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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 세단의 상징으로 불려온..현대차 그랜저

데일리카 조회 수2,371 등록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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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의 준대형세단 그랜저는 우리나라 세단의 상징으로 불린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로 캐딜락 브랜드가 꼽혀왔듯이, 한국에서는 그랜저로 통한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처음으로 1세대가 소개된 이후 33년간 6세대에 걸쳐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다.

■ 1세대 그랜저(1986년 7월)

1세대 그랜저


1세대 그랜저는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웅장, 위엄, 위대함이라는 뜻을 담아 ‘그랜저(GRANDEUR)’로 명명됐다.

1986년 7월 등장하며 본격적인 국내 대형차 시장의 포문을 연 1세대 그랜저는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전자 제어 연료 분사 방식의 MPI(Multi Point Injection) 엔진을 장착하는 등 최고급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1세대 그랜저는 직선이 강조된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에 2000, 2400, 3000cc급 모델로 구성돼 당시 국내 대형 승용차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총 9만2571대가 판매됐다. 당시 고급차로서 ‘각 그랜저’로도 불려왔다.

■ 2세대 뉴 그랜저(1992년 9월)

2세대 뉴 그랜저


1992년 9월 출시된 2세대 모델 뉴 그랜저는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에 중후한 이미지를 조화시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게 특징이다. 당시 국내 시판 차종 중 가장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자랑했던 것도 눈길을 모은다.

특히 뉴 그랜저는 에어백과 능동형 안전장치(TCS), ECM 룸미러, 차체제어시스템(ECS), 4륜 독립현가장치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사양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 그랜저는 2000, 2400, 3000, 3500cc급 모델로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서 총 16만4927대가 판매됐다.

■ 3세대 그랜저 XG(1998년 10월)

3세대 그랜저(XG)


3세대 그랜저 XG는 새로 개발된 196마력의 시그마 3.0 V6 DOHC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수동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하는 등 국내 대형차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하드탑 스타일로 세련미를 추구한 그랜저 XG는 2000, 2500, 3000cc급 모델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현대차의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했던 것도 주목된다.

그랜저 XG는 1998년 출시 이후 내수시장에서 총 31만1251대가 판매를 기록했다.

■ 4세대 그랜저 TG(2005년 5월)

4세대 그랜저(TG)


2005년 출시된 4세대 그랜저 TG는 견고한 안락함(Solid Comfort)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의 람다와 뮤 엔진이 탑재된다.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내외장 스타일과 당시로서는 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갖추는 등 자동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랜저 TG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는 점도 중요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엔진 성능 뿐 아니라 출력과 연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랜저 TG에는 버튼 시동장치,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각종 신규 사양과 첨단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기도 했다.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2400, 2700, 3300cc급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랜저 TG는 출시 이후 2011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40만6798대가 판매됐다.

■ 5세대 그랜저 HG(2011년 1월)

5세대 그랜저(HG)


5세대 신형 그랜저 HG는 그랜저 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준대형 세단에 속한다. 당시 3년 6개월여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이 투입됐다.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컨셉으로 디자인 된 신형 그랜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됐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해 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을 표방했다는 게 현대차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신형 그랜저는 최고출력 270마력의 람다 II 3.0 GDI 엔진, 최고출력 201마력의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해 동력 성능을 높였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와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강화됐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진보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도 주목된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전동 시트를 적용했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전후석 열선시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도 이 때 부터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 웰컴 시스템, 후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고객들의 감성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출시후 2016년 10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50만6202대가 판매됐다.

■ 6세대 그랜저 IG(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IG)


6세대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가솔린 3.0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인 것도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고강성 차체 구조를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키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는 말이 나온다.

6세대 신형 그랜저에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적용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도 이 때부터 적용됐다.

또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8인치 내비게이션, 컴포트, 에코, 스포츠(Comfort, Eco, Sport) 모드에 스마트(Smart) 모드가 추가된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 6세대 더 뉴 그랜저(2019년 11월)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는 6세대 그랜저 IG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러나 차체의 사이즈를 대폭 키우고, 외관 스타일과 실내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는 등 풀모델체인지급으로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과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LPi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이 4632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버전 캘리그래피를 투입한 것도 주목된다. 공기청정 시스템과 전방충돌방지보조, 교차로 대향차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동안 주로 봤던 직선 형태에서 벗어나 면을 강조시키는 디자인 전략을 채택한 건 주목을 받는다.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불과 11일만에 3만2179대가 판매되는 등 고객 인도까지는 최소 4개월여가 걸릴 정도로 가파른 인기를 모은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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