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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차급을 허문 변종 SUV의 오묘한 매력

오토헤럴드 조회 수4,459 등록일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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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와 사양 등 스펙만 놓고 본다면 동급경쟁모델 중 가장 우수하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군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준중형 SUV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경쟁력이다. 위아래로 스포티지와 스토닉 사이에 걸쳐 이도 저도 아닌 모델로 전락할 태생적 한계를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극복했다. 뚜껑을 열고 보니 티볼리의 경쟁상대는 혼족들이 타는 차가 아니다. 하이클래스를 주장하며 차급을 허무는 변종 SUV 셀토스다.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 그리고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의 부분변경 티볼리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국내 소형 SUV 제품군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와 일부 보급형 수입차에서 내놓은 소형 SUV까지 더한다면 선택의 폭은 더욱 다양하다. 경쟁이 더할수록 차급을 뛰어넘는 변종의 탄생과 존재감을 유지하려 각종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소비자는 즐겁다.

지난달 11일 현대차 베뉴가 출시되고 정확히 일주일 뒤 18일 오전 기아차 베뉴가 시장에 등장했다. 앞서 베뉴의 실물을 접한 많은 이들이 실제로 보면 더욱 작게 느껴지는 차체 크기에 실망과 아쉬움을 곱씹을 때즘 동급 최대 전장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이라 주장하는 그래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캐치프레이즈 내세운 셀토스가 출시됐다.

실제 셀토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375mm, 1800mm, 1615mm에 휠베이스 2630mm로 동급에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의 경우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와는 무려 30mm 차이를 보이고 브랜드 내 상위 차종인 스포티지와 비교해도 40mm 짧은 정도에 불가하다. 이로 인해 실내 탑승 시 경쟁모델들의 숨막히는 공간구성과 달리 한숨을 돌리듯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남성적이고 입체적인 기아차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 라인이 풍부하게 사용됐다. 전면부 다이아몬드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바깥쪽으로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해 세련됨을 더하고 큐비클 LED 헤드 램프와 턴시그널을 통해 입체감을 강조한다. 그릴 상단으로는 램프와 연결된 방식의 LED 주간주행등을 탑재하며 셀토스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기에 세로형 LED 안개등은 아이스 큐브를 연상시켜 기아차 패밀리룩 요소를 찾을 수 있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와 통일감이 강조된 LED 테일 램프가 자리하고 양쪽 램프를 잇는 크롬 가니쉬를 통해 차체는 보다 넓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여기에 역동성을 강조한 와이드한 스타일 스키드 플레이트와 마치 듀얼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듀얼 팁 데고 가니쉬 등으로 고급스러움 또한 엿보인다. 이 밖에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C필러 이후 쿼터 글라스의 크롬 가니쉬와 루프랙 끝부분 등의 마감처리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느낌이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셀토스의 실내는 센터페시아 상단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한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가 특징이다. 특히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정교하게 손으로 다듬듯 완성한 인테리어를 통해 일반적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감성 품질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실내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에선 처음으로 적용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 및 통풍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만재되어 부족함을 찾을 수 없다. 한편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2열은 열선 시트가 제공되고 에어벤트, USB 충전포트를 탑재해 공간 뿐 아니라 편의성에서도 우수하고 기본 498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보드의 적용으로 다양한 크기의 짐을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 두 가지 엔진 사양으로 구분된다. 시승차는 1.6터보 가솔린으로 전자식 4WD 시스템을 탑재하고 7단 DCT가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으로 코나 1.6 터보 가솔린과 동일한 사양이다.

주행 모드는 기어노브 상단 동그란 다이얼을 통해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를 지원하고 전자식 4WD 시스템을 통해 전후륜 구동력이 조절되는 방식이다. 요즘 같은 장마철 주행 시 보다 안정적인 주행으로 빛을 발한다. 특히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차체 안정성 또한 우수하다.

무엇보다 셀토스의 주행 질감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N.V.H. 성능이다. 가솔린 모델임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경험한 동급 소형 SUV 제품군 중 가장 만족스럽다. 정차는 물론 중고속 영역까지 실내로 전달되는 불쾌한 소음과 진동을 좀처럼 만날 수 없다.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현재 속도와 후측방 경보 등 다양한 정보를 표현해 굳이 계기판을 보지 않아도 정면을 주시하며 운전이 가능했다. 일반적 패턴의 시내 주행에서 가속페달을 밟다 보면 7단 DCT는 부드럽고 꾸준하게 오르는 속도계 바늘에 맞춰 촘촘히 기어 단수를 조절한다. 스포츠 모드에선 엔진회전수를 조금 더 끌어내 역동적 주행도 가능하다. 동급에선 조금 큰 차체를 지녔으나 1.6 터보 엔진이 감당하기에는 충분한 크기다. 다만 고속주행에서 추월가속은 조금 아쉽다. 차급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하나 앞서 보여준 안정적인 주행 패턴에 가속페달에 힘이 실린다. 

셀토스에는 동급에선 드물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되어 좌우측 차선 및 앞차와 거리 유지 등을 통해 반자율에 가까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현대기아차의 신차들과 마찬가지로 전방 충돌방지, 차로 유지, 차선 이탈방지,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 안전사양이 전트림 기본 적용되고 이 밖에도 후방교차 충돌방지,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등 첨단 사양까지 탑재되어 보다 편안한 주행을 적극 지원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기아차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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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awa 2019.08.08
    자~꾸~ 되도 않는 베뉴, 코나, 일반 티볼리랑 비교하지말구~
    티볼리에어랑 비교를 하라구~ 기자양반아~ ㅡ0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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