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승기] BMW 뉴 X3,성능·가성비 다 잡은 프리미엄 SUV 모범

카가이 조회 수4,983 등록일 2017.11.27

BMW 코리아가 3세대 뉴 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든 X3는 미국의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BMW의 SUV차량은 SAV라는 이름이 붙는다. 그만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기대대로 뉴X3는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시판 모델은 엔진 형태와 트림에 따라 4종류다. xLine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 M스포츠 패키지와 xLine, 보다 고성능인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d M스포츠 패키지와 d xLine 등 4개 모델이다.

 

BMW 뉴 X3 시승 구간은 190km의 온오프로드 코스다. 시승차는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트림인 뉴 X3 xDrive30d M 스포츠패키지다.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체험해 보았다.

우선 디자인 면에서 기존 모델과 가장 차별화한 부분은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가 분리됐다는 점이다.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기존 모델은 눈과 코가 붙어 있는 듯 해서 일부에서는 답답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분리된 부분에 새로운 캐릭터 라인을 추가했다. 역시나 더  날렵하고 근육질 모습이 부각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세련미와 함께 스포티함을 물씬 풍긴다.

이전 모델에 비해 현격한 디자인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이번 신형 X3의 강점은 놀랍게 보강된 주행 성능이다.

주행 성능

우선 힘이 넘친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듯 한번 슬쩍 밟았을 때에도 시속 80km까지 무리 없이 올라간다. 고속 안정성도 제법이다.  빠른 속도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인다. 중저속에서도 디젤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SUV 차량임에도 세단을 탄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고속으로 급가속하자 그제서야 카랑카랑한 디젤 엔진 소리가 들려온다. 정숙성에서는 수준급이다. BMW가 정숙성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도로 상황에 맞게 3가지의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주행 모드인 컴포트 모드와 고속주행에 맞는 서스펜션으로 변하는 스포츠 모드, 그리고 연비를 우선시하는 에코 모드가 있다. 재미난 것은 각 모드에 따라 주행 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프로드

온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은 만점이다. 그렇다면 BMW SUV의 상대적인 약점인 오프로드 성능은 어떨까. 미끄러운 모래 언덕, 자갈길, 심지어 얕은 개울물을 건너는 도강까지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었다.

X3는 BMW의 xDive 사륜구동이 처음으로 적용된 차다. 기본적으로 랜드로버에서 이어진 사륜구동을 바탕으로 구동해야 할 바퀴와 제동할 바퀴를 감지해 미끄러운 길도 자연스럽게 통과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수심 50cm 물길에서도 제대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큰 무리없이 달릴 수 있었다.

 

편의사양 및 안전성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 재질과 함께 마감에 신경을 썼다. 요즘 소비자가 엔진 동력성능보다 실내 인테리어에 점수를 더 준다는 것을 BMW는 제대로 알고 있었다. 3존 전자동 공조장치로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간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다. 또 뒷좌석에는 롤러 선블라이드를 달았다. 효과적으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다. 시승한 xDrive30d에는 쾌적함을 더해주는 통풍 시트가 적용됐다.

BMW 디스플레이키 역시 기본이다.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도 갖춰 운행 중에 충전이 가능하다.

손 동작을 통해 기능을 제어하는 제스쳐 컨트롤도 인상적이다. 실제 운전 시에는 세세한 조절까지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스테레오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한다. 차선을 이탈하면 핸들에 진동을 주는 경고 및 제동 보조기능 등의 안전사양이 기본 장착된다.

실내 적재 공간은 기본 550L에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1600L까지 늘어난다.

 

BMW 뉴 X3의 가격은 뉴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이다. 첨단 장비를 기본으로 단 것을 감안하면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BMW X3 xDrive30d 제원표

동급 경쟁차는 가격대로 보면 볼보 XC60, 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있다. 저마다 특징이 다르지만 X3는 인테리어와 성능, 가격을 잘 버문린 비빕밥이다. XC60의 화려한 인테리어에는 못 미치지만 럭셔리로 손색 없는 재질감, 아울러 XC60을 월등하게 능가하는 주행성능과 균형잡힌 밸런스가 매력이다. 강력한 도전자 GLC가 있지만 디자인과 인테리어에서  BMW만의 특징이 도드라진다.

주행성능은 경쟁 3개 차종과 비교했을 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다. 그렇다면 디자인과 인테리어의 호불호는 남은 변수가. 승부의 결과는 앞으로 3개월치 판매 수치가 입증할 것이다.

 

서현지 에디터

  • 회사명
    BMW
    모기업
    BMW AG
    창립일
    1915년
    슬로건
    Sheer Driving Pleasure
  • BMW BMW X3 종합정보
    2017.11 출시 중형SUV 09월 판매 : 78대
    경유 1995~2993cc 복합연비 11.3~12.1 ㎞/ℓ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기아차 K3 하이브리드, 2019년 데뷔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가 내년 중반에 하이브리드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몇 개월 전 오토헤럴드가 포착한 한대의 사진은 이런 의구심을 키우기 충분했고,
조회수 689 09:48
오토헤럴드
한 때 연간 19만대씩 팔리던 경차.. 왜 이렇게 안 팔릴까?
국내 경차 판매량이 위험 수준으로 하락했다. 잘 팔리던 시절과 비교하면 월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조회수 1,188 2018-10-15
데일리카
르노, 중형 상용차
르노그룹의 주력 상용차 '마스터'가 15일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고 고객인도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S, 마스터 L 등 2종의
조회수 1,594 2018-10-15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현대차, 레드닷어워드 ‘올해의 브랜드’ 영예..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차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16일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한국 자동차 기
조회수 127 15:47
데일리카
38년에 걸친 노하우, 유럽형 상용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5일 르노그룹의 주력 상용 모델인 '마스터(Master)'를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약
조회수 52 15:49
오토헤럴드
르노 마스터, 전기차·특장차 라인업 추가 계획..소형 밴 ‘캉구’도 조율중
르노삼성이 상용차 시장 라인업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상용차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16일 르노삼성자동차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 테크…
조회수 152 17:40
데일리카
푸조시트로엥, 수입차 최초 T맵·카카오맵 지원..‘카블릿’ 탑재
모바일 기기와 차량을 유선으로 연결 하지 않아도 T맵과 카카오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대…
조회수 390 2018-10-15
데일리카
센 놈이 온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리 보기
토요타가 1997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는 초기 냉소적인 반응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10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조회수 1,689 2018-10-15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서서히 드러나는 BMW 플래그십 SUV
올 연말 공식 출시가 예상되는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실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있다. 15일(현지시각) BMW
조회수 109 09:48
오토헤럴드
포르쉐, 파나메라 GTS·스포트투리스모 유럽서 공개..특징은?
포르쉐가 15일(현지시각) 강화된 출력과 성능을 지닌 2018년형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GTS 스포트 투리스모를 공개해 주목된다. 각각 세단과 에스테이트
조회수 100 13:46
데일리카
토요타, 프리우스·아발론 美 시장서 100만대 리콜 계획..그 이유는?
토요타가 미국서 총 100만 대에 달하는 차량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두 종류의 모델이 리콜 대상이며…
조회수 38 13:49
데일리카
포드, 중국에 신형 SUV
포드는 중국시장에 엔드리급 SUV 모델인 '포드 테리토리'를 발표했다. 또한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현재 고전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판
조회수 58 17:50
글로벌오토뉴스
10월 둘째주 글로벌 핫이슈 5
10월 셋째주 글로벌 핫이슈에서는 폭스바겐의 V2X 실증테스트, 볼보의 엔비디아 자율주행 시스템 채택, 지프 레니게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콘
조회수 41 17:50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시승기] 시티 커뮤터로서의 역할 톡톡한..혼다 슈퍼커브
슈퍼커브를 구매하게 된 건 소위 말하는 ‘뽐뿌’였다. 스마트폰 최저가를 수소문하는 그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처음 구입을 고려했던 이륜차…
조회수 54 15:49
데일리카
2019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시트로엥 C4칵투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내외장을 일신하고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TM 서스펜션과 어드밴스드 컴포트시트, 여덟 가지 주행 보조 장치
조회수 740 2018-10-15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연비에 웃고 운전 재미에 또 웃을 수 있는..르노 클리오,
유럽에서 공전의 대 히트를 쳤을지 몰라도, 국내의 현실은 처참하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 소형차 시장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국내 B 세그먼트에서 성…
조회수 440 2018-10-15
데일리카

전기차 소식

전기차 배터리 방전 걱정 끝, 기아차
기아차가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
조회수 116 09:47
오토헤럴드
아우디 e-tron으로 보는 미래의 디자인
2020년형 모델로 아우디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e-tron은 미래의 자동차, 특히 전기동력 자동차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 세부적 디자인을 통해 어
조회수 44 17:40
글로벌오토뉴스
재규어 I-페이스, 소리를 내는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의 특징인 ‘소리가 없다’는 운전자 또는 탑승객에 있어서는 장점이지만 보행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소리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는 시각
조회수 232 2018-10-15
글로벌오토뉴스
초소형 전기차 ‘D2’ 조달청 공급 재개..공공기관 구매 가속화 전망
초소형전기차 스마트EV D2의 공공기관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쎄미시스코는 초소형전기차 D2가 공공조달물자 공급채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다시…
조회수 125 2018-10-15
데일리카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렉서스 드라이빙 타쿠미 이야기
“아키오 군. 레이서가 되라는 것이 아니야. 우선은 이 자동차가 사랑스러운지 미운지를 알아야 해. 자동차와 대화를 하는 거야. 자동차는 생물이기 때문에 계산만으
조회수 65 09:47
글로벌오토뉴스
[김필수 칼럼] ‘내로남불’, 부작용 심화된 김영란법..개선책은?
김영란법이 적용된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각종 부작용은 계속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김영란법이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는 끼친 것은 시살이지만 …
조회수 41 15:48
데일리카
[구상 칼럼] 신형 ‘508’에서도 적용된..푸조 디자인의 특징
강렬한 얼굴을 가진 푸조 508이 2019년형으로 등장했다. 푸조에서는 508이 현재 가장 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벤츠나 BMW 등 럭셔리 브랜
조회수 270 2018-10-15
데일리카

테크/팁 소식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자..‘대책 시급’
최근 5년 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 자전거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은 …
조회수 16 15:47
데일리카
일반 타이어 vs. 겨울용 타이어..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을 안전운전을 위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겨울철에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미연에 사고를 대비하는 습관이…
조회수 108 2018-10-15
데일리카
질 비달 푸조 디자인 총괄, “자율주행차..미래지향적일 필요는 없다”
푸조가 향후 자율주행차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15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링은 질 비달(Gilles Vidal) 푸조 디자인 총괄과 ‘2
조회수 89 2018-10-15
데일리카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