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기름 넣을 때 반드시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오토헤럴드 조회 수1,257 등록일 2017.11.14
 

그랜저(TG)를 운전하는 김 모씨는 최근 주행중 엔진경고등이 켜지는 현상이 발생해 불안한 마음에 정비업소를 찾았습니다. 정비업소의 진단결과 ‘연료탱크 압력센서(FTPS) 신호 낮음’으로 인해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김 씨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엔진시동을 켠 채 주유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김 씨의 차는 간단하게 고장코드를 삭제한 것으로 끝났지만 자동차 증발가스 제어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수 십여 만원의 수리비를 지출해야 합니다. 

자동차 증발가스 제어장치는 휘발유 차에 적용된 배출가스 제어장치의 일부로 휘발유가 증발하면서 발생되는 증발가스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대기중으로 방출되어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해 주는 장치입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악취나 대기중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탄화수소화합물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 등을 통해 인체에 암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일 뿐 아니라 대기중에서 광화학반응을 통해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난 2007년 이후 국내에서도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시스템을 법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도장시스템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연료탱크 내의 휘발유는 정차 또는 주차 중에 연료탱크 주변을 지나는 배기머플러나 노면의 온도 등으로 인해 다량의 증발가스가 발생하고 연료탱크 내부압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증발가스 제어시스템은 이러한 연료탱크 내부의 증발가스가 대기중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캐니스터라는 포집장치를 설치해 증발가스를 모았다가 차량이 운행할 때 흡기 부압을 이용해 증발가스를 엔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를 통해 엔진연소실에서 재연소시켜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발가스 제어시스템은 증발가스를 포집해 주는 캐니스터와 연료탱크 압력센서, 연료레벨 센서, 캐니스터 벤트 솔레노이드 밸브, 캐니스터 퍼지컨트롤 솔레노이드 밸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캐니스터가 막히거나 솔레노이드 작동불량 등으로 인해 정비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니스터는 활성탄 등으로 채워진 필터로 분자량이 큰 증발가스를 포집하고 깨끗한 공기만을 대기중으로 배출하는데 벤트 솔레노이드 밸브는 이러한 증발가스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단속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퍼지컨트롤 솔레노이드 밸브는 엔진 흡기매니폴드를 통해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캐니스터가 꽉 막혀있는 경우에도 엔진부조나 가속불량 등을 일으키지만 체감상으로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보통은 자동차 정기검사 중 탄화수소(HC) 배출이 규정치보다 높아 검사를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캐니스터의 교환주기는 5년 또는 10만Km마다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퍼지컨트롤 솔레노이드가 고장나면 가속불량이나 엔진부조 등을 일으키며, 벤트 솔레노이드 밸브가 고장이나 연료 캡이 제대로 잠겨있지 않는 경우, 증발가스 제어 라인에서 공기가 새는 경우 등에는 ECM이 증발가스가 누설되는 것으로 판단해 엔진경고등을 점등시킵니다. 

김 씨처럼 시동을 켠 채 주유를 하게 되는 경우에도 증발가스 누설로 판단해 엔진경고등을 점등시키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연료주유 중에는 반드시 엔진시동을 꺼두는 것이 증발가스 제어장치의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 출시된 차들은 초창기 차들보다 예민해 엔진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하는 경우 곧바로 엔진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 사용자 매뉴얼에도 주유 중 엔진시동을 끌 것을 명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아롱 기자=카테크]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프리뷰] 현대 i30 N 라인
현대 i30 N은 현재 유럽 지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해치이다. 그러나 만약 i30 N의 고성능이 부담스러운 운전자가 있다면? 일반 i
조회수 240 09:32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WLTP로 인해 골프 GTI 단종
폭스바겐이 자사의 핫해치 모델인 골프 GTI를 판매 리스트에서 내렸다. 갈수록 강력해져가는 유럽의 WLTP 규제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는 구매할
조회수 178 09:33
글로벌오토뉴스
기아차 니로 EV 출시, 1회 충전에 385km...4780만원
1회 완전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385km인 국산 전기차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19일, 64kWh 배터리 기준 385km 주행이 가능한 니로 EV의 모든 인증
조회수 2,029 2018-07-19
오토헤럴드
이 차 진짜 나온다, 현대차-마블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공개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내년 초 1회 한정으로 주문 생산해 글로벌 동시
조회수 3,634 2018-07-19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2019 서울국제모터쇼, 내년 3월 개최..미래 친환경차 전시 확대
2019 서울국제모터쇼가 내년 3월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경기도 고샹시 킨텍스(KINTEX)에서 ‘2019 서울국제
조회수 109 09:28
데일리카
튜닝의 진화, 2018서울오토살롱 개막...코엑스서 22일까지
자동차 매니아와 애호가를 위한 자동차 축제 ‘2018 서울오토살롱’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약
조회수 196 09:28
오토헤럴드
BMW,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한 가격 공개
BMW 그룹 코리아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BMW, MINI, BMW 모토라드 전 모델의 가격을 공개했다.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전기차
조회수 266 14:49
글로벌오토뉴스
한국지엠, 신규 투자 및 고용으로 경영 정상화 진전
한국지엠은 20일, 부평공장의 글로벌 소형 SUV 생산을 확대하고자 총 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연간 7만5천대까지 내수 및 수출 물량을 추가
조회수 132 14:58
글로벌오토뉴스
車 구매 적기, 개소세 인하에 추가할인...노후차 지원까지
오늘(19일)부터 올 연말까지 자동차 가격이 낮아진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국산차는 차종에 따라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싸진다. 개소세는 자동
조회수 1,178 2018-07-19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프리뷰] 르노 메간 R.S. 트로피
르노가 신형 메간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트로피를 공개했다. 기존의 메간 R.S.보다 고성능 모델로 200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륜구동 핫
조회수 95 09:32
글로벌오토뉴스
푸조·시트로엥, 북미시장 진출 계획 ‘주춤’..관건은 ‘관세’
프랑스 PSA의 북미 진출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관세 문제 때문이다. 20일 블룸버그 동신에 따르면, PSA는 미국발 관세 문제로 인한
조회수 73 14:56
데일리카
故 폴 워커 추모 영화, 오는 8월 미국 파라마운트 통해 배급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폴 워커’의 일생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된다. 2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
조회수 95 17:11
데일리카
영국에 집결한 토요타 수프라 패밀리
토요타가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위장 스티커로 전신을 감싼 신형 A90 수프라를 공개했다. 굿우드 무대를 주행한 신형 수프라는 그 뒤 영국 서섹스(Su
조회수 331 2018-07-19
글로벌오토뉴스
아우디, TT 페이스리프트 공개..한정판도 출시 계획
아우디가 18일(현지시각) 티저를 공개한 지 하루만에 TT 페이스리프트의 모습을 공식 공개했다. 2014년부터 이어진 제 3세대 아우디 TT는 올해 내외관
조회수 760 2018-07-19
데일리카
사와 렉서스 회장,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그의 발언 배경은?
렉서스 브랜드가 전기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렉서스는 전기차가 대중화되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
조회수 405 2018-07-19
데일리카
볼보 XC40, 유로앤캡 충돌테스트 별 다섯 최고 등급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로 알려진 유로앤캡(EURO NCAP)에서 더 뉴 볼보 XC40가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을 받았다. XC40은 최근 실시된 유로앤캡 신차 충
조회수 591 2018-07-19
오토헤럴드

최신 시승기

[시승기] 경쟁자가 많지만 색채는 뚜렷한..지프 컴패스
“자유”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에서는 프로토스 종족의 신관 아르타니스가 ‘칼라가 없어지면 무엇이 우릴 기다립니까’라고 묻는 동족들의 질문에 이…
조회수 122 09:29
데일리카
2019 쉐보레 스파크 시승기
쉐보레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앞 얼굴을 중심으로 내외장을 일신하고 안전 사양 등 상품성을 높인 것이 포인트다. A, B 세그먼트의 모델들이 크게
조회수 1,131 2018-07-19
글로벌오토뉴스
단숨에 순위권! 폭스바겐 티구안 시승기 실내외편 [카랩/CARLAB]
단숨에 순위권! 폭스바겐 티구안 시승기 실내외편 [카랩/CARLAB]
조회수 315 2018-07-19
카랩

전기차 소식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고객 반응 폭발적..테슬라 모델 S와 경쟁
포르쉐가 순수 전기차 모델 ‘타이칸’에 대한 반응이 ‘환상적’이라고 전했다. 1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알렉산더 폴락 포르쉐 영국지사 …
조회수 965 2018-07-19
데일리카
볼보, XC60 전기차 출시 가능성..그 배경은?
볼보가 XC60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유럽에서 ‘XC60 B
조회수 263 2018-07-18
데일리카
폴스타, 전기차 ‘2’ 주행거리는 563km..가격은 테슬라 모델 3 수준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두 번째 모델인 ‘2’의 예상 가격과 주행거리를 공개해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 등
조회수 351 2018-07-18
데일리카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63. 파워트레인의 미래 - 15. 중국의 NEV규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2019년부터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려면 NEV(New Energy Vehicle: BEV+PHEV+FCEV)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당초 2018년부터 시행하
조회수 66 09:29
글로벌오토뉴스
자동차의 앞과 뒤 디자인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는 운전 중에 마주치는 자동차의 앞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얼굴 같이 느끼게 된다. 또한 앞 차의 뒷모습 역시 그 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뒤 태 같은 느낌을 받게
조회수 81 14:51
글로벌오토뉴스
[하영선 칼럼] 계륵(鷄肋), 현대차 왜건형 i40..팔수록 ‘적자’
먹기에는 너무 양이 적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닭의 갈비뼈, 완전 계륵(鷄肋) 신세가 됐다. 현대차의 왜건형 세단 i40…
조회수 113 14:57
데일리카
이름 빼고 다 바꿔본 8세대 쏘나타..그 4년간의 변화는?
올해로 출시 33년을 맞은 쏘나타는 지난 1985년 ‘스텔라’의 고급형 모델로 선보여진 이후 현대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조회수 5,188 2018-07-19
데일리카

테크/팁 소식

요즘같은 폭염엔 필수? 자동차용 우산 등장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이 열기로 가득하다. 집안도 덥지만 주차된 자동차 실내의 온도는 위험할 정도로 높게 치솟는다. 직사광선 아래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
조회수 140 14:56
글로벌오토뉴스
철보다 10배 강한
슈퍼카 등 고급차량에 적용되는 탄소섬유가 최근 다양한 자동차 부품으로 출시되면서 튜닝 마니아들이 주목하고 있다. 카본으로도 불리는 탄소섬유는 탄소함량이 92%
조회수 637 2018-07-19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