 보통의 주기에 머무르지 않고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세단판매 부진의 일부는 새로운 이동 서비스에 따른 것이며 이미 영향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이동 서비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세단이다. 도심의 이동은 점차 수요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있는 반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가는 빈도가 급증하고 있고 여기에 사용하기 쉬운 차종은 세단이 아니라 SUV라는 것이다.

KPMG는 익명화 된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미국 대도시의 이동 정보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동성의 변화를 분석해 낼 수가 있다.

공유(합승) 수요의 폭발적인 확대로 미국에서는 개인소유의 세단 시장이 2016년 540만 대에서 2030년에는 약 60% 감소한 210만 대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공유서비스에서 300만 대 정도의 수요가 새로 생겨나면서 세단이 그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미국이 다소 빠를 뿐이지 한국이나 유럽도 예외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누가 선도하느냐가 향후 자동차업계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상원 기자/semin477@autodaily.co.kr


ⓒ 오토데일리(http://www.auto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7.12.09
    SUV 그리고 UTE 같은 차량이 좋죠
    0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17.12.09
    그렇게 콧대높던 람보르기니 회사도 아우디와 인수합병하더니 SUV 만든거보면 대세긴 대세인가봄
    0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핫클릭

[2018 결산 #2] 시작은 거창했으나 이름값 못한
한국지엠의 위기설로 시작해 약 2년 만에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그룹, 역대 기록에 남을 폭염과 함께 찾아온 BMW 리콜 사태 등 다양한 야야깃거리를 남긴 201
조회수 40 13:33
오토헤럴드
[2018 결산 #1] 안 될 것이다! 모두의 예상을 깬 대박 신차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산업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협회가 발표한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망보고서는 내수가 2016년 수준인
조회수 36 13:39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 220 d 아방가르드 국내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공개된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C 220 d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을 14일
조회수 3,300 2018-12-14
글로벌오토뉴스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르노삼성 트위지의 보조금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이다. 아직은 전위부대의 역할이지만 모든 메이커가 전기차 한두 모델은 생산하고 있고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의 전망이
조회수 28 10:14
오토헤럴드
[오토포토] 서킷에서 더 빛나는 레이싱 머신
한국지엠 쉐보레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변하는 '카마로' 6세대 부분변경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스
조회수 26 10:14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고객 이벤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이번 달 14일
조회수 17 13:34
글로벌오토뉴스
[오토포토] 영국이 만든 럭셔리 슈퍼카
13일 오전 맥라렌 공식 수입사 맥라렌 서울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대선제분에서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내
조회수 447 2018-12-14
오토헤럴드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3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
조회수 293 2018-12-14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부진 거듭하던 현대차, 미국시장서 회복세..SUV 판매 ‘견인’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현대차가 실적 회복에 박차를 걸고 있다. 야심차게 투입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
조회수 41 10:25
데일리카
토요타와 BMW의 콜라보레이션 신형 수프라 사진 유출
지난 여름 영국에서 개막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이벤트를 통해 데뷔했던 신형 수프라가 위장막이 전혀 없는 전면부 장면이 포착됐다. 위장을 한 채로 굿우드
조회수 749 2018-12-13
오토헤럴드
2018 LA 모터쇼 - 알칸타라, 알칸타라 채택한 새로운 차량 모델 공개
알칸타라는 2018 LA 오토쇼에서 포르쉐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차량 내부의 소재로 알칸타라를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전기차 전문 제
조회수 264 2018-12-13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르노삼성 SM6 프라임 시승기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 프라임을 시승했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변속기를 CVT로 바꾸고 선호도가 높은 선택 사양만 채용해 가격을 낮춘 것이 포인트다.
조회수 44 10:14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범블비’로 더 잘 알려진..머슬카 ‘카마로 SS’
지난 13일 눈이 많이 내렸다. 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한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 SS를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였다. 카마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회수 50 10:25
데일리카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와 고슴도치의 섬 위도
전북 부안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닿는 섬. 여의도 두 배 크기의 작은 섬 위도(蝟島)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이상향의 땅'
조회수 25 13:40
오토헤럴드

전기차 소식

르노,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고치..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르노가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르노에 따르면, 지난 11월 르노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총 6453대를 기록
조회수 22 13:35
데일리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이젠 전기차 시대!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3만대를 상회하며 지난 7년 동안 보급된 누적 대수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개막됐다는 얘기다. …
조회수 247 2018-12-14
데일리카
포르쉐, 전기차 투입·시장 경쟁력 강화..‘타이칸’ 포문(砲門)
포르쉐가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the new Taycan)’ 출시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14일 포르쉐에 따르면, 포르쉐는 타이칸
조회수 191 2018-12-14
데일리카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김흥곤 칼럼] 중고차 시장, 품질은 좋은데 낮은 가격대..왜?
12월 중고차 시장은 중고차 가치를 가장 많이 떨어뜨리는 연식변경 영향으로 대부분의 중고차가격이 하락된다. 여기에 중고차 구매에 관심을 가졌던 소비자…
조회수 1,340 2018-12-14
데일리카
[TV 데일리카] 눈길 모은 ‘카마로’ 1~6세대..역시 근육질의 ‘머슬카’
한국지엠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 SS를 공개했다. 스피드웨이에서는 특히 1967년 처음으로 생산된 카마로 1세대를 비롯해 6세대에 이
조회수 883 2018-12-13
데일리카
[칼럼] 130년의 자동차 생태계를 바꿀 현대차 수소 전략
이론이 있지만, 자동차의 역사는 1886년 칼 벤츠의 모터바겐을 시작으로 본다. 그가 만든 내연기관의 원리로 132년이 지난 오늘까지 전 세계에 13억대 이상의
조회수 446 2018-12-12
오토헤럴드

테크/팁 소식

“손가락이 리모컨으로”..현대모비스가 선보인 가상공간 터치기술 ‘눈길’
현대모비스가 CES에서 선보일 신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기술을 공개하고 내년 초 …
조회수 41 10:26
데일리카
스마트키도 필요없다, 현대차 세계 최초 지문인증 시스템
현대차가 17일 지문을 이용해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는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2019년
조회수 16 13:34
오토헤럴드
아우디, 자율주행 이후
아우디가 '2019 CES'를 통해 차량용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한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선보일 e-트론 SUV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
조회수 191 2018-12-14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