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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불량 테슬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카가이 조회 수2,513 등록일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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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와 다르게 유독 열성적인 팬들이 많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타일러 마틴(Tyler Martin) 또한 그러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S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해왔다. 그러나 그가 유튜브에 10월 26일 올린 한 영상이 이전과 다른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된다.

이 영상의 제목은 “나의 테슬라 모델 S의 모든 문제점 : 조립 품질 문제”이다. 25분 정도로 이루어진 이 영상에는 마틴이 열 달 간 모델 S를 타며 발견한 결함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중에는 전면 유리 손상 같은 큰 문제부터 문짝과 분리된 도어 패널 ∙ 원인불명의 덜그덕 소리, 큰 단차 ∙ 잘 닫히지 않는 문과 같은 작은 문제가 두루 포함되었다.

모델 S의 조수석 뒷문이 단차가 심하게 나있다. / 유튜브 캡처

그의 첫 번째 서비스 센터 방문은 차량을 출고한 지 석 달 만에 이루어졌다. 그 짧은 시간에 그는 차량에서 7개의 결함을 발견했다. 그중 단 한 개의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아직 그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서비스 센터 방문은 10달간 6번이 넘도록 계속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 앞 유리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기술인 전자장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차를 장기적으로 사용할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라며 테슬라 품질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록 작은 결함이 있지만 테슬라를 운전하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라며 자신이 테슬라의 안티팬이 아님을 명시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가 바라봐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부분의 테슬라 오너는 ‘열광적인 팬’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대규모 양산차의 단계로 넘어간다면 저를 포함한 지금의 테슬라 오너처럼 용서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의 첫 대중 양산 모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대중 양산차인 모델 3를 최근 선보였다. 그러나 테슬라가 당초 예상했던 생산 물량을 크게 밑도는 ‘생산 지옥’이라는 구렁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무리하게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다. 제조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생기업에게 정상 품질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마틴의 말처럼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이런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모델 3와 같이 대중성을 띤 모델이라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미 모델 S로 테슬라는 컨슈머 리포트 조사에서 품질 신뢰도’평균 이하’ 등급을 받았다. 그렇기에 테슬라가 처음 선보이는 대중 모델이 신뢰도 평가에서 크게 떨어진다면 테슬라는 자연스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테슬라 측은 이 비디오 영상에 관해 어떠한 응대도 하지 않았다.

홍성국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 회사명
    테슬라
    모기업
    창립일
    2003년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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