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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의 기준을 제시하다, 링컨 노틸러스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5,066 등록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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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시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에 SUV를 생산하지 않던 브랜드들까지 뛰어들어 너도나도 SUV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트랜드가 SUV로 넘어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여진다.
링컨의 노틸러스는 링컨의 SUV인 MKX의 페이스리프트와 동시에 새로운 네이밍으로 탄생한 차량이다. 링컨은 럭셔리 브랜드들 중에서는 SUV의 역사가 깊은 브랜드에 속한다. 하지만, 기존의 MKX는 그 디자인적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였다. 미국산 SUV라는 핑계를 대기에는,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높은 판매고를 보인 것과 상반된다.


글/장희찬(글로벌오토뉴스기자)





링컨의 MKX가 지적받았던 문제는 럭셔리 브랜드의 SUV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 자체가 전형적인 투박한 미국 차량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긴하나, 포드의 익스플로러는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이러한 비판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이번 링컨의 노틸러스는 링컨의 절치부심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기존에 지적받았던 부분을 모두 바꾸고, 첨단장비와 화려한 인테리어 구성으로 유럽차량에 가까운 면모를 선보인다. 기존 유럽 브랜드 SUV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기자 또한 노틸러스를 시승하며 새삼 미국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Exterior/Interior


외부는 기존의 MKX의 스타일을 물려받았다. 전체적인 스타일링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나, 전면 페시아 부분의 디자인이 바뀐 점이 눈에 띈다. 링컨이 전체적인 스타일을 패밀리룩으로 통일하려는 부분이다. 기존의 MKX에 비해 SUV 특유의 중후함이 돋보이는 룩으로 변신하였다.





전면부에 비해 측면부의 변화는 크지 않다.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한다면 사이드 미러 아래쪽에 네임배지가 삽입되어 럭셔리 SUV 라인업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는 정도이다. 기존 MKX의 사이드라인은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니 변화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실 링컨 노틸러스가 가장 많이 발전한 부분은 내부적인 부분이다. 컨티넨탈과 같은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있고,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이 클러스터는 타이어 공기압, 트립 표시 등 다양한 정보를 변경하면 볼 수 있다. 기존 링컨의 내비게이터에 먼저 채용이 되었던 시스템으로서, 사실 기존 MKX의 클러스터는 최신 럭셔리 SUV라고 부르기에는 올드한 느낌이 강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긍정적인 변화이다.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고, 링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3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응한다. 다만 역시 수입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보니, 터치의 감각이나 사용 편의성 자체는 국내 차량에 미치지는 못하였다.





럭셔리 컨셉트를 강조한 모델인만큼, 옵션 기능은 훌륭하다. 운전석과 동승석의 마사지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기자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여태껏 시승했던 어떤 차량의 마사지 기능보다 훌륭한 기능을 자랑하였다. 또한 하만사의 프리미언 라우드 스피커 브랜드인 레벨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였다. 실제로 FLAC음원을 재생하였을 때, DAP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퀄라이저 조정으로 만족스러운 음악감상이 가능하였다.


Powertrain & Impression
엔진은 2.7리터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서,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54.9kgm을 발휘한다. 변속기가 기존 6단 AT에서 8단 AT로 변하였는데, 아이들링 스톱 기능과 오토 홀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운전시에 편안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8단 AT로 변하며 훨씬 부드러운 가속감각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하는 AWD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는 특히 코너링에서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전체적인 노면을 붙들어주는 느낌이 안정감에 중점을 둔 세팅이라는 느낌이다.





고속단계에서의 직진주행은 역시 미국차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숙하면서도 파워풀하다. V6엔진의 파워가 고속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쭉 치고 나가는 느낌이 든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세팅은 계기반의 속도가 체감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전진한다.


서스펜션 세팅은 상대적으로 하드한 편인데, 오히려 매끈한 노면에서의 주행에서는 이러한 서스펜션 세팅이 안정감을 주었다. 다만, 요철이나 비포장도로에서는 서스펜션 세팅을 소프트하게 맞춘 타차량들보다는 충격이 있었다.





코너링에서는 AWD의 개입과 짧아진 록 투 록으로 인해 예민한 코너링을 보여준다. 예민하면서도 깔끔하게 돌아나가는 코너링은 마치 유럽 브랜드들의 스포츠성을 강조한 SUV들의 움직임을 보는 듯 하다. 링컨 브랜드의 변화가 돋보이는 점이다.





사실 링컨 브랜드가 이번 노틸러스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ADAS 부분이다. 코 파일럿 360이라는 이름으로 채용된 시스템은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능이 추가되었다. 평상시 사용하는 차량이 우핸들 차량인 기자가 운전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오른쪽으로 쏠리는 핸들링을 중앙으로 정확히 잡아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노틸러스와 같은 대형 SUV들은 국내도로 여건상 차선을 침범하기가 매우 쉬운데, 이를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러한 변화에서 단순히 미국내수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실한 도약을 꿈꾸는 링컨의 포부가 느껴졌다.





노틸러스의 변화는 전체적인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하는 링컨 브랜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기존 링컨 타운카로 흔히 알려진 고배기량 세단 중심의 라인업을 고수하던 링컨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 또한 많았었다. 하지만 링컨은 이렇듯 꾸준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링컨 브랜드가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닌, 시대를 선보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링컨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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