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칼럼]판매 1위 현대 그랜저IG의 그림자, 소비자는 호구?

카가이 조회 수10,513 등록일 2017.09.22

국내 전 차종 판매 1위 모델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품질에 비상이 걸렸다. 출시 초기 시트 주름으로 소비자들의 속을 썩인데 이어 헤드라이트, 냉각팬 결함 그리고 최근 8단 자동변속기 결함까지 발견됐다. 7개월 연속 1만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우다 지난 8월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그랜저는 국내 중상층을 대표하는 세단이다. 대기업 임원이 되면 제공되는 차가 그랜저이다.

 

이런 그랜저의 인기에 비해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품질을 등한시하고 판매만 집중한 것은 아니냐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잇단 리콜과 늑장 대응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까?

 

문제는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질이다. 소위 ‘ 잔고장’이 너무 많다. 쏟아지는 계약 때문에 생산 관리에 빈틈이 생긴 걸까? 신형 그랜저 품질에 적색 경보가 감지됐다.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 불만이 속출했다. 시트 주름, 헤드라이트 냉각팬, 뒷좌석 잡소리, 어라운드 뷰 모니터 불량 등 한두 건이 아니다. 최근에는 현대차 모델 가운데 처음 단 전륜 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말썽이다. 앞서 언급된 편 의장치 불량과는 달리 주행 성능 및 안전과 밀접 한 관련이 있다. 자칫하면 리콜 같은 조치가 필요 할 수도 있다.

 

기존 품질 불량이 안전과 큰 관련이 없는 사소한(?) 부분인 점에 변속기 결함은 상황이 다르다. 요즘에는? 최신형 8단 자동 변속기 결함으로 구매자의 속을 썩이고 있다. 올 초부터 동호회를 통해 신형 그랜저 변속기 결함 문제가 제기됐다. 6세대 그랜저는 지난 11월 출시됐다. 해당 모델은 3.0L 및 3.3.L 엔진이 탑재되는 고급 라인업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2.4 모델과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2.2 디젤 모델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은 기어가 5단에 고정되는 현상이다. 일단 증상이 발생되면 수동모드로 조작을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제보자들에 의하면 갓길에 차를 주차 후 시동을 껏다 키면 잠시 증상이 해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 증상을 제보한 동호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진 후 8월 중순내로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 답변했다. 기어가 고정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션 오일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시 센서 오류가 발생될 가능이 있다고 밝혔다.

 

해결 방안은 개선된 로직 시스템을 통한 프로그램 업그래이드다. 문제점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통보하는 리콜이 될지, 자발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하는 소비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상수리가 될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9월 중순 현재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

 

 

더구나 일교차가 심한 요즘, 차량이 냉각된 상태에서 출근을 위해 시동을 걸고 주행에 나서면 변속기 충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비소들은 현대차로부터 하달받은 방침이 없어 증상을 겪는 일부 소비자들만 애타고 있다.

 

아직까지 변속기 결함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는 보고된 바 없다. 발생했어도 소비자가 모를 수 있다. 자신의 운전 미숙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 이다. 문제는 현대차의 대응이다. 무상보증 기간인 점을 들어 정비 사업소를 방문해 큰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에 한해 무상 수리를 해준다. 기존 부품 문제로 쇽업소버 개선품을 만들었지만 ‘리콜’은 하지 않는다. 바쁘거나 동호회 시스템을 잘 모르는 소비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주행을 해야 한다. 이런 무상수리를 소비자에게 일일이 우편이나 문자 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현대차의 고급 준대형차를 사주고 품질 테스트를 해주는 봉 (?) 역할을 하는 셈이다.

 

품질에 적색 경보가 감지된 그랜저는 지난 8월 6609대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지난 7월에는 1만대 벽이 무너졌지만 전차종 1위를 달성했다.

 

그랜저의 1만대 판매 행진은 출시된 다음달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형 그랜저는 인기만큼이나 많은 이슈를 낳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시트 주름이다. 뿐만 아니라 AFS 경고등, 뒷좌석 잡 소리 같은 사소한 품질 불량으로 소비자를 괴롭혀 왔다. 빈번하게 켜지는 AFS 경고등은 헤드램프 냉 각팬 혹은 다이나믹 벤딩라이트 이상으로 발생한 다고 알려졌다. 현대차는 특히 뒷좌석 잡소리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에게는 ‘입막음’ 용으로 리어 쇽업소버 개선품을 달아주기도 한다. 일부 극성 소비자에게 한해서다.

더 희한한 것은 본인 차가 무상수리 대상인지 알기 위해 현대차 서비스 상담사에게 연락하면 복잡 한 ‘차대번호’를 일러줘야 한다. “제 차 번호가 이렇고 언제 출고됐는데 서비스 대상이 되나요?”라고 물어봐야 소용이 없다. 반드시 주차장에 내려가 깨알 같이 적혀 있는 17자리 차대번호를 적어와야 한다. 쇽업소버 개선품 교체를 원할 경우 어느 정비소는 군말 없이 해주는가 하면, 어느 정비소는 증상이 나타나야 해 준다.

 

일부 극성 소비자도 문제다. ‘떼를 쓰다’보면 공짜 로 부품을 교환해주는 것을 악용해 더 과한 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누구는 서비스 쿠폰을 추가로 주고 나는 안 주냐”는 식이다. 이는 성실하게 근무하는 현대차 직원들과 양심적인 소비자들 간에 마찰까지 번진다. 국내 뿐 아니라 수출차의 품질 만족도를 위해서라도 현대차의 책임 있는 태도와 대책이 조속히 나와야 한다.

  • 회사명
    현대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
    창립일
    1967년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 현대 현대 그랜저 종합정보 저공해3종
    2016.11 출시 준대형 09월 판매 : 5,564대
    휘발유, LPG 2359~3342cc 복합연비 7.4~11.2 ㎞/ℓ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핫클릭

현대차 i30 N 라인과 N 옵션,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감성을 더한 N Line 첫 번째 모델 ‘i30 N Line’을 국내 출시한다. 이달 24일부터 출시되는 N Line은 기본 i3
조회수 1,621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지난달 국산차 판매는 총 11만13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실적히 하향 평준화된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조회수 1,761 2018-10-19
오토헤럴드
닛산, 다음 달 전기차 신형 리프 공개 계획..사전계약 동시 진행
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공개된다. 한국닛산은 내달 1일 개막하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2세대 신형 리프를 국내 최…
조회수 1,178 2018-10-18
데일리카
2019년형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세단 'G70'이 연식변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다. 신차에는 세계 최초로 12.3 인치 3D 클러스터
조회수 4,246 2018-10-17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위장막 벗은 벤츠 A클래스, 서울 도심서 포착..‘출시 임박’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신형 A클래스의 시험 주행 장면이 추가로 목격됐다. 19일 데일리카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가 이날 아침 서울 종로구 …
조회수 1,260 2018-10-19
데일리카
현대차,  i30 N Line 외장 디자인 공개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N Line 첫 번째 모델 ‘i30 N Line’이 국내에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스
조회수 833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2018 오토위크 개막, 애프터마켓에서 전기차까지 참가
국토교통부와 오토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8 오토위크'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
조회수 95 2018-10-19
오토헤럴드
SUV 대세에 신바람, 강세로 돌아선 수입차 브랜드는
SUV 전문브랜드 지프(JEEP)와 랜드로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9월 누적판매 대수가 9270대로 전년 동
조회수 652 2018-10-19
오토헤럴드
LPG 자동차 시장, 친환경 바람타고 성장세로 터닝..‘주목’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PG 차량이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PG 차량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조회수 599 2018-10-19
데일리카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포르쉐, ′718 카이맨 T′ 출시 계획..주행성능에 초점
포르쉐가 718 카이맨 S보다 상위에 위치하는 ‘718 카이맨 T′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
조회수 168 2018-10-19
데일리카
BMW 7인승 SUV
최근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 공개된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의 대략적인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신차의 가격은 독일
조회수 375 2018-10-19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인터랙티브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클러스터 개발
폭스바겐이 차세대 헤드램프와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조명 시스템에는 레이저 조명에 대한 저가형 대안으로 3만개의 조명 포인트가 있는
조회수 153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출시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조회수 170 2018-10-19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딜러 네트워크 혁신..2020년부터 온라인 판매 계획
폭스바겐이 17일(현지시각) 유럽 전역에서 시행되는 딜러 및 판매 네트워크 조직 변화에 대해 발표해 주목된다. 모터트렌드와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
조회수 176 2018-10-18
데일리카
BMW도 디젤 지속성 강조..“적은 CO2 배출량..대안 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도 디젤엔진 등의 내연기관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18일 클라우스 프렐리히(Klaus Frhlich BMW 개발담당 총괄은 해외 자
조회수 469 2018-10-18
데일리카
아우디, 독일 정부에 8억 유로의 벌금 납부
아우디는 디젤엔진의 배출 가스 비리 문제와 관련, 독일 당국으로부터 8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뮌헨 지방 검찰은 폭스 바겐 그룹이 생산하는 V6 및 V8 디
조회수 243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최신 시승기

페라리 488 스파이더 시승기
이것은 비현실적이지만 직접 겪은 이야기다. 페라리에 탑승해 인제 서킷을 달리는 것이다. 높은 가격과 희소성으로 인해 스티어링만 잡고 있어도 저절로 긴장감이 돌
조회수 246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2019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시승기
기아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7단 DCT를 조합했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ADAS
조회수 662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시티 커뮤터로서의 역할 톡톡한..혼다 슈퍼커브
슈퍼커브를 구매하게 된 건 소위 말하는 ‘뽐뿌’였다. 스마트폰 최저가를 수소문하는 그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처음 구입을 고려했던 이륜차…
조회수 305 2018-10-16
데일리카

전기차 소식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 가격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예상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포르쉐는 지난 6월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
조회수 858 2018-10-19
오토헤럴드
전기차 충전소, 구글맵 통해 검색 가능..그 특징은?
구글이 구글맵 앱을 통해 근처 전기차 충전소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18일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검색 기능은 …
조회수 296 2018-10-18
데일리카
재규어,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다
재규어 브랜드가 E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재규어는 향후 5~7년간 자사의 내연기관 차량을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계
조회수 321 2018-10-17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배터리 방전 걱정 끝, 기아차
기아차가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
조회수 459 2018-10-16
오토헤럴드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구상 칼럼] 자동차 디자인의 획일성과 통일성..그 차이점은?
자동차의 여러 속성 중에서 최근에는 디자인 아이덴티티(design identity)가 메이커나 소비자 모두에게 큰 관심거리이다. 요즈음의 차들은 성능이나 연
조회수 64 2018-10-19
데일리카
[브랜드 히스토리] ‘기술의 닛산’ 브랜드 밸류 높인..알티마
일본차 닛산(Nissan)은 ‘기술의 닛산’이라는 애칭이 늘 따라 붙는다. 이 같은 브랜드 밸류를 높인 건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로부터 기인한다. 알티마의 혁신
조회수 591 2018-10-17
데일리카
렉서스 드라이빙 타쿠미 이야기
“아키오 군. 레이서가 되라는 것이 아니야. 우선은 이 자동차가 사랑스러운지 미운지를 알아야 해. 자동차와 대화를 하는 거야. 자동차는 생물이기 때문에 계산만으
조회수 198 2018-10-16
글로벌오토뉴스

테크/팁 소식

환경부, 전국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273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초과 차량을 집중 단속
조회수 95 2018-10-18
글로벌오토뉴스
“소비자에게 딱 맞는 차(車)..이젠 빅데이터 분석 통해 고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아준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차’…
조회수 43 2018-10-19
데일리카
가을 행락철 사망ㆍ음주사고 급증, 관광버스가 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조회수 89 2018-10-18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