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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개발위한 남, 북극 탐사 자동치 역사 -3-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465 등록일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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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제작 등 개발에 3년 걸린 ‘스노 크루저’
스노 크루저를 완성한 직후인 1939년 4월 29일, 토마스 폴터(Thomas Poulter) 교수와 이 차량 개발을 도왔던 아이오와 웨슬리언대학 아모 기술연구소(Armour Institute of Technology)는 워싱턴DC의 미 정부 관계자를 찾아가 스노 크루즈를 상세히 소개하고 연구 자금을 지원 해주면 정부의 남극탐사 원정대에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5개월간의 협상 끝에 정부의 승인을 받은 스노 크루저는 1939년 10월 24일, 시카고 남부의 풀만(Pullman Company) 제작사에서 처음 위용을 들어내어 곧장 보스턴 육군 부두를 향해 1,640km의 여정에 올랐다. 주행 도중 조향장치의 고장으로 차량은 링컨 고속도로의 작은다리에서 강으로 추락하여 끌어 내는데 3일이나 걸렸다. 보스톤에 도착한 후 1939년 11월 15일 남극행 선박인 ‘북극성’호에 실려 남극으로 출발했다.

*남극 눈에 침몰한 스노 크루저

남극도착 첫 발부터 고난
스노 크루저는 1940년 1월 초 미국의 남극탐사 원정대lya )와 함께 남극의 고래 만(Bay of Whale)에 있는 탐사대의 남극 베이스 캠프인 ‘리틀 아메리카(Little America)’에 도착했으나 첫 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차량을 내리기 위해 목재로 거대한 경사로를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차량이 배에서 내릴 때 바퀴 중 하나가 경사로에서 파손 되어 버렸다. 워싱턴에서 스노 크루저가 무상으로 대여되 선박에 실릴 때는 승무원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지만 차량이 남극의 눈과 얼음판을 주파하지 못하자 실망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표면에 돌기들이 없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거대한 타이어는 원래 큰 늪을 주파하는 차량용으로 설계된 바퀴였다. 이 거대한 민대머리 타이어들은 눈 속으로 약 1m나빠져 제자리 회전만할 뿐 조금도 전진하지 못했다. 승무원들은 2개의 예비 타이어를 차량의 앞바퀴에 한 개씩 덧붙여 장착하고 후륜에는 체인을 감았지만 그래도 추진력의 부족을 극복 할 수 없었다. 실랑이를 하던 승무원들은 얼마 후에 타이어가 전진보다 후진은 가능 하다는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하여 148km를 완전히 후진으로만 주행했다. 1940년 1 월 24일 결국 폴터(Poulter) 교수는 운전사와 정비사를 현장에 남겨두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탐사 대원들은 눈과 나무로 덮인 스노 크루저에 살면서 지진 실험, 우주선 측정 및 얼음 코어 샘플링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불행하게도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는 바람에 미국은 전쟁으로 모든 초점을 돌림에 따라 미국정부의 자금지원이 중단되자 어쩔 수 없이 이 거대란 스노 크루저는 남극에 방치되고 말았다.

*스노 크루저의 두 바퀴와 체인

재발견과 비운의 종말
하이점프(Highjump) 작전은 미국 해군의 남극개발 계획 (US Navy Antarctic Development Program) 으로서 린(Reyn) 제독의 지휘하에 1946년 8월 26일에 시작된 탐사작전은 1947년 2월에 끝났다. 1946년 후반 하이점프 작전 초기에 원정대가 스노 크루저를 발견하여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정비만하면 가동할 수 있음을 알았으나 원정대의 본 임무가 아니라서 그대로 방치해버렸다.

그 후 1958년, 한 국제 원정대가 남극을 탐사하던 중 긴 대나무들이 꽂힌 큰 눈무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이리저리 쑤시고 파면서 조사한 결과 커다란 차량이 눈속 깊이 묻힌 것을 발견하고 불도저를 사용하여 스노 크루저를 눈 속에서 파냈다. 차량 실내에는 승무원들의 종이와 잡지 그리고 담배꽁초들이 흩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 원정대 역시 큰 부담을 느꼈던지 제자리에 그데로 방치하고 떠나 스노 크루저에 대한 그 후의 소식은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가지가지 추측을 만들어내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미, 쏘의 냉전기 동안 스노 크루저는 소련이 가져갔다느니, 남극해의 눈과 얼음 아래 깊숙이 묻혀있다느니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스노 크루저의 내부와 지붕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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