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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환경단체, BMW 320d 왜건 배출가스 조작 주장. BMW, 사실 무근

오토데일리 조회 수43 등록일 2017.12.08

BMW의 주력모델인 320d 왜건모델이 배출가스 조작 시비에 휘말렸다.

[엠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의 주력모델인 320d 왜건모델이 또 다시 배출가스 조작 시비에 휘말렸다.

독일 화경단체인 DUH(Deutsche Umwelthilfe)는 BMW의 2.0 엔진을 탑재한 일부 디젤차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차단했다면서 일련의 실제 도로 테스트에서 질소산화물이 법정한도 보다 무려 7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시키는 BMW 2.0 리터 엔진을 장착한 320d 왜건은 최근 DUH가 실시한 총 여덟 차례의 주행시험에서 km당 80mg의 NOx(질소산화물) 법규 상한선을 평균 2.6회 이상 초과했으며, 속도가 10% 증가했을 때는 무려 7.2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월에 DUH가 실시한 별도의 고정식 롤러 베드 테스트에서는 동일한 BMW 차량의 NOx 배출량은 정상 속도에서 km당 한계치인 80mg 이하로 크게 떨어졌으며 속도를 10% 높였을 때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DUH측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테스트 결과는 엔진제어 소프트웨어를 불법 장착했다는 매우 분명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DUH의 조사 결과는 독일 방송인 ZDF의 WISO 프로그램과 5일 저녁의 일간신문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에 소개됐다.

이에 대해 BMW측은 어떠한 그릇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BMW는 2015년 9월 폴크스바겐이 미국 NOx 배출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인정한 이후, 모든 차량이 법적요구 사항을 준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BMW측은 배기가스 측정에 사용된 테스트 모드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조항은 없다. 즉, 우리 배기시스템이 테스트 베드는 물론 실제 테스트와도 같이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UH는 독일 교통부와 KBA 자동차 감시인에게 BMW 320d 모델의 형식 승인을 검토하고 테스트 결과가 정확할 경우, 영향을 받는 모델에 대해 강제 리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독일 교통부는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KBA 자동차 운송 규제당국 대변인도 언급을 거부했다.


이상원 기자/semin477@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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