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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4] 하이브리드카 급증, 내수 부진에도 친환경차는 달렸다.

오토헤럴드 조회 수588 등록일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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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순수 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는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11월까지의 집계를 보면 2019년 친환경차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2만734대(수입차 포함)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친환경차의 연간 판매량은 13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누적 판매 대수는 국산차 138만8000대, 수입차 21만4000대를 합쳐 160만여 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한 타입은 하이브리드카다. 2019년 11월까지 하이브리드카 총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8만2659대보다 12% 증가한 9만2653대다.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11월 현재 2만5963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2만2161대보다 17%나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 전용 모델의 판매도 순항 중이다. 같은 기간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는 4% 증가한 1만8028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5493대로 같은 기간 44%나 늘었다.

친환경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11월 현재 2만5963대를 기록했다.

최근 신형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80% 증가한 644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도 28% 증가한 8288대가 팔렸다. 준대형급 또는 전용 모델이 친환경차의 중심이 된 것이다. 중형, 준대형 세단에서 하이브리드카의 비중이 상승한 것은 같은 세그먼트의 SUV 모델이 부재하다는 것, 그리고 연료의 경제성이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배기량의 순수 내연기관차보다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면서도 성능이 비슷하고 배터리와 모터 등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의 내구성에 대한 불신이 사라진 것도 기여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타Ⅱ 2.4 MPi 전용 엔진으로 최고 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복합 연비가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에 달해 스마트 스트림 2.5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그랜저 가솔린(복합 11.9km/ℓ)을 압도한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함께 편의 및 안전 장비가 일반 모델과 차별 없이 적용되고도 비슷한 사양을 갖춘 트림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그랜저 가솔린 프리미엄의 시작 가격은 3294만원, 하이브리드는 3669만원(세제 혜택 후)으로 375만원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공인 연비만으로도 연간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5년이면 가격 차이의 상쇄가 가능하다.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11월 현재 1만2987대가 팔렸다.

사양 구성이 비슷한 프리미엄 초이스(3368만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줄어든다. 경제성에서 충분한 매력이 있고 차급이 높을수록 가장 빈번하게 지출하는 연료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이점이 준대형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반면 수급에 한계가 있는 전기차 판매는 줄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수입차 포함 2만4175대로 지난해보다 7% 감소했다. 코나 일렉트릭이 1만2987대로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팔렸고 쉐보레 볼트 EV가 3693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협회에 등록되지 않아 통계에서 빠져 있는 테슬라를 합치면 전기차의 연간 판매 대수는 2만5000대를 가뿐하게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는 11월 현재 390대가 팔렸다.

2020년 친환경차 시장 전망도 밝다. 하이브리드카의 비중이 여전하겠지만 상품성과 함께 주행 거리 및 성능이 향상된 모델이 대거 투입되는 전기차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0년에는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볼트 EV의 부분변경, 르노삼성의 조에(ZOE), 푸조 e2008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본격 인도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3을 비롯해  아우디 e트론, 포르쉐 타이칸, 벤츠 EQ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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