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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산업 미래 경쟁의 변곡점 '내수의 힘' 개소세 연장해야

오토헤럴드 조회 수1,054 등록일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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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생산과 판매가 급감하고 있고 주요 공장 폐쇄와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내 자동차 생산은 197대에 불과했다. 4월 7만971대를 기록한 자동차 생산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한 이유는 대부분의 시설이 폐쇄됐기 때문이다.

6월 일부 공장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내수 및 수출 소비가 줄면서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년 동안 1만5000여 명의 인력을 줄이고 완성차 조립 등 주요 생산 시설 6곳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프랑스 르노는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의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르노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1900만 유로에 그쳤다.

르노의 동맹 닛산도 동남아 시장 거점인 인도네시아의 공장과 스페인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인력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장 분석 기관에서는 유럽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최소 3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과 달리 미국의 자동차 생산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과 포드는 직원들을 빠르게 복귀시키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에 있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4월과 5월 글로벌 생산량이 반 토막으로 줄었던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와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현지 공장도 가동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중국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과잉 성장을 해왔던 자동차 산업은 따라서 코로나 19 사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의 강세는 여전하겠지만 생산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미국 시장과 자국 중심의 소비로 전환되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겹치면서 유럽 브랜드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미국과 멕시코에 수요 대응이 충분한 여력의 생산 기반을 가진 일본과 한국 브랜드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내수 시장이 가장 큰 힘이다. 5월에도 국산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3% 늘었다.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지난 1월 이후 대견스럽게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차 상승세도 지속했고 5월에는 19.1% 증가했다. 반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유럽의 자동차 판매는 4월 기준 78%나 급감했고 미국은 감소세가 다소 꺾이기는 했지만 5월 기준 33%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도는 86%, 일본은 45%가 줄었다. 주요 시장 가운데 중국만 유일하게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자국 독자 브랜드 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어 합작사나 외국계는 여전히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따라서 국산차의 해외 판매는 당분간 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매 및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7%나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인도와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의 소비는 더 심각하다.

지금까지의 변화 이상으로 코로나 19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앞으로 수개월 이상이 필요하고 이 기간을 버텨내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 완성차 메이커 간 합병, 협력, 제휴 등이 더 활발해지고 소량 생산 또는 주문 생산 체계의 슈퍼카 브랜드 몇 곳은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전기차, 대체 연료, 커넥티비티 등 미래 경쟁을 위한 투자도 각 기업의 사정에 따라 축소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바로 이 점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19가 진정되고 정상적 소비가 이뤄질 때까지 버텨내면서도 미래 산업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의 생존력은 더 강화되겠지만 지금 일시적으로라도 공장 문을 닫거나 일부를 팔아야 하고 인력을 줄여야만 버틸 수 있는 업체는 미래 경쟁력을 상실해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생계자금, 기본소득과 같은 방안들을 쏟아 내면서도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종료 또는 인하 폭을 조정하는 방안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연간 150만대 시장이 갖는 의미 이상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버티는데 내수 소비는 든든한 기반이다. 국내 소비가 죽으면 자동차의 미래도 없다. 따라서 현행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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