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수출 중고차 산업, 새로운 먹거리로 의미가 크다.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864 등록일 2019.09.16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국내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 규모는 약 380만대 정도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만 생각하면 약 260~270만대 정도로 판단된다. 연간 신차 판매가 약 180만대 내외를 생각하면 중고차 거래규모는 적지 않는 규모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적지 않은 규모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자정적인 기능도 커지면서 선진형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부분은 향후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매년 소비자 피해사례 중 아직 중고차가 차지하는 영역이 큰 것은 부동산 다음으로 큰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피해 정도가 크다는 것이고 사회적 후유증도 크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분야의 급변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애프터마켓도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고차 거래도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이 없어지고 있고 다양한 판매방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완벽한 소비자 중심의 시대가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카 쉐어링이나 라이드 쉐어링이 확산되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동적인 변화에 대비되어 가장 낙후되고 관심이 없는 분야가 바로 수출 중고차 분야라 할 수 있다. 수십 년간 수출 중고차 분야는 법적 영역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였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중고차 영역은 국토교통부 자동차 관리법상의 관리 영역이어서 상기와 같은 발전과정을 거쳐 왔지만 수출 중고차 영역은 해외 수출 분야여서 실질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상 분야도 지난 정부에서 처음으로 산업부에 포함되면서 진행되다보니 더욱 수출 중고차 분야는 방황을 거듭하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산업통상자원부도 수출 중고차 영역 자체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불모지 상태는 계속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약 6년 전 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출 중고차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설명할 기회가 있었으나 당시 다른 여러 문제가 부각되면서 인식제고에 실패하였다고 할 수 있었다. 최근 수출 중고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일자리 창출 문제가 부각되면서 관심이 크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핵심 정책 중 수출 중고차 산업을 선정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군산 새만금 지역을 거점으로 군산시와 중앙정부가 시너지를 가하면서 가시적인 효과를 고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수출 중고차 영역은 완전한 불모지라고 할 수 있다.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콘테이너 박스를 사무실로 활용하고 제대로 된 성능평가는 없으며, 차량의 일부는 반으로 분리시켜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는 전형적인 후진형 구조라 할 수 할 수 있다.

수출 평균 가격도 일본 중고차 가격의 과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영세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연간 수출되는 중고차 대수는 약 35만대 수준으로 규모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수출 중고차 부품도 함께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국내 중고차 단지와 같은 현대화된 토탈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형 구조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선진형 수출 중고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당연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관세 관련 수출 사무소 유치는 물론 질 좋은 중고차의 매입 및 해외 빅 바이어 유치와 각종 인센티브 전략과 성능평가와 풀질보증은 물론이고 상품화 과정과 원 스톱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백화점식 현대화 시설과 전문화된 소프트웨어로 무장한다면 새로운 수출 중고차 산업으로 승화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산 중고차 가치를 두 배 이상으로 높이고 수출과정을 원 스톱 서비스 과정으로 올려준다면 수출 중고차 70만대 수준도 가능할 것이고 이에 따른 중고 부품도 덩달아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는 크게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산업으로 커질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현 정부의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좀 늦긴 했지만 수출 중고차 산업은 확실히 일자리 창출과 우리의 자동차 산업의 역량을 수출 분야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중고차는 신차와의 연계성이 크고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가 큰 산업이다. 이에 따른 각종 비즈니스 모델은 무한정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지난 20여년 간 유일하게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진행하고 각종 중고차 산업 정책연구를 한 필자로서는 수출 중고차 영역은 중요한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 자동차 매매산업 발전 세미나를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새로운 수출 중고차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4도어 럭셔리 쿠페 BMW 8시리즈의 디자인
BMW에서 8시리즈를 그란 쿠페(Gran Coup)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BMW에서는 홀수를 세단형 승용차, 짝수는 쿠페나 해치백 형태의 차체를 가진 모델로
조회수 1,897 2019-10-28
글로벌오토뉴스
[하영선 칼럼] 과격·파격적으로 변신한 현대차 그랜저..과연 통할까?
과격하다. 또 파격적이다. 한 마디로 이들 두 단어, 딱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현대차가 최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 디자…
조회수 1,517 2019-10-28
데일리카
[구상 칼럼] 벤츠의 럭셔리 대형 SUV..GLS 디자인의 특징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요즘처럼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때가 있었을까? 문득 1993년에 쌍용자동차에서 무쏘를 처음 내놓았을 때가 떠오른다. 무쏘…
조회수 1,518 2019-10-25
데일리카
[단상] 현대기아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의 책임이 무겁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주목을 끄는 것은 내부 임직원들
조회수 638 2019-10-24
글로벌오토뉴스
[임기상 칼럼] DPF 탑재한 경유차..성능이 더 좋아지는 이유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료 자체의 성분 구성으로 연소시키는 과정이다. 디젤 엔진은 휘발유 엔진과 비교하면 고온 고압 상태로 연…
조회수 1,213 2019-10-23
데일리카
[오토저널] 자동차의 하중 또는 대기 온도 변화에 따른 자동차 성능과 타이어 특성 변화
자가 운전자라면 미끄러운 오르막길을 오르는 자동차의 바퀴가 헛돌고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고 언덕길을
조회수 1,045 2019-10-16
글로벌오토뉴스
2차 대전이 안겨 준 4륜구동 오프로드 스테이션 왜건 시대
*1946년 윌리스 오버랜드 왜건 스테이션 왜건을 전지형(全地形) 주파용으로 혁신시킨 것은 2차 세계대전이었다. 2차 세계대전은 속전속결의 전투로 그 주역을 담
조회수 1,051 2019-10-16
글로벌오토뉴스
[김필수 칼럼] 꿈의 자동차로 불리는 자율주행차..불안불안한 이유는?
지난 130여년의 자동차는 잊어라. 미래의 자동차는 모빌리티라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도 차원을 달리할 것이다. 즉 자동차의 개념이 완전히 …
조회수 1,607 2019-10-14
데일리카
폭스바겐 ID.3, EV 시대의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이전과는 크게 양상이 달라졌다. 여러 프랑스와 이탈리아,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터쇼에 불참했다. 행사장의 규모 뿐만 아니라
조회수 981 2019-10-07
글로벌오토뉴스
96. 정의선 리더십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현대차그룹이 2019년 들어 파격적인 투자를 거듭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미국 앱티브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 가장
조회수 692 2019-10-07
글로벌오토뉴스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