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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도사가 유행시킨 50∼60년대 명물 합승택시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257 등록일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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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김영삼이 6기통 엔진으로 만는 국산 승합 택시

1955년 국산 차 1호인 ‘시발’의 엔진을 만들어 크게 공헌한 한국 자동차 엔진 기술자 1호인 김영삼은 시발의 대통령 상 수상 때 자신을 제외한 시발차회사 사장 최무성에 감정이 상한데다가 종업원들이 술집에 대통령상 트로피를 잡히고 술마시는데 격분했다. 이어 50~60년대 중반까지 버스 대용으로 인기를 끌던 미국 윌리스 지프 왜건 모양의 9∼11인승의 합승 택시 붐을 타고 김영삼은 시발 엔진 개발로 자신을 갖고 국산 6기통 엔진 만들어 시발 합승 택시 제작을 최무성 사장에게 건의 했으나 거절로 감정 더욱 깊어져 결국 1956년 자신이 자동차를 직접 만들기 위해 시발회사를 나왔다.

김영삼은 시발 엔진 때문에 알게 된 서울 원효로 일대의 주물 공장과 공작소들을 이용하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합승 택시를 만들려 했했다. 시발회사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부산으로 그가 만든 6기통 가솔린 엔진을 가져가 얹은 미국 윌리스 지프 스테이션 왜건 스타일의 11인승 합승택시 시작차 1대를 제작해 야간 화차에 실어 몰래 서울로 수송했다. 이 차가 바로 한국판 윌리스 지프 스테이션 왜건인데, 패밀리 왜건으로 쓰지 않고 합승 택시로 둔갑한 것이다. 당시 이기붕 부통령의 주먹 비서인 이정재의 친구 문병선이 김영삼의 합승 택시를 보고 대량 생산키로 김영삼을 유혹하여 서울 을지로 초동에 쌍마(雙馬)자동차회사를 세운 뒤 공장장 겸 기술고문으로 입사시켜 그가 만든 6기통 엔진의 11인승 승합차를 생산했다.


*1956년 문병선, 이기붕, 이정제, 김영삼

김영삼의 합승 택시를 당시 이기붕 부통령이 타보고 김씨의 노고를 치하해 그의 합승 택시 인기를 더욱 높였다. 이 차가 바로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중반까지 버스 교통의 주역을 담당했던 합승 택시의 기본 모델이 됐다. 쌍마자동차(56∼63년)는 62년에 등장한 일제 순정품 소형 승용차인 ‘새나라’ 자동차 때문에 문을 닫을 때까지 김영삼씨의 합승 택시 150여대와 역시 폐차 지프 부품과 엔진을 사용해 쌍마에서 김영삼이 개발한 시발차 크기의 반 유선형 ‘베이비 왜건’ 130여 대를 만들었다. 쌍마 자동차 입사 1년만인 1957년, 합승 택시 판매 수입금 상당 금액이 회사 발전이 아닌 이기붕과 이정재의 정치 자금으로 들어가는 것을 안 김영삼은 문병선 사장과 충돌로 제2의 시발과 국산 헬리콥터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쌍마자동차를 사직 했다.


*1958년 대웅앞의 합승택시와 콜보이

◉ 최초의 한국 미니 왜건 신진 퍼브리카(Publica)의 애환
1966년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와 승용차 제작 기술 제휴를 맺은 한국의 신진자동차는 주력 차종으로 토요타가 만든 1500cc급 소형 코로나와 중형급인 2000cc짜리 크라운 승용차를 반제품으로 도입 조립 시판하면서 인기를 얻자 이 땅에 마이카 붐을 조성하기 위해 역시 토요타 제품인 싸구려 간소형인 미니 카 ‘퍼브리카’를 도입 조립하여 판매했다. 토요타 자동차가 1963년 경제형 경차로 개발한 퍼브리카 스테이션 왜건을 반제품으로 들여와 일부 국산화를 시켜 67년부터 생산했다. 퍼브리카는 모터사이클 엔진 소리로 ‘네발 달린 오토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67년 신진 퍼브리카 왜건

이 앙증맞은 3도어 미니 왜건은 한국 자동차 엔진 역사상 처음으로 수평 대향 2기통 800cc 공기냉각식 엔진을 얹고 4명과 짐을 실을 수 있는 이 꼬마 스테이션 왜건은 차 바닥이 낮아 60년대 말 당시 강원도 등 산간지방의 험한 도로여건 때문에 밑 바닥 파손이 잦은데다가 엔진을 공기로 냉각시키기 때문에 무더운 한 여름과 강한 힘이 필요한 산간지역에서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 엔진 과열현상이 자주 발셍하여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다만 부유층의 도시용 자가용이나 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주로 사용하여 70년까지 쿠페를 포함 2천여 대만 생산하고 말았다. 그래도 2007년 제1차 한국 문화유산 자동차부문에 당당히 등제되어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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