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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ES 7신 - BMW 차세대 i드라이브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819 등록일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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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CES에서 향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 ‘iX’에 탑재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드라이브(iDrive)를 공개했다. BMW는 11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에서 '운전자와 차량의 새로운 관계 정의'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20년 전 처음 공개되었던 BMW의 I드라이브는 2001년 신형 BMW 7시리즈에 처음 도입되면서 기존의 물리버튼과 컨트롤러를 줄일 수 있었다. 대신 계기판내의 컬러 스크린과 센터 콘솔 (iDrive 컨트롤러)의 다이얼이 추가되어 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했다. 이 다기능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차량 설정,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및 미디어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MW 7시리즈는 음성 제어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자동차로 음성 명령을 사용하여 일부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었다.





i드라이브의 출현으로 센터 콘솔 하단의 컨트롤러와 음성 제어를 통해 차량 시스템을 쉽고 안전하게 작동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운전자가 각 개별 기능을 운전석에서 버튼을 누르기 위해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위치의 컨트롤러를 회전하거나 눌러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운전자는 눈높이에서 계기판 중앙에 통합된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똑같이 빠르고 안전하게 볼 수 있었다. 시선을 옮길 필요없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i드라이브는 다른 제조사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후에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온 I드라이브는 2015년에는 BMW 7시리즈에 터치 컨트롤 기능이 있는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으며, 제스터 컨트롤 기능도 함께 더해졌다. 음성 제어 또한 2015년을 기점으로 자연어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물론 여전히 한국어 명령을 정확히 분석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어와 같은 언어는 좋은 음성 제어 결과를 보여주었다.





차량과 운전자 간의 커넥티드 기능은 2016년에 더욱 가까워졌다. BMW 커넥티드 앱을 통해 내비게이션 앱에 입력된 목적지를 스마트폰에서 차량으로 직접 가져올 수 있었으며, 차량 상태 정보는 휴대폰이나 기타 디지털 장치에서도 액세스 할 수 있었다. 이 서비스는 이제 My BMW 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i드라이브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분석해 높은 수준의 ADAS 기능과 자동주차 기능을 지원한다. 목적지 주변의 주차 공간을 미리 탐색하거나, 위험 상황을 먼저 운전자에게 알리는 등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되었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버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더 많은 정보를 선별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과거의 자연어 음성제어와는 달리 ‘음성 비서’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정교한 음성 인식과 AI 연동을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 변화까지 파악하고 공조장치 제어라든가 휴식을 제안하기도 한다. 기존의 I드라이브가 네비게이션이나 목적지 검색 등 단순한 명령을 수행하거나 질문에 응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차세대 i드라이브는 상시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정보를 파악하고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신 i드라이브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BMW 신형 전기차 iX 시리즈에 탑재된다. BMW iX는 모듈식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 BMW 그룹 구성 개념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다. 처음부터 배터리 전기차를 위해 고안되었으며 BMW e드라이브 기술의 최신 개발 단계, 지능형 경량 구조 및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특성을 통해 SAV의 경쟁 환경에서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iX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370kW/500hp 이상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개발 목표는 WLTP 기준 100km 당 21kWh 미만의 매우 낮은 결합 전력 소비와 6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번 CES를 몇일 앞두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EQS에 탑재되는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3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아날로그 송풍구가 조화된 디자인은 첨단의 이미지를 전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메뉴의 경우에는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없이 메인 화면에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이나 디자인이 다소 복잡한 형태를 보여 처음 접하는 경우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세대 i드라이브 역시 넓은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화면, 변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의 i드라이브보다 디지털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존 사용자들 특히 중장년 세대들에게는 다소 적응하기 어려운 면도 없지 않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차세대 i드라이브가 과거의 i드라이브를 ‘구식’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재미를 위한 설정이라기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최신 기술을 모든 세대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과거의 기술이 현재의 기술의 기반이 되었음을 상기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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