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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에 특별한 경계심이 없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오토헤럴드 조회 수1,416 등록일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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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만 3379대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922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기아차 니로 EV(5023대), 쉐보레 볼트 EV(1972대)가 뒤를 추격하고 있지만 차이가 제법 난다.

전기차의 종류가 수입차를 포함해 크게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어떤 모델도 코나 일렉트릭을 위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본격 계약을 시작한 테슬라 모델 3가 강력한 경쟁차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느긋한 표정이다. 

사전 예약을 하고도 수년간 기다려왔던 모델 3는 최근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정식 주문을 받고 있다. 3개 트림으로 판매되는 모델3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5239만원부터 시작한다.   

롱 레인지는 6239만원, 퍼포먼스는 7239만원으로 대형 세단과 맞먹는다. 정부, 지자체 보조금을 낮게 잡아도 약 1300만원을 제하면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가격은 4862만원부터 시작하는 코나 일렉트릭과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가 모델 3의 본격 판매에 긴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 성능, 주행거리 등 상품 경쟁력보다 테슬라 브랜드가 갖고 있는 상징성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4개의 수퍼차저를 설치하고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내에 설치된 다른 충전기 사용이 불가능해 사용자는 큰 충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데모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를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테슬라가 자랑하는 수퍼차져를 이용한 급속 충전의 편의성은 포기해야 한다.

물량이 제대로 공급될지도 의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테슬라가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도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출고가 적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국내에 어느 정도의 물량을 배정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최근 월 300대 가량의 모델3가 한국에 배정될 것이라는 얘기도 신빙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모델 3가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 등은 자체 생산 모델이 없는 지역"이라며 "미국을 제외하고 모델3를 빼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닛산 리프, 르노 조에(ZOE) 등이 경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델3는 브랜드의 상징성만으로 팔리지 않는다. 모델3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만 4만7000대가 팔리며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쉐보레 말리부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모델3의 전세계 주문량은 약 50만대로 알려져있다.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모델3를 포함한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4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 브랜드의 상징성보다 상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은 성장세다.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모델 3의 성능이다. 기본형인 스탠다드 플러스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 시간이 단 5.6초(퍼포먼스 트림은 3.4초),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386km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의 가속력이 7.4초대로 뒤처지지만 주행범위가 406km로 앞서고 충전 편의, 서비스, 공급 물량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미국이나 북유럽과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모델 3의 주행거리가 더 이상 독보적이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까다로운 국내 인증에도 코나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km를 넘겼고 1만개를 바라보고 있는 전기 충전소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 편의성에서 앞서는 기존 전기차를 두고 기약없이 모델 3를 기다리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상반기 미국 시장에 순수 전기차 판매 순위는 테슬라 모델 3가  6만 7650대로 1위, 테슬라 모델 X가 9000대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쉐보레 볼트 EV(8281), 테슬라 모델 S(7225대), 닛산 리프(6008대) 순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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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awa 2019.08.22
    문제는 최근에 일어난 코나 화재 사건~!
    아마 계약했던 사람들이 많~이~ 취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현대차가 언론을 어떻게든 막고있는 듯 하나,
    언제까지 입막음을 계속할순 없을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화재사건을 해명하고,
    리콜이나 배터리를 통째로 교환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대기업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만 사람들이 등돌리지 않을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번 사건들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다면
    옛날과 다르게 유투브를 통해서라도
    전세계에 책임감없는 대기업으로 낙인찍히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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