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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디젤 스캔들..그 원인 6가지 살펴보니...

데일리카 조회 수2,782 등록일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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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지난 2015년 터진 디젤 스캔들은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마무리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 원인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는 폭스바겐발 디젤 게이트 사건이 여태껏 마무리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6가지로 요약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9월 폭스바겐 그룹은 미국 환경청(EPO) 앞에서 임의로 배기가스 조작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부정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공식 테스트 결과보다 많은 양의 질소산화물(NOx) 과 유해 배출가스를 배출한 혐의다.

폭스바겐


디젤스캔들이 일어난 후 폭스바겐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관련 업무에 투입된 경영자 및 개발자들은 회사를 떠나야 했으며, 이중 몇몇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법적인 처벌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으며, 회사의 존폐 위기까지 거론됐다.

이에 폭스바겐은 오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향후 10년이내 수백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여전히 디젤스캔들은 끝마침을 맺지 못하고 있다. 첫번째 이유로는 기술적 문제가 꼽힌다. 처음부터 수백만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 양을 모두 해독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실험실 테스트 환경에서의 배출가스 제어 프로그램이 모두가 불법은 아니라는 점이다.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기술적 문제까지 겹쳐 시간이 지연된다고 보고있다.

폭스바겐 디젤


두번째로는 제조사의 협력없이는 소프트웨어의 코드접속이 어렵다는 점이다. 수사기관들이 수년간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불법적인 장치를 알아내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코드 접속은 고도화된 암호로 보호되어 있어 빠른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세번째는 감사를 해야하는 정부기관의 정치적 배경이 꼽힌다. 오랜시간동안 제조사와 연방 교통부 등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국가기반 산업인 자동차 제조업이 무너지는 걸 방지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일종의 관료주의로 지난 20년간 더 강한 배기가스 측정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네번째는 이사건을 최종적으로 다루게 될 사법부가 복잡한 기술의 대한 이해도와 정보 부족 등으로 빠른 판결을 미루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앞서 말한 정치적 문제까지 더해져 아직까지 디젤게이트가 마침표를 짓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요소수 (AdBlue)


다섯번째는 내부 고발자들의 침묵이다. 지난 2004년 아우디의 한 직원이 불법조작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으나 이미 오랜시간 그룹에서는 이같은 악습이 합법화 되는것처럼 여겨졌다는 점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침묵이 이어지게 되고 조사는 한없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여섯번째는 여론의 지속적인 노출로 인한 대중의 피곤함이라는 분석이다. 몇년간 지속적으로 관련 보도가 이어졌고 끝이 없어 보이는 원인과 진실공방, 정치적 배경들이 반감을 사게 하는 요소로 작용된다고 보고있다.

해결책으로 제시된 솔루션은 점점 신뢰성을 잃어가며, 새롭게 강화됐다는 배기가스 규정 역시 의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아테온 (Arteon)


이런 여섯가지 이유 등을 토대로 여전히 디젤스캔들은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지는 알 수 없다는 전망이다. 직접적으로 조사를 진행중인 독일 정부와 제조사간의 진실공방이 하루빨리 끝나 조속한 마무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바라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많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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