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BMW 전설, 크리스 뱅글 디자인의 중국 전기차‘레즈’정체는

카가이 조회 수135 등록일 2017.12.08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뚱맞은 디자인의 전기차 레즈(REDS)를 누가 만들었느냐고 물어본다면, 그 누구도 맞추지 못할 것이다. 이 엄청난(?) 외관의 디자이너는 다름 아닌  2000년대 초중반 BMW의 전설의 디자인 총괄이던 크리스 뱅글이다. 뱅글은  중국의 CHTC(China High-Tech Group Corporation)과 함께 이 차, REDS를 만들었다.

REDS는 그 외관에 걸 맞는 이름을 가졌다. 혁명적이고(Revolutionary), 전기로 움직이는(Electric), 꿈의(Dream) ,공간(Space)의 줄임 말이다. 왜 자동차를 뜻하는 vehicle이나 car가 아닌 space(공간)냐고 물을 수도 있다. 이유가 있다. 바로 CHTC이 크리스 뱅글에게 집, 직장, 사회적 공간 이외에 또 다른 공간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REDS의 모습은 자동차 같지만 사실은 주거 공간이다. 자동차로서의 역할은 부수적이다. 크리스 뱅글은 2009년 BMW에서 은퇴한 이후 자동차 디자이너보다 건축가에 더 관심을 보인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REDS의 스펙은 그 외관보다 더 생경하다. REDS는 스마트 사의 소형 전기차 포투(Fortwo)보다 30cm 가량 더 길다. 폭은 25cm 더 좁지만 키는 20cm 더 크다. 차체가 포투보다 더 길지만 휠베이스는 43cm 가량 더 좁은 144cm다. 수치만 보면 몇 명 못 탈 것 같지만 2인승 포투에 비해 2명이나 더 탈 수 있다. 그것도 성인 남자 기준으로 말이다. 이 좁은 차에 4명이라고 놀라긴 이르다, 주차 중일 때는 5명까지도 탑승할 수 있다.

크리스 뱅글은 앞자리의 좌석을 기울여 뒷좌석도 함께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덕분에 REDS 좌석은 마치 안락의자 같이 생겼다. 주차 시에는 뒷자리에 3명까지 탈 수 있으니 캠핑카와 다름이 없어 보인다.

REDS의 매력은 끝이 없다. REDS의 운전석은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핸들을 뒤로 젖힐 수도 있다. 17인치짜리 인포테인먼트는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REDS의 천장에서는 식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도 꺼내 쓸 수 있다. 원룸 부럽지 않은 기능이다. 여기에 앞좌석에 달려있는 원격조종 발 마사지 기능까지 합지면 금상첨화다. 게다가 REDS의 뒷문은 쭉 펴서 벤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REDS의 괴상한(?) 디자인은 이런 기능의 디테일로부터 기인한다. 앞으로 기울어진 윈드실드는 운전석을 접어 공간을 확장해준다. 지붕은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 앞유리는 둥글넙적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비스듬한 뒷유리는 앞유리와 대칭을 이루면서도 뒷자리에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기능과 편리성이 제대로 조합된 디자인이다. 아마도 자율주행차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듯 하다.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REDS의 주행성능은 생각보다 좋다. 비록 프로토타입이라 실제로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REDS의 최고속도는 중국 고속도로 최고속도에 맞춰 120km/h다. 그리고 후륜구동이다. 이 외의 정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REDS의 전기 배터리 용량, 최대 주행거리 등은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듯한 크리스 뱅글의 REDS는 출시하기 전 최종 테스트만 남았다. REDS는 CHTC의 새로운 자동차 자회사인 REDSPACE의 이름을 달고 2019년쯤 출시될 예정이다.

양선빈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현대모비스, 스타트업 공모전 통해 기술개발 강화..공동사업화 추진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미래차 기술개발력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스타트업 기술공모전인 <2017 M.Start>를 개최한
조회수 45 2017-12-14
데일리카
현대차 코나 유로 NCAP 5-STAR 등급 획득
현대차 코나가 까다로운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획득했다. 코나는 성인과 어린이, 보행자 그리고 안전시스템 등의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수
조회수 75 2017-12-14
오토헤럴드
벤츠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1월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18 CES에서 새로운 개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세계 최초로
조회수 97 2017-12-14
오토헤럴드
[기함열전:유럽편] 볼보와 재규어 그리고 푸조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의 럭셔리 이미지 구축을 위해 반드시 운영해야 하는 모델이다. 독일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유럽의 다른 브랜드도 기함을 통해 정
조회수 141 2017-12-14
오토헤럴드
스미스 현대차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 “재고량 줄이는 데 노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미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의 브라이언 스미스 최고운영책
조회수 234 2017-12-14
오토데일리
스팅어·520d·E220d, 안전성 최고!..국토부 평가 분석해보니
BMW 520d, 벤츠 E220d, 기아차 스팅어가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의
조회수 473 2017-12-14
데일리카
벤츠 뉴 E 220 d, 보행자 안전성 역대 최고점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세단 더 뉴 E 220 d가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는 한편 종합 1등급을 기록하며 국토교통부 주관 자동
조회수 59 2017-12-14
오토헤럴드
2018년 수입차 25만대, 올해보다 9% 성장 전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8년 수입차 시장을 2017년 예상 등록대수인 23만5000대 보다 약 9% 성장한 25만6000대로 전망했다.2017년
조회수 80 2017-12-14
오토헤럴드
독일, VW 골프 경찰차도 튜닝…160만원이면 70마력 증가
튜닝이 불법이었던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튜닝 경찰차가 독일 모터쇼에 등장했다. 경찰차를 튜닝한 것은 독일의 외팅어(Oettinger)라는 튜닝업체다. 튜
조회수 283 2017-12-14
카가이
[분석]6년 만에 기아 레이 변화는..국내용 페이스리프트 아쉬움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단 2종 뿐이던 대한민국 경차 시장에 2011년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기아 레이가 어느덧 6년이 흘렀다. 모델 The post
조회수 1,317 2017-12-14
카가이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