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7 프리미어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란 무엇인가

오토헤럴드 조회 수2,543 등록일 2019.07.16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내연 기관의 전혀 다른 연소 방식인 MPi(Multi-Point Injection), GDi(Gasoline Direct Injection)의 장점을 듀얼 포트 인젝터로 동시에 발휘되도록 만든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는 기발한 상상력의 결과다. 기아차 K3를 시작으로 현대차 모델에도 탑재되기 시작한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배기량과 방식, 구조에 따라 G 2.5 GDi, G 2.0 CVVL, G 1.6, G 1.6 T-GDi, D 1.6 등으로 구분된다.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다양한 연료 분사 방식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혼합 사용하고 냉각 방식의 전환과 연소 효율성을 개선해 연비와 성능,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처음 탑재된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는 그 중 백미다.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는 저회전 영역에서 포트 분사 방식인 MPi, 고회전 영역에서 직분사 방식인 GDi로 엔진을 회전시키고 중속에서는 두 방식을 동시에 사용한다.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연소 효율성을 높이고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개선해 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내연기관의 포트 분사 방식이 혼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고 4개의 밸브에 8개의 인젝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스마트 스트림 G 2.5 GDi의 효율성을 확인할 방법은 있다. 달려보면 된다.

저속에서의 엔진 질감은 부드럽다. 동급의 어느 세단에서도 경험해 본적이 없는 수준이다. 믿거나 말거나 엔진의 소음,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진동은 갓난아기의 숨소리와 다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고 조용하다. 노면의 상태가 좋다면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의 구름 상태와 다르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움직인다.

속도의 상승감도 맛깔스럽다. 급가속을 시도하면 타코미터 게이지가 6000rpm을 조금 넘긴 회전영역대에서  첫 번째 킥 다운이 이뤄지고 4000rpm에서 다시 탄력을 받아 속도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킥 다운과 시프트 다운을 받아들이는 변속감은 투박한 편, 그러나 응답, 탄력, 섀시 피드백은 모두 경쾌하고 쫀득한 맛이 난다. 

압권은 연비다. 총 주행 거리가 400km를 조금 넘긴 것에 불과했지만 평균 누적 연비는 12.2km/ℓ로 인증 복합 연비 11.6km/ℓ(도심 10.0km/ℓ, 고속도로 14.2km/ℓ)를 가볍게 넘었다. 놀라야 할 것은 따로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 인근으로 정속주행을 하면 17km/ℓ대를 가볍게 넘는다.

증거로 보여 줄 이미지에 나타난 수치가 그렇다는 얘기고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을 했을 때는 구간별 평균 연비가 18km/ℓ를 넘긴 적도 있었다. 엔진 회전수를 줄이면서 속도를 올리는 것은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핵심 기술이자 경제 운전의 핵심 요령이기도 하다. K7 프리미어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는 시속 100km를 넘겨도 1600rpm을 넘지 않는다

스마트 스트림 G 2.5 GDi는 이전 모델에 탑재됐던 2.4 가솔린 엔진 대비 최고 출력이 190마력에서 198마력, 최대 토크는 24.6kg.m에서 25.3kg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능이나 연비의 수치보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체감한 변화의 폭이 더 컸다. 

운전의 재미도 달라졌다. 패들 시프트로 기어에 변화를 주고 거칠게 다뤄도 차체의 반응, 조향력이 반듯하게 따라준다. 이전과 확실하게 달라진 승차감, 정숙성도 강조하고 싶다. 2열에 추가된 이중 접합 차음 유리 그리고 엔진 후드의 안쪽과 차체 하부 등의 N.V.H 성능을 개선한 덕분에 특히 풍절음이 귀에 띄게 줄었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지금까지 직접 구매한 K7 프리미어(2.5 GDi 노블레스) 얘기였다. 지난 달, 압구정에서 있었던 K7 부분변경 모델 'K7 프리미어'의 출시행사에서 스마트 스트림 G 2.5 GDi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 변화, 자연의 소리가 나오는 12.3인치 와이드 AVN 모니터에 반해 그 자리에서 사전 계약을 했던 차다.

일주일 남짓한 시간을 몰면서 구동계의 조합 이상으로 만족했던 것이 기본 탑재된 첨단 안전 사양이다.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가 트림을 가리지 않고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첨단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은 어디서나 유용하고 단 한 번의 작동만으로도 제값을 한다. 노블레스(3367만 원)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와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에서는 최고 수준의 안전과 운전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었다.

디자인도 멋지지 않은가. 두툼해진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 주간전조등의 Z 형상과 그래프를 다듬은 헤드 램프, 리어램프를 하나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타입 라이팅, 그리고 깔끔해진 범퍼 하부의 마감까지 만족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서다. 내 차니까 K7 프리미어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회사명
    기아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
    창립일
    1944년
    슬로건
    The Power to Surprise
  • 기아 기아 K7 프리미어 종합정보
    2019.06 출시 준대형 07월 판매 : 6,609대
    휘발유, 경유, LPG 2199~2999cc 복합연비 7.3~14.6 ㎞/ℓ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시승기] 준중형 SUV 시장 탈환을 노리는..코란도 1.5 가솔린
그야말로 SUV 열풍이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가 거침이 없다.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세그먼트를 가리지 않고 고공행진
조회수 172 2019-08-21
데일리카
SUV는 디젤, 관념을 깬
B 세그먼트 SUV가 쏟아져 나오면서 "SUV=디젤"이라는 고정 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승차감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고 경유차에
조회수 92 2019-08-21
오토헤럴드
[영상시승] 조용하게 넘치는 힘, 쌍용 코란도 가솔린
쌍용차가 올해출시된 신형 코란도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고효율의 디젤 모델에 이어 더 나은 동력 성능 뿐만 아니라정숙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조회수 28 2019-08-21
글로벌오토뉴스
재규어 E-Pace D180 AWD 시승기
재규어의 컴팩트 SUV E-Pace의 디젤 버전을 시승했다. 그룹 내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ZF제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것이 포인트다. 퓨어 스포
조회수 166 2019-08-20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슈트가 더 어울리는 SUV..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D4
랜드로버에는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디스커버리’ 라인업과 온로드 및 고급감을 강조하는 ‘레인지로버’ 라인업, 전통 오프로더 자리를 고수하는 ‘디…
조회수 614 2019-08-16
데일리카
[시승기] 선입견을 깬, 운전의 즐거움 더하는 전기차..재규어 I-페이스
현재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와 내연기관의 지속성 여부다. 과거에는 석유의 고갈로 인해 전기차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작금의 …
조회수 1,432 2019-08-12
데일리카
르노삼성 SM6 프리미에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에르(PREMIERE)' 등급을 통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되
조회수 1,086 2019-08-12
오토헤럴드
[시승기] 디젤보다 가솔린이 제격인 대형 SUV..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1인가구는 전체 인구의 29%다. 이 사람들을 타깃으로 해서 ‘혼라이프 SUV′라는 시대상에 맞는 신차도 출시했다. 근데 아이러니다. 팰
조회수 3,685 2019-08-09
데일리카
[시승기]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여행에 이만한 차는 없다!”
여행에 이만한 차가 있을까 싶다. 짐도 많이 실리는 왜건인데다, 가족 모두가 넉넉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다. SUV가 유행이라는데, SUV가 싫은 사람이라면 이
조회수 1,652 2019-08-09
데일리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장거리 시승을 지난 주말 경험해 봤다. 보다 실생활에 근접한 환경에서 자동차의 실용성을 평가하
조회수 1,175 2019-08-06
오토헤럴드
2년 전 시승기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