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구상 칼럼] 북유럽 감각의 디자인..볼보 XC40

데일리카 조회 수2,299 등록일 2019.04.08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XC40


확실히 SUV의 전성시대임이 틀림 없는 것 같다. 전통적으로 안전한 승용차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진 볼보에서도 SUV 모델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볼보는 XC60과 XC90등 중대형급 SUV를 보유하고 있고, 이제 소형급 모델로 XC40을 내놓았다. XC라는 이름은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의 줄임말 이다. 즉 전천후 성능을 가진 차량을 의미하는 것이다.

2018년형 볼보 XC40 R-디자인 모델


볼보의 디자인은 최근 들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1990년대 중반까지는 튼튼한 이미지를 주는 각진 차체 형태가 볼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였지만, 90년대 후반들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었다.

물론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었지만, 어쩐지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렇게 약간의 혼란기(?)를 거쳤지만, 최근의 볼보는 과거의 강건한 이미지를 되찾아가고 있는 인상이다.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DRL


현재의 볼보 디자인 수장으로 부임한 잉엔라트는 박스형 디자인을 추구하지 않으면서도 본래의 볼보가 가지고 있던 견고하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 있다.

아울러 북유럽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른바 ‘토르의 망치’를 모티브로 하는 주간주행등의 채택 등등으로 적어도 시각적 이미지에서 이제 볼보는 그 어느 자동차 브랜드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볼보 특유의 필러를 뒤덮은 테일 램프


이런 시각적 개성은 테일 램프에서도 명확하다. 볼보가 1980년대의 스테이션 왜건에서부터 사용해온 D-필러 전체를 수직으로 감싼 디자인의 테일 램프를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이 새로운 XC40에서도 쓰이고 있다.

낮에 보이는 확연한 아이덴티티 뿐 아니라, 밤에도 길게 점등되는 미등으로 인해 절대로 혼동되지 않을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수직형 테일 램프의 개성을 강조하는 미등


사실 순수 조형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수직의 조형요소는 엄숙하고 진지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런 수직의 조형요소는 그래서 볼보의 안전성 중시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러한 수직 조형요소는 실내에서도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센터 페이시아와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좌우측 끝단에 부착된 환기구의 형태에서 볼 수 있다.

수직형 테일 램프가 특징인 볼보 XC40의 뒷모습


피아노 블랙의 유광 베젤과 그 안쪽에 자리잡은 크롬 베젤이 수직 비례로 디자인된 환기구 디자인은 특별한 장식이 없는 수수한 형태임에도 그 자체로써의 존재감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전체 디자인 이미지를 매우 진지하고 견고하게 보이게 해준다.

이런 것이 바로 북유럽, 특히 스칸디나비아의 기능적 디자인의 힘일지 모른다. 스웨덴에서 온 조립식 가구 이케아 역시 바로 그런 북유럽 디자인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볼보 XC40의 슬림한 수직형 벤트 그릴


이들 북유럽의 디자인은 철저하게 기능적이고 실용적이다. 그런 맥락에서 XC40의 앞 도어 트림 패널에서 포켓 안쪽에 오렌지 컬러의 부직포를 대고, 암 레스트와 도어 포켓 등의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전율이 느껴지기도 한다.

치밀한 짜임새 속에 기능성과 실용성, 그리고 조형성의 삼박자가 들어맞고 있기 때문이다.

진지하고 견고한 인상의 볼보 XC40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북유럽 풍의 감각적 디자인은 실내 전체에서도 볼 수 있는데, 도어 트림에 입혀진 부직포와 같은 색상의 카펫을 깔아서 도어 트림 패널에서 보여준 시각적인 기능성을 실내 전체로 연장시키고 있다.

이런 디자인 감각은 일본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장식적 감각의 디자인과는 그 맥락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북유럽 풍의 실용적 디자인의 도어 트림 패널


차체 디자인은 기본 모델과 스포티한 감각의 R 디자인 모델에서 색상의 조합에 변화를 주면서 도시적이거나 기능적, 혹은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차별화 하고 있다.

전체를 하나의 차체 색으로 처리한 모델은 기능적이면서도 오프로드에도 어울릴 듯한 이미지를 준다. 반면에 지붕을 블랙 아웃 시키고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베젤 대신 블랙 베젤을 더한 R디자인 모델은 도시적 이미지를 준다.

진지한 이미지의 볼보 XC40의 센터 페시아


물론 지붕을 흰색으로 처리하고 파스텔 톤의 차체색을 조합한 모델은 매우 패셔너블한 인상이다.

이와 같은 XC40의 디자인 다양성은 인위적 장식을 쓰지 않는 북유럽의 디자인 감각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적 감각을 가진 볼보 XC40의 실내 공간


우리들이 지금까지 가장 많이 접해 온 일본의 디자인과는 정말로 다른, 기능적 감각의 북유럽 디자인을 이제 새로운 볼보의 차량들을 통해서 볼 수 있을 지 모른다. 세상은 넓고 디자인은 다양하다.

원 톤 컬러 볼보 XC40

블랙 루프 투 톤 컬러 볼보 XC40

화이트 루프 투 톤 컬러 볼보 XC40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시승기] 가솔린 SUV의 매력..볼보 XC60 T6
[포토] 미래 택배차(?), 서울모터쇼에서 만나는 르노 EZ-PRO
푸조, 북미시장 진입 가속화..“3~4년내 진출 목표”
벌써부터 후끈대는 프랑크프루트모터쇼..‘주목’될 만한 신차는?
시트로엥, ′C1 스페셜 에디션′ 공개..개성있는 외관 ′눈길′
벤츠, 러시아서 E클래스 생산..향후 SUV도 생산 계획
자율주행차 = 보잉 737 맥스(?)..디터 제체 회장의 ‘일침’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320만원 주고 산 중고 해치백 타고 차박 갈 꿈에 부푼 30대 남자
장마가 끝나는 7말 8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전국 해수욕장, 계곡에는 사람이 넘쳐나고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공항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것이다. 그
조회수 217 2020-07-14
오토헤럴드
위장막 걷어낸 벤츠의 신형 S클래스..디자인 살펴보니...
위장막을 일부 걷어낸 신형 S클래스가 포착돼 주목을 받는다. 13일(현지 시각) 자동차 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클래…
조회수 199 2020-07-14
데일리카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한 전기차 ‘e-트론’ 출시..특징은?
아우디는 13일(현지시각) 새로운 버전의 순수전기 SUV 아우디 e-트론을 출시해 주목된다. 아우디는 차량의 트림 레벨을 조정했으며, 새로운 인포테…
조회수 79 2020-07-14
데일리카
메르세데스 벤츠, 올 해 안에 20개 PHEV 모델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0년 7월 13일 Meet Mercedes DIGITAL #5를 통해 신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EQ파워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
조회수 64 2020-07-14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모델3, 범퍼가 기가 막혀. 조악한 조립 품질을 입증한 황당 사고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바로 샛길로 들어가서 차를 세우고 차를 살펴봤는데 범퍼가 떨어져 나가고 차가 푹 꺼져 있었어요". "테슬라 로
조회수 238 2020-07-14
오토헤럴드
한국 AUV의 원조는 경운기
* 1962년 국산 1호 대동공업 경운기 자서전인 기공의 일생(機工의 一生)이 뜻하듯이 기계와 평생을 함께 산 고 김삼만(金三萬 ; 1912~1975)선생이 창
조회수 83 2020-07-14
글로벌오토뉴스
[임기상 칼럼] 장마철 내 차가 침수됐을 때..적절한 대응법은?
평소 자동차를 꾸준히 관리하는 건 주행 안전성 확보 뿐 아니라 자동차 수명 연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요즘처럼 장마철에는 도로에서의 빗길 수막현상으로…
조회수 95 2020-07-14
데일리카
제네시스 G80, 캐나다 시장 9월부터 판매 돌입..과연 판매 가격은?
현대차가 올해 북미 시장 출사표를 던진 제네시스 G80의 캐나다 판매 가격을 확정했다. 13일(현지시간) 북미 딜러 협회와 현대차 북미 법인에 따르면 오는 9
조회수 96 2020-07-14
데일리카
영국에서는 王,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또 2020 최고의 픽업 트럭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영국에서 픽업 트럭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영국 유명 자동차 매거진 디젤카 앤 에코카(DIESELCAR & ECOCAR)는
조회수 129 2020-07-14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신세대 PHEV EV모드 항속거리 99km
메르세데스 벤츠가 Meet Mercedes DIGITAL #5를 통해 신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EQ파워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20개 차종 이상에
조회수 63 2020-07-14
글로벌오토뉴스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